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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의견을 들려주세요,,,ㅠ 저희 부모님 얘기입니다...

중재자 |2012.02.08 13:51
조회 14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먹은 대한민국 건아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 부모님때문에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이 글을 올리고나서 네티즌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좀 듣고자, 그로써

부모님의 틀어진 사이에 전환점이 되고자 이 늦은 시간에 타자를 칩니다...........

솔직하게 얘기들좀 해주세요,,ㅠ

 

 

 

흠. 저희 부모님은 고등학교 선 후배 사이십니다. 엄마는 아빠의 군대도 기다려주고

고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신 사이구요. 저희 엄마는 6남매중 5째로 10살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셨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시집을 가서 시어머니께 엄마같은 사랑을

받고 싶어 하셨고 저희 아빠와 만나 결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두둥,,,,,,,,,,

엄마는 처음에 시어머니(저에겐 할머니) 에게 진짜 친딸처럼 노력을 했었답니다.

그치만 할머니는 받아들이지 않으셨다는군요. 그 당시 큰집(할머니댁)은 학교앞에서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하고 계셨고 큰아버지가 계서서 할아버지와 함께 참외농사를 하고

넉넉한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살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빠는 시골에서 살지않고

엄마랑 단 둘이서 맨몸으로 딸랑 도시로 올라오셔서 2평짜리 방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두분이 눕고 조그만 냉장고 하나에 꽉 찼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큰집에서 돈은 하나도 않보태줬답니다.

그냥 혈혈 단신으로 올라오신겁니다. 더구나 그냥 일단 같이 사시면서 저를 낳고

동생까지 낳은후에 결혼식을 올리셧습니다. 그렇게 제 어릴적은 가난했었습니다.

아빠는 주,야간으로 공장에 다니시면서 그때 당시 월급 12만월을 받으셨답니다.

저희엄마, 저 낳고서 몸조리도 제대로 못했었습니다. 큰집이 있는 시골에 내려가서 저를 낳으셧다는데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시고 고생을 많이 하셨답니다. 제 동생을 낳을때도 아빠는 곁에 없고

고생해서 낳고,.,,,,,,,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께선 좋으셨겠죠. 손주를 봤으니까요.

하지만 제 어릴적 기억속에 할머니는 그리 좋은 기억이 많이 없습니다. 할아버지께선 엄하시고

제가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많은 기억은 없습니다. 하지만 명절이나 시골에 내려갈 일이 생겨서

내려가서 구멍가게에서 100원 200원 하는 과자, 아이스크림하나 제대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큰엄마가 몰래 하나 쥐어주시면서 할머니 알면 큰일 난다고 얼른 저기가서 먹으라고

그런 기억밖에 없습니다. 어떤날은 몰래 100원짜리 쭈쭈바 하나 먹으려고 꺼내려다가

할머니한테 걸려서 밖으로 도망간 적도 있었습니다. 어릴적 저희한테 인색했던 할머니는

저희 아빠 월급 12만원 받을때 저희집으로 올라오시면 맨날 차비를 받아가셨답니다.

2만원씩.........  그리고 시부모님 오셨으니깐 반찬도 좋으거사서 올려야지,,,

없는 생활에서 아끼면서 살아가던 엄마한텐 큰 타격이었겠죠. 그래서 한날은 결심을 하고

차비를 않드리고 배웅을 해드렸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않가시더랍니다.

그래서 엄마가 어쩔수 없이 차비를 드리니깐 그대로 가시더랍니다......... (이얘기는 오늘 알았습니다..)

그런 우리 할머니.... 이제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제 큰아버지가 수술하시다가 합병증으로

돌아가시고는 이제 약간 태도가 달라지셨습니다. 이제 그때쯤에 아빠가 공장을 차리시고 돈을 좀

버실때였으니까요. 그때는 이제 구멍가게도 하지 않고 참외농사도 하지 않아서 큰집의 수입원이

없어져버렸었죠. 아마 그 때부터 아빠가 한달에 30만원씩 할머니께 용돈으로 드렸다고 합니다.(95? 96년도쯤)

그리고 명절때 마다 내려가서 용돈 드리고 설날되면 손주들 세뱃돈주라고 용돈드리고 그렇게 많이 드렸답니다. 그때 부터는 할머니가 저랑 동생이 가면 강아지들 왔다고 엄청 반겨주셨습니다. 용돈도 조금씩 주시고... 그땐 몰랐죠. 그냥 용돈주니깐 좋아라 했었죠. 이때 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이제 시골에 있던

삼촌이 아빠공장에 일을 하면서 삼촌과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삼촌은 늦게 장가를 갔는데 그 때문에

엄마가 뒷바라지 하느라 많이 싸우고 싫어했었죠. 더구나 도박까지...............................................

