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엄마가 기모바지 사달라고 해서요
같이 차타고 동대문 두타를 갔어요
두타에 주차장 있잖아요?
근데 계속 근처에 세우고 걸어가자는겁니다
제가 싫다고 추운데 왜 두타에 주차장 있는데 다른데 세우고 굳이 걸어가야하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뭐 주차비가 비싸다는 둥 운동겸 그러자는둥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두타랑 1km가량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자는거에요 ㅋ
차타고 다녀서 옷을 따듯하게 안입거든요 목도리도 안했고 힐신고 왔는데
대체 그 건물에 주차장 있는데 왜 굳이 딴데 세우고 들어가야하는지도 당췌 이해가 안되고
제가 두타에서 옷사고 주차도장 받으면 되니까 주차비 낼일 없다고 걱정 마라고 했더니
그래도 계속 주차비 비싸다고 하면서 그럼 운동겸으로 걷자고
제가 춥고 왜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싫다고 했더니
너 걷기 좋아하는것도 아니구만...그냥 살뺀다고 운동하는거였구나 이러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걷기운동 자주 합니다. 반면 지는 운동 1초도 안하구요 그러면서 누구한테 뭐라고 하는지;)
제가..아니 어차피 두타 들어가면 옷고르느라고 돌아다녀야 해서 많이 걸을텐데
그 전부터 추운데 걸어서 지칠필요가 뭐가 있느냐고 햇더니 자기는 안걸을거랍니다
서있을꺼래요 ㅋ (저 혼자 고르러 돌아다니라는 소리ㅋ)
무슨 말 하나하나 왜 이렇게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지 ㅋ 깐죽깐죽대면서...
솔직히 오기부리는거잖아요 저한테... 짜증이 심하게 나서...
됐으니까 나 혼자 내려주라고 너는 그냥 차돌려서 집에 가라고 했어요
그래서 내리려고 차문 열고 했더니 또 저 붙잡고 안놔주데요 ㅡㅡ
농담이었다며 지금까지...왜 농담을 농담으로 안받아들이냐고 ㅋㅋ
아놬 맨날 저래요 좀 분위기 안좋으면 다 농담이었다고 넌 농담을 못받아들인다고 속터져
그러면서 두타 주차장 들어가더라구요
제가 주차비 그렇게 아까우면 너 혼자 집에 가라고 여기 주차장 왜 들어가냐고 지금
막 뭐라뭐라 했떠니 또 그럼 니가 내 주차비! 넌 내돈 아까운줄을 몰라!!
막 이러는거에요 아니 님아...주차비 낼 일 없다구요...주차도장 받을꺼라구요..제발...말 좀 알아먹어
진짜 그날 만나서부터 짜증나는 소리만 해대가지고 안그래도 쌓여있었는데
제가 햄버거 좋아하거든요 햄버거 돈까스 스파게티 뭐 이런거 좋아해요
그날 동대문 가기 전에 햄버거 같이 먹고 갔는데요
햄버거집에 가서도 무슨 메뉴를 한~참 동안 들여다보고 있는겁니다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 다 주문하고 있는데 지 혼자 메뉴 계속 들여다보면서 고민하는거에요
아 대체.. 일반 음식점도 아니고 햄버거집에서 그렇게 고민할일이 뭐가 있나요
거기서부터 짜증이 나긴 했지만 그냥 빨리 고르라고 하고 말았어요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사람들을 쭉 둘러보더니
햄버거 좋아하는 사람들은...다 뚱뚱한거 같어
이러는거에요 ㅋㅋ
제가 햄버거 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 ㅋㅋ
좀 짜증나있는 상태라 그럼 내가 뚱뚱하다는거야? 이랬더니 아니 넌 아니고...뭐 이러고 ㅋㅋ
(저 햄버거 좋아하는건 맞는데...햄버거는 그넘아가 더 자주 먹어요 저보다..ㅡㅡ저 뚱하지도 않고)
살찔까봐 햄버거만 시켜서 생수랑 먹거나 제로콜라랑 먹는데 ㅋ 지는 다 쳐묵쳐묵 하는 주제에 ㅠㅠ
자기는 운동도 전혀 안하고 뱃살만 나날히 들어가면서
아무튼 그때부터 짜증이 쌓여있었는데 주차문제로 오기부리니까
진짜 눈물나게 짜증나더라구요 (실제로 너무 짜증나서 눈물이 흘렀음 아 이게 짜증의 눈물이라는거구나)
정떨어지고 정말...
