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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대역에서 마주친 소녀를 찾아요.

날개 |2012.02.07 05:00
조회 340 |추천 0

 

 

이런 흔하고 흔하디 흔한 글 따윈 마니 보셨을 껍니다.

 

하지만... 또 봐주세요ㅋㅋㅋㅋ

 

 

...젭알여ㅠ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이대에 사는 남자 대학생입니다.

물론, 이대생은 아닌거 다아시겠지만...

평소 판을 즐겨 눈팅만 하던 제가 어쩌다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유는... 소녀를 찾고 있습니다.

대충...

 

 

첨에 이런느낌?

발그림이라 잘 모르시겠다고요?

 

네, 저도 기억에 의존해서 그리니까 상상화 그리는 기분이었습니다ㅋㅋ

 

암튼 어제(2012.02.06) 이대역에서 아주 찰나 마주친 소녀였습니다.

 

집에서 그림그리며 잉여잉여 거리며 굴러다니다가 친구의 술전화에

방구석 폐인에서 흡사 아이언맨 변신 슈트 갈아입듯 변신해서 신림에

가는 길이었어요.

 

전철을 기다리다리고 있는데,

방학이라 한동안 쓸일이 없던 이쁜 뇨자 레이다가 작동 하는 촉이 오더라구요.

 

하지만,

보시다 시피 후드를 쓰고 있어 이쁜지 알게 뭔가 였죠.

소녀의 뒤에 서서 같이 전철을 타는데,

사람이 많아 문에 좀 붙어 서서 가게 되었다는...

 

근데 묘하게 눈이 자꾸 마주친달까?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자꾸 눈길이 갔죠.

갤탭들고 게임 하는척 눈길주고...눈길주고...

후드 좀 벗어 주면 안되겟니?ㅋ-

 

 

맛있는 딸기맛 추파춥스 드시고 계시더군요.

엄지에 낀 반지와 추파춥스가 인상에 강하게 남더라구요.

눈길을 주다가 유리에 반사된 얼굴 보는데...

 

오 갓....

 

순간 제 심장 거북이가 빼간줄 알았어요...

 

 

후드 안...작고 이쁜 두 눈이 저를 보고 있더군요.

눈이 마주친 저는 당연...

 

 

 

 

...

 

 

 

 

 

 

용기 따윈 개나 준지 오래라...급하게 눈을 돌렸죠.

 

 

눈이 요렇게 생긴건 아니었지만...

눈 아래 은색 펄? 반짝이? 뭐지?

암튼 눈아래 반짝 반짝하게 화장을 했더라구요.

 

이대역에서 같이 타서 신도림 역에서 내리더군요.

찰나의 순간이었지만...제 영혼 따윈 씹어 먹는데 충분했습니다.

 

 

내리는 소녀가 멀리 가지 않고 머뭇머뭇 하다 저를 한번 돌아봐주는 순간...

아 정말 용기라고는 벼룩 간만해서는...

흐규흐규-

 

 

그러려니 잊으려 해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려요.

여러분 찾을수 있으면 찾아봐...

 

...주십시오.

 

젭알 간곡히 찾았으면 하는 소망이...

아무쪼록 꼭 좀 아는분이라든가...

그럴리 없지만 당사자라든가...ㅜㅜ

 

몇가지 단서를 정리하자면...

2012.02.06 오후 8시 5분쯤...

이대역에서 타서 신도림 까지 타고 갔다는거랑...

그날의 패션 포인트가 여자 숏야상에 눈아래 펄화장...

그리고 엄지에 칭칭 감긴 반지...

 

 

여담이지만...솔직히 찾을꺼라 생각은 않지만...

잊을수가 없어서...ㅎ

 

그래도 극적으로 만약에 찾는다면...

여자분이 좋다하면 결혼이라도 하겠...ㅋㅋㅋㅋㅋ

참- 기분이 묘하네요ㅎ

 

좋은밤 되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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