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H.S아파트사는 여고생인데요
오늘 저와 제 친구는 제 집에서 프리즌 브레이크를 봤습니다
보다가 늦은거 같아서 전 친구 데려다 주고 친구는 집에가려고 나왔습니다
근데 눈이 엄청 쌓인겁니다
그래서 신나서 저랑 친구는 눈사람을 만들려고 막 장갑에 중무장을 하고 나왓습니다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집에 장갑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랑 친구는 와 너무 좋은 생각이라며 막 휴지를 비닐장갑에 넣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 버려진 키위상자를 가지고 제 친구와 저는 눈을 막 담았습니다.
이것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저희 집엔 그 흔하디 흔한 양동이조차 없었습니다.
이게 저희 집 앞에 있던 눈사람 한마리인데요
막 제 친구랑 저랑 우리가 만든척하고 찍자 하면서 신나게 찍었습니다.
근데 저희 아파트가 불도 좀 안들어오고 작년쯤에 살인사건이 바로 저희 아파트 옆옆동에서 일어났었습니다.
이 사진이 저희 집앞 밤 풍경입니다.
이건 제가 친구를 잠시 버려두고 몰래 찍은건데요 이 정도로 불이 안들어 옵니다.
제가 요즘 판에서 인신매매 이런글을 봐서 밤에 잘 안나오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이정도로 무섭습니다
근데 저희가 이렇게 즐겁게 이글루를 만들었습니다
이때 우리가 밤인데도 크게 웃고 말했거든요
사람들이 지나갈때도 비닐장갑이 부끄러워서 막 손을 숨겼습니다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놀때쯤
갑자기
웬 노스패딩 빨간색과 파란색을 입으신 남성 두분이 저희쪽으로 오는걸 제가 느꼇습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저 사람들 뭔가 수상하다고 말했는데
이 친구가 워낙 그런거에 신경안쓰고 안믿어서 제 말을 흘려듣는거에요
그래서 속에 내심 찝찝함을 두고 다시 둘이 이글루 만드는데
정확히 츄리닝을 입으신 분이엿습니다.
남자 두분이서 저희쪽으로 아예 오는게 느껴져서 제가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제 친구도 그걸 느꼇는지 그 남자들쪽으로 눈을 돌렷는데
저희 옆에
이런 쓰레기장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두분중 한분은 이쪽으로 가고 한분은 아예 저희가 이글루를 만드는걸 보고있었습니다.
제 친구는 그 파란 패딩분과 눈을 계속 마주쳤다고 합니다.
제가 너무 무서워서 제 친구한테 저 남자들 수상하다고 하는데도 제친구는 니가 판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거라며 절 무시하는 거에요 아
근데 갑자기 그 남자 두명이서 아주 대놓고 우리를 보고있을때 쯤 이 사람들이 그냥 가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뭔가 하고 봤더니 저희 집 아파트에서 한 아저씨께서 나오고 계셧습니다.
그 아저씨께선 저희에게 너희가 이 눈사람 만들었니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해주셔서
저희도 웃으면서 아니에요 저희가 만든건 이 비루한 이글루라고 말했습니다.
그대로 아저씨는 아저씨 갈길 가셨고요
제가 주위 둘러봐서 그 남자분들 찾았는데 다시 저희 반대쪽으로 제 아파트 옆동으로 사라지는겁니다.
근데
그 남자분들이 사라지자 마자 제 친구가 하는 말이 야 여기 가로등 꺼졋어 였어요.
순간 보니까 저희앞에 있던 유일하게 켜져있던 가로등이 꺼져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이게 꺼지고 사진 찍은건데 확실히 어두워졌어요
갑자기
이글루 다시 만드는데
저희쪽에서 좀 멀리서
꺄아아아아악!!!!!!!!!!!!!!!!!!!!!!
아직도 제 귀엔 생생하게 들려요
저랑 친구랑 순간 눈이 맞주치면서 정적이 흘렀어요
순간 제친구랑 전 말도 없이 서로 바닥에 떨어져있던 테이프랑 장갑 휴지 다 주워서 아파트 안으로 달렸습니다
제 친구가 막 문 열라고 하는데 얘가 막 버벅대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소리 지르면서 내 주머니에 키 있으니까 꺼내라고 했어요 얘가 막 움찔거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물건 주고 제가 키 꺼내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엘레베이터 타고 바로 집안으로 들어왔어요
진짜 너무 무섭습니다 저랑 제 친구랑 제 방에 들어와서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너도 들었냐고 너무 생생했다며 그건 진짜 절박해서 나온 비명이라고 ..
저와 제친구 둘다 너무 무서워해서 저희 오빠와 저희오빠 친구 그리고 저 그리고 친구 이렇게 4명이서 친구를 지하 데려다 주고. 친구엄마께서 데리러 오셧거든요.
저와 오빠들둘과 전 다시 1층으로 가서 상황을 봤습니다.
근데
진짜 소름 돋는건
이글루가 부셔져있었습니다
이거 정말 어떻게 된걸까요
저와 제 친구가 너무 깊게 생각한건가요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다니질못하겠습니다
장난글 안써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분들 밤에 조심하세요 진짜 세상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