모르겠어요...제가 잘못한건가요? 주차문제요...
왜 뻔히 주차장 붙어있는데 딴데 세우고 걸어가자고 하는지 ㅠ 주차비도 안낼껀데
아무튼 너무 짜증나서 쇼핑하는동안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뒤에서 졸졸 따라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옷 좀 살펴보려고 하면 옆에서 "니 옷 사러 온거지 너?" 또 이러면서 신경을 벅벅 긁어요 ㅡㅡ;
짜증나고 옷도 눈에 안들어와서 대충 고르고 비싼데도 그냥 사버렸음 빨리 가려고...
사려니까 또 옆에서 얼마에요 이러면서 지가 계산해주려고 하는거에요 ㅋ
제가 먼저 돈 내버렸죠 ㅡㅡㅋ
그러니까 옆에서 잊지 않고 주차도장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ㅋ
그리고 가려니까 저 붙잡으면서 막 옷사준다고 그러는거에요
(제가 쇼핑 좋아하거든요..옷 엄청 좋아라 함 옷 하나 사주고 화풀게 하려고 했나봄)
제가 됐다고 하면서 막 가니까 또 붙잡으면서 하는 소리가
내가 니 속셈을 모를 줄 알아 이러는거에요 ㅡㅡ; 뭔 속셈
제가 화를 더 내서 옷 많이 사주게 하려고 그런 썩은속셈이 있다고 생각했나봄 근데 전혀 아님...
어이털려서..그냥 가려고 하는데
자기랑 같이 지하주차장 가자고 데려다 준다고 그러면서 제 손목과 팔을 심하게 잡아끄는거에요
저 진짜 싫다고 혼자 갈꺼라고 제발 이러지 좀 말라고 막 그랬는데
진짜 안놔주고 나중에는 지도 화났는지 완전 정색하는 표정으로 폭력적으로 굴더라구요
그 사람 많은데서 소란피우기도 남부끄럽고 사람들이 쳐다봐서 쪽팔려서
그냥 엘베 탔어요. 손목 보니까 뻘개졌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이거 보라고 니가 잡아서 이렇게 됐다고 하니까
그게 뭐? 그 정도가지고 뭘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쓰렠..ㅋ
저번에도 이거랑 비슷하게 저한테 거칠게 말하고 혼자 욕설하고 폭력적으로 때릴거같이
그래서 헤어졌었는데 요번에 또 그런 모습 나올랑말랑 하더라구요..더 실망...
아무튼 차에 태우더니 또 막무가내로 지방으로 갑디다 ㅡㅡ 휴...
놀러가자며... 너무 황당합니다
아무튼 차돌리게 떼써가지고 집에 왔고 전화 몇번 오더니 안받으니까 연락 없어욬ㅋ
나한텐 주차비 아깝다고 지롤하더니 집에 가고나서 밥집에서 6만원 결제하더이다 ㅋㅋ 뭐지?
참고로 나이차이 많이 나구요 8살
평소에도 나이는 중후한데 매우 유치하고 초등학생이랑 있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훼이크치고 스펙 나열해서 어떠냐고 판 올렸더니
그런 ㅄ이랑 왜 알고 지내냐고 욕만 디립다 들었는데 뭐 그정도이구요
오랜기간 사귀었고 많이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더니
이번에 다시 만나고 나서 너무 자주 헤어졌떠니 감정이 식은거 같았어요
그냥 얼굴보면 좋아야 되는데..얼굴보면 좀 싫은? 그런 느낌 이랄까
예전에도 문제는 많았지만 그래도 얼굴만 봐도 좋고 같이 있으면 좋았는데 지금은...
그래서 안그래도 헤어져야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곁에 없으면 허전하고 아쉽고 그랬어요 아무래도 오래사겼으니깐
이번일도 내가 너무 예민했나?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한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잘잘못을 떠나서 어쨌든 나와 안맞는 사람이니까 이런일로도 틀어지는구나 라고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