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4일..아니 12시가 넘어 5일째 접어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 않아요..
만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을때 외국으로가게된 제 남자친구..
저는 사랑에 국경 나이 시간은 그리 중요치않다고 생각하는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처음엔 적응도 안되고 힘들어서인지 많이 연락도 자주하고
화상통화도 자주하고 잘지냈습니다.
남자친구가 점점 잘풀려갈수록 전 뒷전으로 밀려났지만...
사랑하기에 이해해주고싶었습니다.
1순위에서 2순위 2순위에서 3순위... 점점 밀려났어도..
그러다 사소한오해로 다투고 잠깐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쉽게 이별을꺼내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남자가 때리고 욕을하면 모를까
미안함을 모르거나
저를 당연하게 생각할때 헤어짐을 생각은 하게되지만..
이기적이게도 상대방의 입에서 이별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솔직히 힘듭니다.장거리연애자체도 힘든데
한국과 타국에서의 사랑이란..
아니 사랑이긴했을까요.....
9일동안 서로 연락한통안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만나게아니 연락을 하게 되었고...
그리고 사소한문제로 다툰이후로..
남자친구가 2주가 넘게 일방적으로 연락을끊었고
4개월동안의 기다림...
한국으로 그가 오늘날 전.. 전연락이라도 한통해줄줄알았지만..
없더군요
제가 먼저 페이스북으로 말을걸었지만 내일얘기하자는 답장뿐..
다음날 눈빠지게 기다렸지만 전화도 오지 아났구요
이번에 못보면 기약이 없는 상황인데도 참 매정하더군요..
그러다 그가왔다는 소식을 들은 다음날
제가 매달리고 문자하고 집앞까지 찾아가서 얼굴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한달...
또 연락이 뜸해지고
그때 알았습니다
이사랑을 이별을 고하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연락을끊는 사람이란걸....
이번엔 용기를 내어 이별을 말하려 전화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는게 맞을지..
서로 사랑하고 간절해도 어려운 장거리연애가..
저혼자만의 사랑으론 더이상 이어가기 어렵다는걸
모르는척 애써 괜찮은척 참던 저지만...
더이상은 한계였나봅니다.
'이해해주고싶었어..'
'이해해주고싶었어가 아니라 무조건 이해해줘야되는거아니야.??'
저는 정말 이해해주고싶었습니다.
그사람의 특수한 상황도
우리의 상황도 그의 모든 환경까지도
혼자 방안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그는 모를겁니다.
몇달동안 티한번 안내고 ..
그사람이 외국엘 나가고 저는 수술을 두번이나 했고..
몸도 마음도 너무나 힘든상황이었습니다.
저도 이해받고싶었는지도 모르죠..
'다 이해해도 변한 니 마음까지 이해할순없잖아..'
말을 안합니다.
그러다 정적을깨고 이것저것 핑계를 대는 그사람의 말을 듣습니다,
일주일동안 시간을 갖자고 말했고..
그사람이 차라리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정적 또정적
자신이 없답니다.
처음엔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답니다.
그럼 나중에라도 말하지그랬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쉽게 만난건 아니지않냐고 말합니다.
일주일...
얼마나 또 지옥같은 시간을 견뎌내야한다는 생각을하니
갑자기 끔찍해집니다.
그냥 헤어지자..
기다렸다는듯이 알았다고 합니다....
몇시간후 페이스북..
웃으면서 헤어졌다고 글을 남겨놨습니다.
갑자기 글이며 사진까지..업데이트하기시작합니다.
니가그립다는 말까지...
헤어진지 두시간된 제가 그리워진건 아니였겠죠..
한달반을 만나고 반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의 끝이..정말 꼴이 우스워졌습니다.
참고 참다 고한이별에 전 무슨 죽일년이라도 된듯한 기분입니다.
그게 웃으면서 떠들 일일까요...
차라리 속이 시원합니다.
바람이 난건 아니라고 믿고싶습니다.
그저 그곳에 젖어들어
제가 조금 멀어졌을거라 믿고싶습니다.
멀어진 거리때문에
사랑도 조금 멀어진거라 믿고싶습니다.
다행히 숨도 잘쉬어지고 잠도 잘잡니다.
카톡차단도 해버렸고
페이스북 친구도 끊어버렸습니다.
그래야 빨리 잊게 될테니
후회는 없습니다.
더이상 해줄것도 해볼것도 없어졌으니..
연락은 ..
아마도 오지않겠죠..
만나면서도 매번 잠수가 버릇이었으니..
멋진여자되기위헤서 노력할겁니다.
운동도 더 열심히하고 병도 낫고
밥도 잘챙겨먹고 잠도 잘자고..
애써 밝은척 페이스북에 웃는사진을 올리고
카톡사진을 수시로 바꾸는 멍청한짓도 안할겁니다.
그 모든것이 미련때문에
날 봐달라고 발악하는것밖에 안되기때문에
정말 진심으로 웃을수있을때
그때 바꾸고싶습니다.
그저 인연이 아니었겠죠
아니 거기까지가 인연이였겠죠
몸이 곪아 터졌습니다.
돌이켜보면 마음이 아파 몸까지 전염된것같습니다.
왜 이별은 매번 이렇게 힘들까요..
사실정해진 인연이있다는말
솔직히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좋은말이기도합니다.
현재 제가 만나고있는 사람이
제인연이아닐수있다는말은 무섭고..
현재 사랑하는사람의 인연이 내가 아니 다른여자인건 슬프고
현재가 과거난후
그래 인연이 아니었던거야라고 생각하면 좋은말이기도 합니다.
그사람은정말 보고싶지만....
절대 먼저 연락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가슴에 묻어놓고 살다보면 언젠가 흐릿해질 기억일테니..
도대체 인연이 있다면
제인연은 어디쯤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