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친구가 있지만 동아리 친구가 없어서 음슴체
꾀 길지도 모르지만 한편의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고맙겠음 ㅠ3ㅠ
때는 바야흐로 1년 하고도 4개월 전
많은 중3들,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를 어디로 갈까 심하게 고민을 하던 가을이었음.
나는 내 성적에 딱 맞게 갈까, 약간 하향할까 고민이 많았었음
그러던 어느날 내 성적에 딱 맞는 학교를 다니는 중학교 선배를 만났었고,
우연히 선배와 같은반인 오빠들을 만났음.
첫 느낌에 인연이 오래갈거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생각보다 꾀 질긴 인연이었음
오빠 둘, 선배와 나, 이렇게 넷이서 피자스쿨가서 피자를 먹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피자를 먹으러 가면 안되는 거였음..
가서 어떤 오빠가 자기 학교에서 무슨 동아리 한다고 자랑을 했음
너무 하고싶었고, 그사람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 후로 우리는 계속 연락을 하며 지냈고.. 나는 그 동아리에, 아니 더 정확히 그 학교 그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에 위험한 성적에도 학교에 지원을 했고, 힘들게 붙었음.
그 사이에 피자먹을때 있던 다른 오빠와 교제를 했었지만 특별한 추억없이 이별해서 pass
학교 합격 소식을듣고, 제일 먼저 연락한게 아마 그 선배들일거임.
그리고 그 사람들은.. 내가 힘들게 시험공부를 할때 가장 힘이 되어 준 사람들이었음..
책상에 '열심히 공부하자', '꼭 합격하자'라는 문구보다는 그 사람들 이름을 써서 붙히고
공부를 하는게 제일 의지가 되었고 힘이 되어주었음..
존재만으로 내게 전부였던 사람들이었는데.. 나중에 내가 그렇게 당할줄 몰랐음 ㅎㅎ
아.. 엿튼.. 합격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가장 먼저 동아리 지원하면 잘부탁한다고
수도없이 말했음.. 공부하다가 지치면 동아리 잘부탁한다고 말한번 하고 기운내서 또 공부하고..
그리고..! 3월 초에 8교시 자습시간에 쿨쿨 자고있었음..
근데 "안녕하세요 저희는 ~!@#$%^" 이러는 소리가 들리길래 딱 봤음
내가 그렇게 바라던 동아리었음..
인사를 하니 애들이 박수를 치네? 그래서 나는 작은 키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음.
그리고 "할사람?"이라고 하길래 내가 제일먼저 손을 뽝 들었음
나는 당연히눈에띄었고, 붙 ㅋ 었 ㅋ 음
학교가는게 즐거웠음. 나는 동아리 선배들이 가르쳐준거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익혀두었음
음..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에서 유일하게 기계를 다루는 동아리임.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내가 남자친구를 한명 사귐
근데 걔가 중학교때 좀 안좋은 일이 많았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음
솔직히 소문이란게 믿을게 못되지 않음?
그래서 오래 갈 생각 안하고 일단 사겨보기로 했는데 소문은 완전 다르고 너무 좋은애였던거임
문제는 우리 동아리에 걔를 증오하는년이 하나 있었음
우리가 사귄다니까 그년이 동아리에서 나를 서서히 짓누르기 시작했음
점점 나랑 대화를 시도하는 아이는 줄어들고, 내가 말을걸어도 아무도 대답을 안할 지경에 이르렀음.
제일 좋아하던게 제일 싫어하는것으로 변하려는 시점에서 나는 그오빠가 생각난거임
나의 친분, 그리고 동아리 선배 사이의 공집합에 속하는 그분!!
그분만이 구세주다. 그런데.. 여태 내가 당해온걸 생각하면 자존심이 상하지..
나는 남자친구를 통해 오빠에게 전달했음.. (마침 그 둘도 아는사이였던?!)
여름방학식날 1차해결의 시간을 가졌음
(그전에 나 빼고 해결을 시도했던적이 있었음.. 그래도 계속 그러니까 결국 애들을 소집함)
아주 찝찝 했지만 그래도 해결을 했음.....
