친할아버지 댁에서
그이와 나는 무사히 캔터키 에 도착했으나, 옷꾸러미가 든 러기지는 여전히 텍사스에;;;;;;;;;;;;;;;
도착후 대망의 Official 첫날밤(?)을 보낸 후, 친할아버지를 뵈러 가는 날까지 러기지가 도착하지 않아,
나는 월마트Wall Mart 드레스를 입어야 했다.
Isn't that too TACKY!!!!!!!!!!!
-_- 좌우간에
나름 색을 맞추어 고른 그의 나와 매무새는 저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할아버지댁에 도착해서, 다른 게 아니라
Roseberry 식구가 되는 또다른 공식 절차를 밟았다.
약혼 발표가 끝나고, 손주들이 그들의 own 가정을 만들때마다,
친할아버지+친할머니는 Roseberry 앨범을 만들어 놓는데
그이와 내 이름이 finally 친필로 오르고 ;) 이미 우리의 데이트 사진들이 스크랩 되어있었다.
내가 시어머님께 이메일로 보내드린 사진을 인화해서 모아두셨던 것.
그리고
패밀리 쥬얼리 Family Ring :)
친할아버지가 친할머니에게 프로포즈할 때 주신 반지라고 했다. 1캐럿 다이아.
오래 되어 기교 있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오히려 티파니 6발의 simple ease, 내가 참말 바랐던 반지었다. 받고 몇번 차지는 못했다. 너무 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인 친구 Jen은 내가 John's 친할머니로 부터 이 반지를 전해 받았다고 이야기 했더니, 내가 진짜 인정 받은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알려주었다. 미국에서 패밀리 쥬얼리는 그 댁에서 그 며느리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되물려 주는 거란다.
감사했다. 그리고 늘 그이와 그이 가족에게 감사하며 숨쉬고 있다.
식사를 하러 다운타운으로 나왔다.
파두카Paduka 는 강을 끼고 있는 아기자기한 도시었다. 특히 벽화가 인상깊었고
파두카Paduka를 그려놓은 벽화 한장을 담아보았다. 평화로웠다.
친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인사드리러 도착해서, 악수를 하고저 손을 내밀자
나는 영레이디와 허그해보고 싶다,
하시며 꼭 안아주시던 게 기억난다.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포옹이었다
(지난 가을, 돌아가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