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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랑자느라 연락안한 남친.. 오늘 확인하고왔어요**

글쓴이 |2012.01.31 19:44
조회 1,783 |추천 1

올해 대학2학년생인 여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금요일에 만났다가 빠이하고 헤어져서

토요일 저녁까지 좋았는데 갑자기 그날밤 10시경부터

다음날(일요일) 오후 4시까지 연락이 안됐어요

카톡은 확인하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전화좀 달랬더니 밤 9시? 넘어서 그제야 연락이 왔어요

어떻게 하다가 밤새서 술을 마셨다는데 평소와 다르게 이상했어요

걱정하는 나는 생각 안하냐고 뭐라그랬더니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비록 카톡이지만 글자만 봐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전 믿고 싶었고.. 사귄지 한달도 안됐고 얼마전까지

정말 좋았는데 말도 안된다며 제 자신을 타일렀죠

 

일단 전화를 걸어서

월요일에 만날거냐고 했어요 원래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코엑스가는거까지 정했었는데

갑자기 공모전 핑계를 대는 거에요

그래서 만날 시간이 애매하대요  일단 알았다 했어요

그러고 다음주도 계속 시간이 없다고 미리 말을 하더라구요

..

월요일, 어제는 카톡 확인을 아예 일부러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공모전 마감이 6월인데 아무리 바빠도 카톡 확인할 시간도 없을까요?

저랑 있을 때도 꼬박꼬박 폰 쳐다보던 새낀데...

전화 달랬더니 밤에 그제야 집에 가서 전화한다면서 두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어요

제가 몇번 전화를 했더니 한번도 받지 않고

결국 카톡 하다 딱 오더군요

전화좀 하지마

전 이말 한마디 때문에 밤새도록 울고 잠도 못잤어요

지금생각하면 찌질하네요ㅋㅋㅋ

 

다음날인 오늘,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퀭한 눈으로

아침 스케쥴도 취소하고 그샊.. 아 그사람 집으로 갔어요

간다고 카톡 했는데 진짜로 왔다고 그러니까 놀란눈치더라구요

난 이미 도착했는데 자기는 방금일어나서 씻지도않았다고..

그리고 자기 집에 다른사람이 있대요

친구가 아니라 다른사람....여자겠죠 뭐

추측이 사실임을 안 그순간 또 울컥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그냥 나오라고했죠

그랬떠니 그럼 이따 만나서 얘기해주겠다고 커피숍에 있으래요

근데 저는 혼자 커피숍 들어가서 질질 짜기 싫어서

그냥 집앞에 있었어요 남자가 씻는게 뭐 그리 오래 걸리겠나 싶어서..

 

카톡 대답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문 안에서 여자랑 남자가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말소리도 들려요

컵에 수저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면서 꿀물이라도 타나..또 울컥하고

가스 켜는 소리, 후라이팬 긁는 소리.. 밥먹는 소리.. 다 들리더라구요

내가 문밖에 서있는거 뻔히 알면서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나 싶었어요

저는 오늘 아침 먹은것도 다 토하고 나왔거든요.. 감정이랑 몸이랑 똑같아져요저는..ㅠㅠ

두시간이 흘러도 나오질 않고.. 여전히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홧김에 문을 두드렸어요 그랬더니 안이 조용해지더라구요

조금 있다가 카톡이 왔는데..

그냥 좀 가라..

이래요ㅋㅋㅋㅋ 그럼 커피숍에 있으란말은 왜했나

그 말을 보니까 마른줄알았던 눈물이 또 그냥 샘솟더라고요

아 사람들 길에 막 지나다니는데

그냥 소리내서 엉엉 울었어요

 

아 너무 바보같다.......

그냥 시간이 잘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기 시작한건데...........

전 정말 믿었어요... 다른사람하고 다를줄알았는데....

어떻게 저랑 그 년..그 여자 중에 걜 택할수있죠?

미안하다고 한마디도 안할수가 있죠 어떻게..........

톡 보니까 저랑 진짜 비슷한 동생 있더라구요?

저도 얼굴 보면 죽빵이라도 한대 갈기고 복부를 마구 때리고싶었는데...

그냥 바보같이 집에 왔어요...... 안울려고 애쓰고있어요

끼리끼리 잘 살아라 했는데

마음이 편치 않고...... 그런애가 뭐가좋다고....

마음같아선 그놈 학교랑 학과랑 이름 주소 다 까발리고 싶지만

하아......................................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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