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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가루의 효능

또이 |2006.11.14 18:59
조회 47 |추천 0

누에는 기르기 어렵고 질병에 잘 걸리며, 성장과정에서 결벽하기로 유명하다.

 

일찍이 홍만선의 《산림경제지 . 양잠편》에서는 “누에는 통곡하는 소리, 부르짖거나 성내는 소리, 욕지거리, 음담패설을 싫어하고 그밖에도 불결한 사람이 곁에 오는 것을 싫어하며 부엌에서 칼쓰는 소리를 싫어하며 대문이나 창문 두드리는 소리 또한 싫어한다.

 

어디 그뿐인가? 연기도 싫어하고 생선이나 고기 굽는 냄새도 싫어하며 비린내, 누린내에 사향냄새까지도 싫어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누에를 치기 위해서는 누에치는 도구, 방 등을 깨끗이 하고 절대 뽕밭에 농약을 쳐서는 안된다. 이는 농약이 묻은 뽕잎을 먹게 되면 바로 토액을 토하면서 몸이 오르라지면서 죽게되므로 최근에는 안전성 검정용 실험곤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누에의 청결성 때문에 잔류농약의 위험은 전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누에의 분변인 잠사(蠶砂)는 잠시(蠶屎), 잠분(蠶糞)이라고도 하는데, 깨끗이 거두어 가지고 햇빛에 말리고 노랗게 볶아서 쓰는데 5월 단오에 거두어 쓰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술에 담가서 먹으며, 때로는 뜨겁게 볶아서 아픈 곳을 찜질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풍을 없애고 위를 조화시킨다고 하여 풍습비증(風濕痺證),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플 때, 곽란(癨亂), 위경련, 피부 가려움증 등에 사용한다.

 

백강잠(白殭蠶)은 누에의 새끼벌레가 백강병(白殭病)에 걸려 죽은 것을 말린 것으로 희고 반듯한 것이 좋은 품질이다. 주로 4월에 취득하는데, 습기에 젖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며 습기에 젖으면 독이 생긴다고 하였다. 백강잠은 찹쌀뜨물에 담가서 주둥이는 버리고 생강즙에 볶아서 사용하는데, 예전에는 경련이나, 경기, 야제(夜啼)에 사용하였고 검은 기미를 없애서 안색을 좋게 하기도 한다.

  

약리 실험에서 진경(鎭痙)작용, 세균 억제, 항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풍(驚風), 경간(驚癎), 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구안와사, 반신불수가 있을 때, 후두염, 두통, 안질, 피부 가려움증, 연주창, 자궁출혈 등에 사용되고 있다.

 

누에나방과 누에번데기도 약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깨끗한 누에 번데기를 햇볕에 잘 말린 후 분말로 만들어 사용하는데, 몸이 점차 쇠약해지면서 맥이 풀려 권태가 심할 때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당뇨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당뇨병에 대한 보조제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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