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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문제...

운이맘 |2012.02.08 08:59
조회 472 |추천 0

4월에 결혼합니다.

결혼날짜잡고, 같이산지 3개월 되어갑니다.

 

예랑이 원체 술을 좋아했던걸 알기에

같이살면서도 술자리가는문제로 터치하지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나가는것도 아니고

많이 나가면 주 1~2회정도고 안나갈때도 있고 그래요

 

술자리가면 재밌게 놀다오라고 연락 일절 안합니다.

다만 12시전에는 집에 무조건 들어오라 합니다

주말엔 친구분들만나 노는거니 알아서 놀다들어오라하는 편이고요

 

근데 이노무 인간이

지난주에 저한테 거짓말로 전직장사람들과 술자리를 하겠다하고는

12시 좀 넘을거같다고 미안하다고 연락을 하길래

됐다고 나 잘거라고 짜증아닌 짜증을 좀 부리고 전화를 끊고

자다 눈을 떠보니 새벽 4시반인데도 안들어왔더라고요

 

계속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걱정반 화나는거 반....

전직장사람중 제가 알고있는분이 계셔 그분께 여쭤뵙고

같이 만난분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연락해봤더니 안만났다는거에요

 

다음날 오전 9시가 넘어 연락이 왔더군요

미안하다고 미쳤었나보다고 싹싹 빌기에

앞으론 나 오빠 못믿겠으니까 술자리도 내허락없인

가지말라고 했고 오빠도 알겠다 했죠

 

근데 어제저녁 아는형님들과 술한잔 하면 안되겠냐고

아양아닌 아양을 부리길래 무조건 12시전에 들어와라

1분만 늦어도 문잠궈버리고 우리 여기서 다 쫑이다 라고

협박했지요

 

그리고 11시쯤 자다깨 전화해서 당장 들어오라했고,

알겠다 한 인간이 술자리가 우리집에서 기껏해야 30분이면 온다는걸

나도 아는데 12시 20분이 다되어 들어왔습니다 -_-

 

그걸로 제가 계속 뭐라하니까

자기도 혼자 살던버릇이 있고한데 어찌 한번에 고치겠냐고

너그러이 이해를 해달라하더군요

 

제가 항상 들어왔던말은 잘하던 남친도 결혼하면 못한다는데

처음부터 못한사람이 결혼한다고 잘할까요?

 

거기에 저는 지금 임신 8주됐고, 입덧으로 엄청 고생하는거

알면서도 저럽니다. 풀어주고 가만뒀더니 저를 무시하고 만만히

보는거같아 너무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납니다.

 

아직까지 말한마디 안하고 있고요

정말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예랑이말대로 제가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일까요?

(집에서도 저녁먹으며 반주하는 사람입니다 예랑은)

 

아니라면 어떻게해야 고칠수 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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