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하 더러워서 진짜ㅡㅡ

ㅍㅁㅇ엿먹어 |2012.02.04 20:47
조회 171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올해 22살인 여자사람인데요,

제가 서빙알바를 현재 약 한달째 채워가고 있는데 대우가 너무 형편없어 그만둘려고 생각중입니다.

아니, 그만두면서 이 인간성도 없고 위생관념도 없는 사장 신고좀 하려고 합니다.

저는 수원 yt동에 위치한 쌀국수 전문 외식업체에서 시급 5200을 받기로 하고 5개월 계약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한 날부터 음식 접시 치우다가 놓쳐서 국물이 바닥으로 튀고 약간 큰 소리가 났는데

손님들 다 계신 앞에서 다짜고짜 큰소리로 일을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이딴식이냐는 말에서부터 시작했었을때 알아봤어야했었는데....... 정말 후회됩니다.

한번은 제가 주문실수를 잘못해서 포스기에 입력을 잘못하는 실수를 했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시간대가 가장 붐비는 저녁시간대라, 그날이 금요일이라 한창 바빴었는데 실수를 하니 사장이 화가나도 엄청 났었나 봅니다.죄송하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푹 숙이고 반성하고 있는 저에게 벌레 보듯이 쳐다보면서 툭 던진 한마디는..."꺼져"였습니다.

부모님께도 들어본적 없는 저런 모욕적인 말 듣고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일한지 9일정도 되는 날이었는데,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일을 계속 하는데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만두려고 했는데, 제가 그래도 9일동안이나 일한 시간이 아까워서 돈은 받고 그만둬야겠다 싶어서 눈 딱 감고 참았습니다.

이 사장이 저에게만 이런 것이 아니라 모든 점원들에게 손님 앞에서조차 기본적인 존칭을 해주지 않을 뿐더러, 주문실수 한번이라도 하면 가차없이 월급에서 까버립니다. 물론 그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정말 처음 들어온 알바생이라도 봐주는 것 하나없이 인정사정 없습니다.

기본 말투가 '야 너는 ~이러냐?'라는 안하무인의 말투는 이곳 사람을은 이골이 나 있구요, 문제가생기면 원인이 사장 본인의 잘못인데도 무조건 점원부터 의심합니다.

한번은 사장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단가가 좀 비싼듯한 만년필이 없어졌었는데, 제가 테이블을 치우다가 그 만년필이 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몇분 뒤, 만년필 누가 가져갔냐면서 점원들의 주머니를 막 뒤졌습니다. 제가 테이블에 있었던걸 본 것 같다라고 말했더니 그걸 찾아가지고는, 그게 왜 거기있냐면서 점원들을 다시 의심하듯이 쳐다봤습니다(제가 테이블을 치우는사이 본인이 분명 거기다 놓았었는데 말입니다ㅡㅡ)

점원들을 항상 못믿어서 저런식으로 의심하는것..하...ㅋㅋㅋ 기가 막히더라구요

예전엔 인근대학에 재학하는 언니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언니가 수업이 5시에 끝나는 날에 항상 늦으니까 사장이 학교 입학처에 전화를 걸어 학교 수업이 이날에 이 시간에 늦게 끝나는게 맞냐고 문의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10시까지 일을 하는 것인데, 30분 더 일을 한 것이 아니면 시간대로 절대 계산해주지 않습니다. 10분 20분은 일한 것도 아니라는것이지요^^

그리고 근로기준법에 의하면 4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식대와 쉬는시간 30분을 주도록 되어있는데, 저희 저녁파트 사람들에게는 아예 그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점원들에게만 저런 뭣같은 태도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좀 후줄그레해보이는 티가 나는 분들에게는 무시하듯이 말을 합니다 손님을 가린다는 것이지요 손님은 손님인데...

인간성만 최저면 차라리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던게,ㅋㅋ 위생상태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더군요..

쌀국수 드시면 숙주는 기본으로 넣어서 드시죠? 그 숙주를 점원들은 맨손으로, 그것도 소독한것도 아니고 깨끗이 씻은것도 아닌 음식 치우던 더러운 손으로 막 집어서 쟁반에 내갑니다 저희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닙니다...죄책감 정말 많이 드는데요, 변명하는것도같고.. 사장이 그러라고 합니다...참 장갑놓는게 그리도 어려운가...........하다못해 집게라도 놓으면 훨씬 나을텐데, 그마저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쌀국수 먹는 가장 큰 이유인 육수... 이 육수 끓이는 솥도 세척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솥 벽에는 때가 까맣게 끼어있는 채로입니다.

그리고 자스민티... 오시는 모든 손님들이 드시는 차인데 이 차 원액을 담아 보관하는 물병들도 묵은때가 찌들어 있습니다. 설거지도 제대로 하지 않을 뿐더러 무조건 빨리빨리 하라는 식입니다.

이 개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양심도 없는 미친사장, 신고 어떻게 해야 제대로 물을 먹일수 있을까요..정말 이런대우 받아보는거 처음이라 그냥 넘어갈 수도 없구요, 저런 음식들을 손님들에게 드린다는게 참 같은인간으로서 저질이라 느낍니다 경험 있으신분들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