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스펙비교& 결혼어떨까요 ?

투에니쉭 |2012.02.07 14:33
조회 2,196 |추천 0

안녕하세요 , 전 26 흔녑니다.

 

질질끌지않고 바로 본론입니당

 

결혼생각하는 남친이 있는데, (9살 차이)

들어온것도 그렇고, 하는것도 그렇고 양가 스펙이 쫌 .. 차이가 나긴 합니다.

 

적어볼게요

 

남친 : 35세. 대기업과장

아버지 정계 , 어머니 전업주부 (황혼이혼상태)

누나 둘. (매형 두분 다 의사 )

*모아둔 돈 한푼 없음, 연봉 받는 족족 씀씀이도 연봉임.

But, 부모잘만나 외제차 끌고다니며, 이미 자기명의의 집도 있음 (6억상당)

 

나 : 26세. 그 대기업의 비정규직

아버지 몸이안좋아지셔서 일 그만두심. 어머니 전업주부.

언니 학원일.(하지만 비정규직 나보다 벌이가 안좋음)

....제가 생각해도 우리집 어떻게 생활비가 굴러가는지 모르겠네여.-_-;;;

*모아둔 돈 2천.

집에선 결혼해도 못보태줌..

 

 

 

아 .. 매번 느끼지만

써놓고 보니깐 더 차이나네여 .....-_-;;;;

 

불행중 다행인게, 남친쪽에서  최대의 적인

어머니 + 누나 둘 이

제게 딱히 반대도 없고 니들 좋으면 하라십니다.

성격도 쿨하시고...

부족함 없이 살아서 그런가

아들 장가보낼때, 예단이니 밍크니 한몫 챙기려는

소위 아들장사 할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주변 언니들 말 들어봐도 이건,, 한순간 돌변하는 시댁 많다고하니 패스ㅡ ㅡ )

 

 

저 많이 꿀리는거 맞죠 ?

근데  , 저희집쪽에서 탐탁치 않아 합니다.

 

왜냐?

저희가 꿀려서요.

 

아빠가 그래요.

 

그런데 시집가봐야 너 고생하고 맘고생 하지 않겠니

그만큼 맞춰서 보낼 예단, , 할수도 없고.

보태줄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제 생각엔 뭐 그리 대단한 대기업회장아들도 아니고 ㅋㅋㅋㅋ

그냥 좀 부유한 환경인건데.. 이러는 아빠도 이해 안가고

한편으론, 저도 힘들더라고요.

드라마속 신데렐라 아무나 하는거 아니겠구나 생각이 절로 듬.)

 

여튼 진짜.. 거기서 부터 시작해서 온 큰걱정, 자잘한 걱정을

사서 하고계십니다.

 

그리고 그 걱정에 못이겨 매일 술 마시고 속아파 하고요.

 

진짜... 첨엔 보태주고싶어도 못 보태주는 아빠마음에

저도 너무 맘 아프고 눈물나고 그랬는데요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

왜 저렇게 사서 고생하고 가뜩이나 몸도 안좋은데 술퍼마시나... 그래요

 

그냥 전 ,  딸 결혼할 남자 생겼다고 소개 시켜드리고 축하받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런이유로 인해 ,

인사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하다보니

남친도 알게되고...

남친도 힘들어하네요.

 

도대체 자기 뭐가 맘에 안드냐며..

 

돈얘기, 집안차이얘기.... 정말 입이 안떨어지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힘들지만 말했어요. 우리 집안 사정을 .

 

그랬더니, 그런건 문제가 안된다고

이미 우리엄마도 어느정도 알고계시고 , 그런건 서로 맞춰가는거지

서로 뭘 바라고 하는거 아니지 않냐.. 있으면 좀더 하는거고 그런거라고

너무 부담가지지 말라고 말해주길래

 

그말을 부모님께 전했더니

 

그래도 아빤 주구장창 술이네요

 

 

남친 보기도 미안해죽겠어요 진짜.....

추천수0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