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남2녀중 장녀로 결혼한지 7년차예요.
부모님은 늦둥이로 아들을 보셔서 저랑 13살 차이가 나요
그런데 이 넘이 사고를 쳐서 어린나이에 가장이 되었어요. 정말 순하디 순한 순둥이 같던 넘이 정말 대박사고를 쳤죠.. 사실 부모님이 고민도 많이 했는데 저랑 둘째 동생이 정말 어렵게 임신해서 그걸 봐온 부모님이 이것도 하늘의 뜻이라고 허락해주셨어요.
부모님은 돈이 많질 않아서 5천으로 원룸 얻어서 주시고 아직 결혼식은 못하고 조카가 태어났네요.
올케도 아직 나이가 한참어려요. 이제 23살이죠.그래도 애 낳고 산다고 하니 기특해서 별로 터치도 않고 잘살아라 했는데... 문제가 터졌네요.. 저희 부모님은 원체 남 간섭하는것도 싫어하고 독립적이다고 할까 하여간 그래요.. 딸인 제가 집에 놀러가도 이틀이상되면 집에 가라고 난리세요...
그래서 동생네 부부도 따로 살게한거구요.. 그런데 엄니가 아기가 크면 원룸은 너무 좁다고 본인 앞으로 대출을 받고 넓진 않더라도 방2개 되는곳으로 이사시킬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것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고 그돈을 거진 다 쓴거예요.지금 엄니가 어찌하면 좋겠냐고 하소연하는데... 이건 중간에 껴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엄니는 동생이 벌이도 별로 안되서 공과금이랑 다달이 20만원씩 줫다고 하는데.. 돈이 얼마나 없었길래...
엄니가 동생한테 전화해서 막 머라했더니 이놈이 지가 알아서 한다고 그냥 끈어버렸다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사실 엄니가 사는데 딱 3번 가봣는데...정말...돼지우리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아기분유통도 그냥 열어두고 설거지는 산처럼 쌓여있고..제일 심한건 냉장고에 음식이 다 곰팡이가 생겨있더래요...화장실에도 변기가 까맣게 되서 앉을수도 없구요.방은 걸어다닐 틈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엄니가 청소해준다고 하니깐 자기가 치운다고 화내더라는데...정말 속상하네요.
사실 엄니가 암투병중이시거든요...많이 괜찮아지시긴 했는데...딸입장으로서 동생도 올케도 너무 미워서 화내고 싶은데...이혼한다할까바 걱정입니다..조카도 걱정되고요.
지금 아버지는 모르시는데 알면 집안 난리나거든요.. 한성격하셔서...엄마는 비밀로 하라는데...
둘째 동생도 아빠 성격닮아서 알면 올케 쥐잡듯이 잡을거 같고..아마 동생은 팰지도 모르겠고...
속이기엔 금액이 있어서 엄마는 계속 울기만 하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