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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더 행복하길...........

문희아 |2012.02.06 20:44
조회 59 |추천 0

 

제 나이 24살.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동고동락 해온 가족이나 다름없는 제 동생 똘이.

참 까칠하지만, 영리하고 애교도 많고

주인밖에 모르는 귀여운 동생이었는데...................

2월3일 저녁 6시 10분경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믿기지 않지만, 받아들여야만 하는 이 현실이 너무 괴롭습니다.

저희 강아지 더 좋은곳에서 더 행복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마지막 순간 , 지켜주지 못한 언니를 용서하렴.

너의 그 눈빛은 영원히 내가슴속에서 잊지 못할꺼야

그토록 간절한 너의 눈빛속에서도

널 홀로 외롭게 저 세상으로 보내서 너무 미안하다.

그렇게 아팠던걸 미리 알았더라면

널 이렇게 빨리 보내진 않았을텐데...........

못난 이언니를 우리 똘이는 용서해줄수 있으려나..

더 잘해주지 못해서....  웃으면서 보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내 가슴을 너무 아프게 한다.

갑작스런 죽음 앞에 마음의 준비가 안된건 사실이야

실은, 아직도 너가 떠난게 믿기지 않아

보고싶어도 볼 수 없다는게 넘 힘들다

집에 오면 꼬리 살랑 살랑 흔들면서 반기던 너

내품에 안겨 곤히 자던 너

똘이..하고 부르면 달려올것만 같은데

현실은 아니네ㅜㅜ

그래도 웃으면서 보내줘야 너도 마음이 편하겠지?

.................^^

 

 

 

오늘 화장시키기 전 마지막으로 본 너의 모습

너무나도 내 가슴을 아프게 했어

자꾸 흐르는 눈물과 너무 맘이 아파서

보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마지막이란 생각에

안보면 너무 후회될거 같아서 봤지

아주 잠깐이었지만 말이야

그래도 봐서 좋았어

너의 뼈가루..... 2월7일 언니 생일날 집으로 온다네

너 편히 지낼수 있게 좋은곳에 뿌려줄게

 너가 하늘나라로 가던날 아침에 찍은 너의 모습.

이렇게 땡글땡글한 눈으로 언니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는데..................

몇시간 후에 넌 눈을 감고 말았어........

언니는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찡하다

보고 싶어도 볼수 없기에

안고 싶어도 안을 수 없기에.....

그래도 내가 행복해야 우리 똘이도 행복할거란 생각에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우리 똘이는 더 좋은곳에서 더 행복할꺼야^^

하늘에서 그 큰눈으로 언니 지켜봐줘

우리 똘이 언니 가슴속에서 늘 잊지않고 살게

사랑하는 내동생 똘이야 12년동안 넌 내삶의 활력소였어

그곳은 더 행복하길 바란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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