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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흔한 카페 알바 경험담 2

냉수 |2012.02.03 23:05
조회 1,604 |추천 5

우와 댓글 하나도 없고 추천수 하나있는거 같던데 어떻게 조회수만으로 일간 6위까지 저렇게 올라가죠

대단하십니다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쟁이

 

 

방금도 카페 놀러갔다가 돌아왔어요 ㅋㅋ

집보다 자주가는 기분 ☞☜

 

 

 

늘 말씀드리지만 태클 사절이용^ㅇ^

우리의 친구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신다면 당신의 손가락이 저지를 악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___^

 

 

 

 

 

 

 

*

 

그렇게 카페 일원이 되고나서

 

진짜 '경력있다고 지금 일 안하고 농땡이 치는거? 아 어이없네ㅡㅡ'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함ㅇㅇ

 

 

오픈때 진짜 정말 미친듯이 바쁜데도 계속 홀 돌면서 정리하고, 쓰레기 청소하고, 화장실 휴지 채워넣고 진짜 오픈하고 처음 일주일 동안은 음료라던지 일체 안만들었음

안만들었다기 보다는 진짜 눈치밥 먹으면서 했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혼자 눈치보고 ㅋㅋ

 

아 진짜 다들 내가 찐찌일줄 알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찐지맞음

 

 

무튼 일주일정도 되니까 이제 좀 사람이 어느정도 한산해지고~

종강크리떠서 사람들 포풍하향해서 손님도 음슴

 

 

직원/알바들끼리 그 전에 미리 한번씩 보고 오픈 도운사람들은 친하지만

 

저번에 봤듯이 전 걍 찐찌

얻어걸린 알바생

 

 

한산해지면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좀 말 붙여볼 그런 시간이 슬슬 생김~

 

 

말하는데 와 내가 막내라니..............

그 때가 21살이던 때인데

난 적어도 알바들중엔 나보다 어린사람이 있을줄 알았지.....☞☜

게다가 오픈 둘째날부터 나온거라 그 매장 경력도 내가 막내.....☞☜

 

 

그때부터 나는 공인셔틀이 됨ㅋ.....

 

 

 

"백원줄게 심부름좀 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필요하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마다 옆 분식집에서 떡튀순 사오는건 나의 몫

늘 오징어 튀김만 주문하는 까다로운 식성의 사람들을 위해 섬세하게 옵션걸어 주문하는 나의 모습을 외우신 분식집 사장님 아직도 인사하며 지냅니다 ^___^

 

동전 바꾸러 저 멀리 은행까지 유니폼입고 달려가는 나의 모습

나 그때 동기들 짱 많이 봤어요^^.... 여기 제 홈그라운드......... 계절학기 듣는 인간들 남아있다공........ 나 그때 굉장히 추했는데.......... 헤헿.......... 동전은 또 왜그리 무거움??? ㅌㅌ

 

근무 외 시간에도 밥시간되면 편의점 도시락 사가야지 와 ^ㅇ^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님들 두분 바뀌는것도 다 봤고 하물며 내가 알려드림 난 그 편의점 경력자니까 헤헿 그분들이 나 도시락쿠폰도 만들어줬당 근데 맨날 잃어버림ㅋㅋ...... 성의를 무시한건 아니어유.....☞☜ 걍 칠칠맞아서 그른거...........☞☜

 

 

이게 반도의 백원어치 심부름이돻

 

 

 

이 공인 셔틀은 내 후에 들어오는 알바생도, 나보다 어린 사람들도 차지할 수 없는

나의 고유영역이 되어씀

 

일 그만두고도 간간히 셔틀나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

 

같이 일하던 직원 언니중에 정말 오픈부터 일 그만두기 직전까지 매일 시간이 겹치던 언니가 있음ㅇㅇ

그언니는 남친도 있고 겁나 말랐고 예쁘고 능력있는 그런 언니니까

쩌는언니라 하겠음ㅇㅇ

 

무튼 그 쩌는언니를 처음 봤을때 와 무섭다.... 했는데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분위기 잡아서 무서운 척 다 해놓더니 세상에나 이런 개그캐가 ㅋㅋ

 

 

"그림치즈랑 크린티 다 떨어졌어요~"

 

???????????????????

