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여자친구와 사귄지는 1년이구요.
올해 겨울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허락한 상태구요.
여자친구는 저희집에 한번인사드리고 갔습니다.
저도 한번 인사드리고 왔구요.
이번 설에 인사드리려고 했지만 어머니 께서 오지말라고 하셔서 가지 못하고 선물만 전해드렸네요.
본론은 어머니께서 저희를 결혼시킬 마음이 없으십니다.
여자친구는 올해28 인데 30쯤에 보내고 싶다고 하시네요.
직접들은 얘기는 아니구요...
여자친구한테 들은 얘기 입니다.
그외 다른 이유는 제가 장녀 사위로 안맞다고 하시네요.
동생들이 둘이 있는데 잘챙기는 스타일이 아닌것 같다고.
또 씀씀이가 작다고 하시네요.
선물을 두번 보냈지만 작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큰선물은 아니지만요...주변사람한테 물어보고 이정도 괜찮다고 해서 보냈는데
어머님께서는 제가 돈을 아꼈다고 생각하시네요.
여자친구도 비싼건아니고 곡물류 보내줬네요..저희부모님은 이것도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전 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제가 고집이세다고 너가 힘들거라고 하시구요.
제가 밑보였나 봅니다.
저희집이 잘사는편이 아닌데 저희집 사정도 얘기 하시네요...
그러나 여자친구 집안도 좋은건 아닙니다.
집도 대출이 많이 있고 원금도 못갚고 있네요.
동생들 한명은 대학교 이번에 입학하고 또 한명은 의과 대학원에 도전하고 있고..
학원비며 등록금 만만치 않네요...
여자친구 부모님 사이도 그닥 좋지 않으시구요...
어머님께서 집안을 좌지우지 하십니다..나이도 저희 부모님과 차이가 많이 나시구요...
여자친구 부모님이 젊으시죠....
그러다 보니 생각도 젊으시네요....
어머님께서 보험을 하시고 계신데 잘보이고 싶어서 저축보험 30만원 가입해서 넣고 있습니다.
전 평범한 월급쟁이구요...한참 돈을 모아야 할나이인데 은근 부담이 되어서 가입후 좀 줄일려고
했지만 어머님께서 금액을 줄이면 어머님한테 안좋으시다고 1년 유지하라고 하셔서 지금도 계속
붓고 있습니다.
나름 잘보이려고 문자로 연락도 드리고 전화는 몇번아니지만 드리구요.
근데 돌아오는 답변은 없네요....선물 보내도 잘받았다는 말씀도 없으시구요..
저희 어머님은 여자친구한테 먼저 문자 넣어주고 그러시던데...
은근 서운하더라구요...
여자친구한테 몇일전 명절에 왜 오지말라고 했는지 그외 제가 뭐가 부족한지 이야기를 다듣고
고민이 많아 졌습니다...
제나이 올해32 어려서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모든걸 제 혼자힘으로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집에서 받은거 없이 오히려 집에 용돈을 드렸죠...
그리고 저희 매형이나 다른 누구한테 도움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이런거 불만 없습니다..아무렇지도 않구요...당연히 제힘으로 살아아죠...
올해는 꼭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에 저희쪽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여자친구 어머님께서는 생각이 전혀 없으시네요....아버님은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셨는데...
아버님이 가정에서 힘이 없으십니다.
앞으로 어머님하고 부딪쳐야 할일이 더많은데...
그리고 상견례도 해야 하고 그과정까지 정말 순탄치 않을거라 생각이듭니다.
제가 집해가는것도 문제가 있네요...
아직갈길이 먼데 부딪쳐 보려고 해도 어머님께서 아무런 반응이 없으시네요..
집으로 찾아가야 할까요 무작정....
어머님 스타일이 그런거 싫어하시거든요...
연락이라도 되면 다행인데 연락을 드려도 무반응이시니...
제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여자친구는 정말 좋은 아이인데....
친정을 생각하면 결혼후에도 겁이 납니다.
어머님하고 많은 충돌로 상처를 받을것 같고...
은근 소심한 편이라....
저도 이제 늦은 나이라 생각이 드는데....
다른사람을 만나야 할지 의문이 드네요...
여자친구한테 미안할 따름...
여자친구도 어머님하고 다투고 많이 울었네요...
전 정말 많은걸 바라는게 아닌데...
남들처럼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가끔 용돈도 드리고
식사도 하고 집에 놀러가고....
여자친구집에 놀러가고 싶은데 못갑니다...
그렇다고 몰래 가는건 싫구요...
결혼하신분들 아니면 결혼 준비하시는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가끔 티비에서 이혼한 부부 얘기 나오면 시댁과 친정과의 충돌로 이혼하신분들도 계시던데...
슬프네요.....제가 너무 겁을 먹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