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군을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요.
대학동기로 처음 만났습니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하고 매너 있는 남자였죠.
P군은 저의 절친의 남친이였습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요.
제가 P군을 좋아하게 된건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간 날,
항상 장난스러웠던 P군에게서 남자다운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군대에 가버리고 말았네요.
매일매일 편지를 썼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애인으로 오해할 만큼 열심히 편지를 썼고,
그의 전화가 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님 모르는척 하는 건지...
이렇게 좋아한다 티를 내는데도 그는 나를 그저 친구로만 두려고 합니다.
그의 첫 휴가,,, 그를 보았습니다.
단 몇시간이긴 했지만 그를 보았습니다.
그가 4시간을 걸려 날 보러 내려와줬고,
그래서 짧은 만남이지만 만났습니다.
그도 나에게 마음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 마음이 없나봅니다.
지금도 그와 저는 친구로 있습니다.
제가 먼저 고백하면.. 그가 절 봐줄까요?
제 용기로 인해,....
친구라도 되지 못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서,,..
차마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