???????????????????

???????????????????

 

 

웃음소리는 또 완전 해맑음

어떻게 음성지원이 안되니까 구지 타자로 치자면

 

"으햐ㅏ핳하ㅏ하핰ㅋㅋㅋㅋ"

 

이정도 되려나

저거 읽으면 쩌는언니 웃음소리임ㅇㅇ

들으면 걍 경계심따우 없어짐ㅋㅋㅋㅋㅋ 걍 옆집언니 ㅋㅋㅋㅋ 걍 편해 ㅋㅋㅋㅋㅋ

같이 웃게됨

 

으핳ㅎ하힣히히킼키킼ㅋㅋㅋㅋㅋㅋㅋ 아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킄키킼ㅋ킼ㅋ킼ㅋ킼ㅋㅋㅋ

 

 

무튼 이런 언니가 있다고여

이언니 쩔어줌ㅇㅇ

 

이 쩌는언니는 차후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연계되어있는 그런 중요인물임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캐릭터 ㅋㅋㅋㅋ

주연ㅋㅋㅋㅋ 히로인ㅋㅋㅋㅋㅋㅋ

 

 

 

 

*

 

아 쓰다보니 생각나네

 

한번은 2~3일정도 못씻은 적이 있음.

그때 사람들 비는시간 다 땜빵하겠다고 미친짓을 해서...

술병도 나고.....

해서 세수는 하되 머리는 못감고 그러고 댕겼는데

 

정말 절정 더러운날 쩌는언니랑 또 술을마시러 갔음

 

쩌는 언니 술마시고 매장에 와서 커피 주문함ㅋ 나도 같이 얻어마심ㅋ

 

언니가 지하철역까지 데려다달라그래서 ㅋㅋㅋㅋㅋ

데려다주고 집에 가야지~ 했는데

 

어쩌다보니 지하철 안까지 들어가 배웅하고있고

 

내 티머니는 이미 찍혀있고???????

 

 

나는 막차타고 그 언니 집에 가고있고???????????????

 

아 진짜 더러웠는데 그때......... 아.......... 옷도 어디서 주워온 공사장 막노동판 옷같은거 입고있었는데...

 

 

그 언니 집에 개 두마리가 있는데

내한테서 이상한냄새나니까 두마리 다 코를 내 몸 구석구석에 박고 탐구를 하는데 ㅋㅋㅋㅋ

 

 

"와 언니 강아지들이 절 너무 좋아해요^^"

"안씻어서그래 아 더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안간다고 했잖아요 ㅋㅋㅋㅋ 걍 술김에 온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쩌는언니 집에서 씻고 결국 자고옴 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방에서 방구끼고 코판건 절대 그 언니가 너무 편해서 그런거 원래 안그래여

 

언니...... 잊으세요 저 원래 그렇게까지 더럽진 않아요.... 진짜... 아.....

저 알바였는데 직원들보다 더 일 많이햇던 일주일이어씀....... ㅋㅋㅋㅋㅋㅋ

 

 

 

 

덧. 언니집 들어가기 전 후

 언니도 안입는 옷 저한테 던져주시면 입을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 사진 양심적으로 좀 지워주세요......................................

도촬 안하기로 했잖아요...............................................

 

 

 

 

 

 

 

 

 

 

 

 

 

아 열한시 넘었음 졸림

 

아메리카노 두잔마시고 졸린 수면의 달인 김냉수임다 헤헿

 

 

 

사실 이거 쩌는언니가 먼저 판에 써볼까!? 했던거 제가 몰래 선수치는거라

쵸큼 무서워요 ㅋㅋㅋ헤헿

걸리면 저 헤헿... 몰라 어떻게든 되겟지라는 마음으로 걍 지름지름

 

 

 

 

걍 이 글 끝까지 읽으신분들 화만 내지 말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당

 

 

 

모두들 굿잠!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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