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라시작해야되지.
톡좀 됫으면 좋겠어요......
그 분이 내일 다시 있어서 사과할 수 있을지 의문임....
스마트폰 가지고 계신것 같덴데
이글 꼭 보셧으면 하는 바램에서. ㅜㅜ
제가 삑사리를 달고 삽니다....
그냥 말해도 삑사리임....
한문장에 삑사리 3개는 기본.
근데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심부름 하러 슈퍼에 들럿는데
ㅜㅜ
어떤 아저씨가 길을 묻는겁니다.
'여기 ㅇㅇ아파트 맞아요?'
'네'
'여기 110동이 어딘지 알아요?'
'몰라요'
여기서 몰라요에서 라에서 악센트가 들어가서
이런 싸가지 밥말아먹은 말투가 완성됫어요
전 그아파트 안살아서 몰라요 라고 말하려 했는데 대구 사람은 저절로 말이 압축되서 튀어나온답니다.
근데 아저씨가
오마.
'뭔 말을 저따위로 하나 씨*년이!'
라고 하는겁니다.ㅜㅜ
억울하다고요
거기다 대고 아니요 삑사리나온건데요 할순없어서
그냥 슈퍼에 들어갓죠
자꾸 그아저씨 생각나서 딴생각하면서 무를 샀어요.
매일 계시던 언니랑 어떤 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되게 친절하시더라고요
촉촉한 초코칩 뜯으면서
처음보는 저한테 '동생도 먹을래?'
라고 했는데
전 딴생각하다 대답하느라 아...전 학교에서 이닦고 와서요 ㅎㅎ 안먹을래요
저말을 아니요 라고 엄청 비열하게 말했음
비웃듯이 아에 악센트 요에 악센트
오마갓
옆에 언니는 웃지요
오빠는 당황해 하지요
전 집에 도착하니 그 상황이 이해되지요
맨날 삑사리듣는 친구들이야
자지러지게들 웃으며
나의 삑사리를 따라하지만
어익후야
처음듣는 사람은 얼마나 재수없겟어요........
친절한 오빠님
전절때 오빠님의 친절한 행위를 무시할려는게 아니엇음
내사랑 촉촉한 초코칩
아.... 님들 톡되서 내마음이 전해지게쫌 도와줘요
젠장.
오늘부터 삑사리 고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