개학을 하고, 다시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음
엎친데 덮친격, 내가 교실에서 까였음 ㅎㅎ
& 남자친구가 선배들한테 까였음 (그오빠님도 옆에 계셧죠? 읽으셨으면 사과좀 하세요)
남자친구 까인거 생각하면 열불이터짐.. 가만히있는애를 왜 옥상으로 끌고 올라가서 위협을해
쨋든 우리 둘 다 떳떳했음. 나중에 그싸람들은 그일을 생각하면 이불을 뻥뻥 찰테지
예ㅖㅁ병 나 까이니까 동아리 그 주도자년이 날 까기 시작했음
욕문자까지 보내더라? 동아리에서 선배들 없을때 애들이랑 나 ㅈㄴ 까더라?
그럴때마다 나는 오빠한테 문자를 보냈지요?
욕문자온거 그대로 오빠한테 보냈지요?
그런데 오빠는 뭐하셨습니다? 그냥 입 싹 닦으셨음
내가 누구때문에 동아리 들어갔는데요, 내가 왜 그학교에 들어갔는데요
결국 3학년선배들까지 개입해서 해결을 했음
3학년 선배가 "글쓴아 너는 왜 2학년한테 얘기를 안했어?" 하는 질문에
"그오빠한테 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으셨어요"라고 했고, 선배는 "그럼 걔는 알고도 가만히 있던거야?"
라고 했고, 나는 그냥 오빠도 장난으로밖에 받아들였을거다. 라고 감싸줬음
오빠는 보시오, 내가 감싸준건 그래도 옛날에 같이 웃고 연락하면서 지내던때 생각해서 그런거요.
솔직히 내가 말을 안했어도 선배들은 그년놈들이 그렇게까지 했으면 먼저 해결을 시도해야 맞는거임
쨋든.. 그날 해결을 하긴 했음.. 주도자였던애도 사정이 있던거였음..
결과적으로 나는 이틀에 걸쳐 동아리에 피바람을 몰고왔었음 ㅋㅋㅋㅋ
솔직히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우울증걸려 죽을뻔했음
사람하나 죽이는것보다 낫지 않음?
주도자 한명이랑 내가 얘기를 끝내고 선배들은 나한테 밖으로 나가서 애들이랑 얘기를 하라 했음
싫었어.. 무서웠어요..
나는 그얘기가 나오자마자 선배들을 한명한명 다 쳐다보면서 싫다고 눈치를줬음
그러니까 나가서 얘기하되, 선배 한명이 가운데 껴서 얘기를 전달해주도록 한다고 했음
그것도 싫었음. 어쩌면 나는 그애들이 무서웠을지도 모름.
맞아.. 무서웠음..
나가면서.. 오빠 옆을 스치면서 살려달라고 손목을 꽉 잡았음.. 그리고 나갔음..
애들 눈치가.. 안쓰러워보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안하다는 눈치였음..
나가면서 어깨를 토닥여주고.. 애들한테 미안했음..
그런데 몇일안지나서 또 반복되지요
우리 동아리중에 네이트판 하는 선배 한분 계시죠
ㅈㅇ이언니.
언니 이 글 읽고계시면 저한테 문자좀 해주세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말씀드릴게요..
마땅히 털어놓을곳이 여기밖에없었네요..
교실에서는 똘똘뭉쳐다녀도 부족할애들이 편갈라서놀기바빠서 같이 안놀구요
친한친구들은 이런얘기하는거 싫어할것같아요..ㅎ
S고등학교에 빨간운동화 노래를 자주 듣는 M동아리
언니 솔직히 저 동아리 나가기 싫어요.. 근데 쫒기듯이 나간답니다..
ㅈㅇ이오빠가 너무 야속하기도 하구요..
솔직히 그오빠한테는 믿는도끼에 발등찍힌거예요..
오빠한테, 아니 선배들한테 묻고싶어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두셨나요.
봄이었지만.. 따듯하다고 말할수 없던 봄이었어요..
1학기 담당 선생님까지도 저 차별했던거 알고 계세요??
학교에서 지내는 7시간보다 동아리에서 혼자 덩그러니 있는 30분이 얼마나 길었는지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