한바탕 난리가 났던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빠 밑에서 십몇년을 같이 일을하고 제작년쯤에 시골로

귀농하셨습니다. 도시에 있을때 저희집에서 분가를 해서 혼자 살다가 할머니가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삼촌이랑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저희 엄마한테 여기와서 아침먹어라, 저녁먹어라,

반찬좀 해줘라 이런식으로 많이 부리셨답니다... 자기 아들한테 요리는 못해주고.. 할머니가 요리를

많이 않해봐서 그런거 같습니다. 아무튼, 삼촌이 늦장가를 들고 사촌동생을 낳았는데 그때 숙모가

아프셔서 그 갓난아기를 저희집에서 1달간 보살폈습니다. 저희 엄마는 1달간 자기 새끼인양 열심히

돌봐주고 ,,,,,,,   삼촌이 싫고 할머니가 싫어도 사촌동생을 탓할 순 없잖아요. 그렇게 사촌동생이

10살때쯤에 삼촌이 귀농을 하신겁니다. 할머니랑 같이,, 그때는 제가 군대에 가있던터라 잘 몰랐습니다.

삼촌이 귀농을 하게 된것도 아빠 공장이 힘들어서 그랬고 그때는 엄마에게 아빠가 생활비도 않주셨답니다.

근데 삼촌한테는 대출을 받아서 3000만원을 퇴직금으로 주고 몇달간 100만원씩 보내줬더랍니다.

저희엄마는 이걸 한달만 100만원을 몰래 준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몇달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 화가

나신거였습니다. 그때 자기 집에는 땡전한푼 않갖다주고 지 동생한테 그렇게 돈을 몰래 보내고 있었던게

아내인 자신에게 상의없이 처리를 했는게 더 화가 나셨던거겠죠. (  삼촌과 관련된 얘기는 여기서 ...끝)

 

이젠 문제의 고모들 얘기입니다. 저희 고모는 4명입니다. 문제는 첫째, 셋째, 넷째 고모입니다.

첫째 고모는 몰랐는데 음... 고모부가 나이가 좀 많으십니다. 저희 집안에서 할머니 다음으로..

근데 항상 명절이나 시골에 내려가면 사위가 장모한테 인사는 않오고 할머니가 첫째 고모댁으로

가는겁니다. (차로 10분 거리). 이것도 듣고보니 이상했는데 보통 사위가 장모한테 인사를 와야

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근데 여기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셋째 고모,.,,, 흠,,,,,,,,,

어차피 익명을 보장받으니깐,, 셋째 고모가 예전에 저희 가난했을땐 좀 살았다는군요. 그렇다고

부유한건 아니고 저희보단,,, 고모부가 고아라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엄청 잘했답니다. 차도 있어서

어디 여행도 갔다오고 그랬다는군요. 고모부가 택시 운전할 당시 고모가,,,,,, 다른 남자를,,,,,,,,,,,,

그래서 고모랑 그 다른 남자랑 유치장에도 있었답니다....... 삼촌이랑 아빠가 돈을 써서 고모를 빼내고

고모부랑 이혼을 했답니다. 저는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고모부가 고모가 싫어져서 이혼한 줄 알았는데

이런 내막이 있을줄 몰랐습니다. 근데 그 다른 남자랑 지금 같이 살림을 차리고 있습니다..........

전에 사채까지 써가지고 아빠가 막아주고 했다는데 ........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지금은 큰집이 있는 시골에 중국집을 내서 하고 있는데 장사가 좀 되서 옛날보다 형편이 나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올케들한테 시누이 역할을 하는 겁니다. 예전에 전화 통화로 엄마에게

"이 씨X년아,.딸이 이정도 하는데 며느리가 그것도 못해??" 이랬답니다. 나이도 엄마보다 더 어린데.....

저희엄마 참았습니다. 고모들, 할머니 등쌀에도 꿋꿋히 참고 계셨습니다. 막내 고모도 처음에 좋았습니다.

예쁘고,,, 근데 엄마말을 들어보니 그냥 막무가내라고 하더군요. 제일 막내가 내말이 제일 맞으니깐

이렇게 해라. 명령조로 오빠들(아빠, 삼촌)한테 말을 한답니다. 근데도 저희 아빠는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있구요.. 이번 구정에도 무슨 얘기가 나왔는데 막내 고모가 엄마한테

"며느리가 그것도 못하나"  이런 얘기를 했답니다. 저희엄마 이제 49살이십니다. 막내고모는 40초반

저희엄마 이번에도 폭발할 뻔한걸 참았는데 아빠는 그걸 듣고도 가만히 계셨답니다. 그게 더 열받아서

엄마가 지금 아빠랑 아주 대판 싸우신겁니다.

