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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한테 음담패설하는 시어머니..

황당... |2012.02.08 04:01
조회 35,313 |추천 10

 

이제 6살,3살된 아들 둘을 키우는 30살 주부입니다.

 

얼마전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 이거 원 남사스러워서 어디다 말도 못하겠고 

 

거기다, 남편 하나 믿고 타지에 와서 생활하는지라 말할 사람도 마땅치않고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봅니다. 글 솜씨가 워낙에 없고 복잡한 맘에 횡설수설해도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들 부탁드릴께요^^;;

 

시댁근처에서 살고있어서 자주 왕래하고하는데 평소 시어머니가 쫌 생각없이 말하는 스타일이세요

 

한번 곱씹어 생각안하고 그냥 떠오르는데로 막 말하는 스타일?

 

결혼 초부터 이런저런 일들  겪고하면서 무뎌지고 단련되서 한귀로 듣고 흘려듣는 수준까진

 

되었는데 이번에 하신 말은 워낙에 당황스러운지라.. 이제까지 있던일들

 

열거하자면 진짜 막장도 이런 막장은 없는데

 

일일히 말하자니 스압이 심해질듯해 각설하고 이번에 있던일만 말하자면

 

제가 3녀중 장녀인데 둘째동생이 얼마전에 애를 낳아서 애도볼겸해서 친정에 갔거든요

 

둘째동생이 모유수유중인데 모유 먹이는 모습을 보니 저도 울 아들들 낳을때도 생각나고

 

젖먹일때 그 모습도 생각나고 그러면서 찌릿찌릿 젖도는 느낌 막 그런게 들더라고요

 

친정에서 돌아와서 시댁에 볼일이있어 들려서 시어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동생이 젖먹이는 모습보니 신기하게도 젖도는 느낌이 들더라..저도 이제 애 엄마 다된것같다

 

하면서 이야기했더니 시어머니가 막 웃으면서 그랬냐며..나도 그런 경험 있었다 하시며

 

말씀하시다 뜬끔없이 근데 난 그런 느낌들때 하고싶은 느낌들던데 넌 안그러디....?????

 

이러시는 거에요;;;;;;;;;;;;;; 순간 내가 잘못들은건가 싶고 엄청 당황스럽고 순간 사람이

 

벙쪄서 어버버해지는 상태.. 뭐 그렇더라고요

 

정말 별일 다 겪으면서 별의 별 소리는 다 들었지만 이게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할 소리인지..

 

완전 정색하면서 뭐라뭐라했어야했던것같은데 너무 벙찌고 당황스러웠던지라

 

멍하게 시어머니 쳐다보았더니 깔깔 웃으시면서 여자끼리 이런 이야기 할수도있지

 

뭘 그리 당황하냐며...오히려 저를 자신의 유머도 안 받아준 센스없는;;; 며느리 취급하시더라고요

 

이런 이야기 며느리한테 하는게 정상인건가요...?

 

남편한테도 어머님이 이러이러드라..할려고해도 참 남사스러워서 속시원히 말도 못하겠고 ㅠㅠ

 

이게 계기가 된건지... 제가 당황스러워하는걸 즐기시는 건지 그 이후로 막 음담패설식으로

 

별별 이야기를 다하시는데 어떤식으로 대처해야할지 도통 모르겠네요

 

 

 

 

추천수10
반대수35
베플이욜|2012.02.08 05:16
님이 편해서 그런말할수도있는건데, 정상이니 비정상이니 까진 아닌것같네요;;; 물론, 그런말하시는 시어머니가 몇될거같진 않지만, 저라면, 그냥 듣고 넘길것같은데;; 생각없이 말씀하시는걸 알잖아요? 그럼, 글쓴님 일부러 당황하라고 한말씀은 아닌듯한데... 그냥 헤헤헤헤 웃고 넘기시거나, 아님 다른얘길 꺼내면 싫어한다는 티가 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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