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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장학금제도 어이없네요 진짜

다비 |2012.02.08 15:15
조회 7,889 |추천 1

판에 글 쓰는 건 처음이네요....


진짜 어이가 없고 눈물이 다 나네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늘 졸업식이었습니다)

수능치고 대학입시를 준비한 동생이 있습니다.


이과학생이었는데, 의과대학 쪽보다는 공과대학을 희망했기 때문에

공대의 학부들 중 소프트웨어학과가 그래도 전망이 있다고 생각되어

성균관대, 한양대, 건대 소프트웨어과에 지원을 했습니다.


세 군데 전부 합격을 했는데

한양대에서 올해 소프트학과가 신설이 되어

입학생들에게 2년 장학금을, 그리고 삼성에서 3, 4학년까지 장학금을 준다는 기사를

봤기 때문에 저희 가족은 한양대에 지원을 했죠.

다 똑같은 소프트웨어학과인데

당연히 장학금 주는 쪽으로 마음이 끌리지 않겠습니까.


기사는 대부분 같은 내용으로 나와있어서 한군데에 있는 것만 긁어왔습니다.




삼성, 한양대 '소프트웨어학과' 신설협약 체결 2012학년부터 신입생 30명 모집 2011년 03월 09일 (수) 박세림 기자  serimpark@ittoday.co.kr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와 한양대(총장 김종량)는 소프트웨어 인력 저변 확대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학과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업무협약은 한양대학교에서 한양대 김종량 총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윤주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업무협약은 실무 기반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 교육환경 조성,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삼성전자와의 공조체계 강화 등 학과 설립과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9일 한양대학교에서 삼성전자와 한양대학교가 소프트웨어 인력 저변 확대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학과 설립 및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윤주화 사장, 한양대학교 김종량 총장) 한양대 컴퓨터공학부에 개설되는 '소프트웨어학과'는 2012년도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전담교수 배정 및 신규교원 임용, 해당학과 전용 실습 교육환경 조성뿐 아니라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삼성전자와 실무 기반의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수준높은 소프트웨어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대학측에서 2년간 장학금을 지급, 방학 중 합숙 어학 교육 및 해외 연수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학년 2학기 삼성전자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학생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인턴을 거쳐 삼성전자 취업을 보장할 예정이며, 3, 4학년 장학금도 삼성전자측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양대 김종량 총장은 "한양대가 소프트웨어 분야를 특성화함에 따라 스마트 비지니스 관련 기술인력이 필요한 삼성전자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한양대 소프트웨어학과를 글로벌 명품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소로 만들어 미래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윤주화 사장은 "한양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프로젝트 중심의 실험실습 환경과 삼성전자의 교육과정 참여로 현장감있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학금을 준다길래 이게 웬일인가 싶어서

학교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심지어 이렇게 나와있더군요.





 


와우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네요?






한 학기 학비 내는것도 빠듯한 저희집 사정으로서는

기사도 났고, 학교 입학처에도 이렇게 나와있으니까

아 진짜 장학금을 주는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오늘 등록금 고지서가 나왔다길래

고지서를 확인한 순간

저희 가족들은 눈을 의심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장학금 그딴거 없다네요?






 






장학금을 받게 될 경우

감면금액에 등록금 금액만큼 표시가 되면서

등록금 계가 0이 되어야 하는데

등록금 뭐고 아무것도 없고

등록금 전부 내라고 고지서에 나온겁니다.


저도 등록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고지서에 어떻게 표시되는지 정도는 압니다.

그런데 이게 대놓고 사기를 치려는 생각인지...

충격을 받아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고지서가 잘못 나온줄 알고

한양대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언+수+외 297점 이상


수리 1등급 과탐 1등급



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학교 어느곳에도 그런 기준이 쓰여져있는 곳이 없는데 말이죠?




 




심지어 한양대학교 학생처에는

소프트웨어전공 장학금은

갱신도 안되있더라구요?


신설학과라 선배들도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고3 아이들이

장학제도에 대해서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습니까.




여러분들이 무시하고 하찮게 보는 지잡대도

이딴식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속이지를 않는데

이건 사람을 바보로 보는걸로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위의 사진은

2012 한양대 서울캠퍼스 신입생 가이드북에 나온 내용입니다.

신입생 전부에게 주는 입학금 등록금 면제인데

다 면제해주는것도 아닌가보네요?


50% 면제는 뭐고

100% 면제는 뭔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


그 어떠한 설명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딸랑 쓰여져 있는 것은





연도별 신입학 수시, 정시 모집요강에 따라 선별된 자





이것 뿐이네요.






제가 장학금 제도에 대해서 뭘 잘못 알고 있는걸까요?

보통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 대해서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한채

그냥 학교에서 주는대로 받는 게 대학교 장학금인가요?




등록금을 못내면 제 동생과

소프트웨어 합격한 올해 신입생들은 어떻게 하면 좋나요.




더 좋은 곳 합격하고서도

등록금 낼만한 집안사정이 못되서

한양대로 지원한 제 동생같은학생들도 있을텐데

이 친구들은 결국 재수를 하던가 군대를 갈 수밖에 없게 되버렸습니다.




자기들이 알아보고 연락을 다시 주겠다던 학교측에서는

아직까지도 연락이 오지를 않고 있습니다.


제가 캡쳐한 저 사진들과 이미지를 전부 지우느라

너무 바빠서 연략을 못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희 가족의 안일한 생각 때문에 이렇게 된걸까요...

설령 저희들의 잘못이더라도

제대로 알지 못한채 장학금을 주는줄로만 알고 믿었던

소프트웨어 학과에 신청한 학생의 가정들보다


교묘하게 장학금에 대한 정보들을 은폐한

한양대학교에 대한 분노와 상실감이 더 큰게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저희들은 대체 어떡하면 좋을까요...

 

 

 

 

 

 

(+)

 

 

홈페이지 수정했네요.

 

성적이 우수한 학생만 드린다고.

 

 

...

허 참...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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