이번에 구정 가기전, 작년 11월부터 엄마 아빠가 사이가 않좋으시다가 1월달에 저랑 셋이서 술을 먹다가

엄마는 울면서 아빠랑 싸우셨습니다. 그 때 옛날에 있었던 일을 대충 알게되었고 무엇때문에

엄마가 저리 한이 맺혀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구정때 시골을 내려갔는데 엄마는

할머니도 보기싫고, 삼촌도 보기싫고, 이집 식구들 다 보기싫어서 냉랭하게 대했답니다.

아빠는 그거에 기분이 상하신 상태에서 막내 고모가 그런 말을 내뱉었는데

그냥 듣고만 있었답니다.......

 

오늘 저희 엄마 생신이었습니다. 거기다 동생이 군대에서 휴가나온 날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네식구가

모여서 회랑 술한잔 하고, 케잌도 자르고 했는데 엄마가 술이 들어가고 나서 또다시 아빠랑 한판

싸우셨습니다. 휴가나온 동생도 술 먹다가 술취해서 엄마아빠 싸우는거 보고 말리기도 하고,,,,,,,,

엄마 아빠는 오늘 몸싸움직전까지 갔습니다. 제가 아빠를 계속 막고 있었지요. 옛날에 제가 어릴적에

아빠가 엄마를 때린기억이 있어서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군요. 만약 제가 않막았으면 아마 오늘

엄마는 아빠에게 맞았을지도 모릅니다. 엄마도 할머니가 돌아가셔야 이게 끝이난다. 이제 시누이들

않보고 살꺼야 막말을 많이 하시기도 했습니다. 아빠는 옛날 제가 어릴적에 손찌검 하고는 그 이후로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오늘 그런 모습을 보이셨구요.... 많이 화가 나셨다는 증거겠죠.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여태 주저리 썼습니다.

요약을 해보자면 저희 엄마는 31년동안 시집살이를 혹독하게 하셨고 큰집에서 돈한푼 없이, 결혼자금

한푼없이 그냥 맨몸으로 올라와선 아빠랑 자수성가해서 월 1000만원이상씩 벌고 있지만 시골에 많이

내려가고 동생들을 챙기기 급급한 아빠에게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

폐경기도 다가오고 있는거 같애서 더 걱정입니다. 요즘은 잠도 잘 못주무십니다. 맨날 고모들이랑

싸우는 상상과 꿈을꿔서... 맨날 새벽에 잠드시고 아침일찍 일어나십니다. 물론 저희 엄마 성격이

조금 쎈편입니다. 하지만 저희한테만 쎄지 시집식구들한테 여태 표출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희 아빠는 평균 월 1000만원 이상씩 돈을 버시는 공장 사장입니다. 시골은 1년에 15~20번 정도

갑니다. 보통 한번 가는데 쓰는돈은 2~30만원정도, 명절이면 100만원정도 쓰고옵니다. 새벽까지

아빠랑 술을 먹고 얘기를 해봐도 아빠는 잘못한게 없답니다. 무조건 엄마한테는 옛날일은 잊어라

잊고 지내라 이런말씀만 하시고,,,, 제가봐도 답답합니다. 그냥 잘못했다 한소리만 하면 끝날일을,,,,,

아빠는 옛날일 잊어라, 어떻게 해줄까, 하면 엄마는 할머니가 돌아가셔야지 끝난다고,,,,,,,,,,,,,,,,

고모들만 없으면 할머니가 저렇게 기살아서 며느리들한테 못되게 굴지 않을거라고,,,,,,

저희 큰엄마가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저희 할머니는 고모들한테 병문안 가지 말라고

그랬답니다. 고모가 다쳐서 병원에 있을땐 다리다친 큰엄마 보고 목발집고 병문안 갔다 오라그러고,,,,

 

흠,, 그리고 제가 군대가있을때 아빠가 취미생활로 색소폰을 시작하셨습니다. 등산을 좋아해서 산악회에도 가입해있으시구요. 그래서 아빠는 등산을 자주가고 색소폰 연습하러 맨날 가십니다. 그때는 저랑 동생은 군에 있을때니깐 집에는 엄마만 맨날 혼자 계셨더군요. 주말에도 아빠혼자 나가고.....

저번주에 엄마랑 3박4일 남해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희 부모님 또래 중년커플이 많더군요. 왜 아빠는

엄마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놀러도 다니지 않고 자신의 취미생활만 하시는지,,,,,,,,,,,,,,,,,

 

 

너무 두서없이 술한잔 먹고 새벽에 쓰는거라 뒤죽박죽입니다.

아직 할 얘기, 쓸얘기 엄청 많은데 더 쓰면 너무 길어질거 같애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봐서 욕해도 상관없습니다. 사실이니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빠가 잘못을 했는지, 엄마가 잘못을 했는지.,..,, 이걸로 조금이나마 엄마아빠 사이가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못한 얘기가 몇몇 더 있는데 반응보고 더 쓰겠습니다. 많이 의견좀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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