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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김/도와주세요) 임신7개월 남편의 우발적 폭행. 어떻게 대응?

ㅜ,.ㅜ 우울맘 |2012.02.09 17:40
조회 11,479 |추천 7

안녕하세요,
28살 여자입니다. 결혼3년차이며 10살연상남편+17개월아이가있구요.
현재 임신7개월에 있습니다.


전 월급장이, 남편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맞벌이이고

직장, 집은 모두 서울인데 첫째 아기를 낳고 보육문제로
돌지난이후 첫째 아이를 안양에 있는 친정집에 얹혀살며(?)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친정집에서 출퇴근을 하고있구요
남편도 평일 하루이틀은 서울집으로 가고 나머지는 아기를 보러 친정집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엔 아기,저,남편 세식구 항상 같이 있습니다.

 

남편은 가정적이며 아이도 잘 보살펴 주는 사람입니다.
평소 부부사이는 좋고 다투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어젯밤.. 친정식구들 모두 잠자고 잇을때
오붓이 밤에 족발에 남편은 소주한잔, 저는 물한잔 마시며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엇습니다.

남편이 친정집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얹혀살수 있겠냐며
사실 이 생활이 불편하다고 아이를 데리고 세식구 살기 원한다합니다.


이해합니다....
남편이 그렇게 불편하게 생각하는것도 당연하구요.
계속 맞벌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전 친정집에 얹혀살며(?) 집안일 신경안쓰고 일할 수 있어서
지금생활이 좋습니다. 곧 태어날 아이도 있는데 부부 둘만의 힘으로(맞벌이를 하며)
집안일과 육아, 회사일까지 병행한다면.. 감당이 잘 안될거 같습니다.
엄마가 이렇게 도와주는것도 감사하다. 사실 얹혀살 수 있을때까지 있으며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저희재산..........
없습니다.ㅠ

 

결혼할때 집도 없이 .. 남편혼자 자취하던 옥탑방에서 신혼을 시작하고
지금 어찌어찌 아는 사람통해(소유하고 있는 빈 아파트가 있다하여)
12평 작은 서울의 아파트에 약간의 보증금을 주고
3-40만원씩 월세를 주며 살고 있는 식입니다.

 

결혼시작할때 남편이 개인사업을 시작한다며 2천만원 정도를 저에게 꿔갔고
(안적적인 직장이라 저의 신용대출, 보험게약대출등으로 자금마련)
이후 2천만원정도 사업자금도 더 가져가고
사업자금으로 간간히 일주일만 급하게 쓴다며 3-500만원씩 가져가고
갚으라 하면 여유가 안돼 잘 못갚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집 경제상황...
이렇게 대출이 생겨버려 전 돈버는 족족 대출이자, 가족보험료 내고..제 생활비하고..
제 이름으로 된 대출 갚기 바쁘고 (제명의로 현재 2천만원정도 대출이남아있습니다)

남편은 개인사업자이니 얼마를 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돈이들어오면 또 나가고 하니..)
남편이 버는 돈은 서울집의 월세,공과금등내고 첫아이 필요한 물품사고..
사업하며 있는 본인 대출금내고..

결혼 3년동안 뭐했나 싶습니다.
저축을 한것도 없고
집도 없고
남편이 생활비로 갖다준것도 없고 (남는게 없다며..ㅡㅡ;)
전 제 월급타서 남편 사업 대출금 갚기 바쁘고 ..

 

이러한 경제적인 부분으로 말을 하다가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업하는 사람이 아니라 월급쟁이로 월급을 가져다준다치면
소득-지출이 계획이 잇겠고, 아껴서라도 저축을 하거나 계획을 세우겠는데
사업한다고 돈만 투자하고 버는 건 없는거 같다. 얼마나 벌고 나가는지도 모르겠고
우리부부 쓸데 없이 과소비를 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껴서 계획성 있는 것도 아니니, 좀더 허리띠 졸라매어 아낄 수 잇는 부분을
찾고싶다햇습니다.

하아...

남편 자존심이 상햇는지 그럼 내가 사업정리하고
밤낮뛰어 주말에도 일하고 해서 월 300만씩 가져오면 좋곗냐면서
그럼 본인이 도와주던 육아,살림(친정집에 잇는지라 집안일 한것도 없음) 일정부분 포기하고
아기데꾸 서울집으로 들어가서 살자는 식으로 말햇습니다.
( ㅠㅠ 만약 그런상황이 온다면 퇴근하고 밥차리고, 집안일하고, 주말에도 집정리하고
맞벌이 하면서 저 혼자 감당할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임신7개월.. 둘재도 태어날테고 .. )

 

뭐하려고 돈버는 거냐고.. 모아놓는 것도 없이 . 집도 없이
대출금만 갚는 상황이 답답하여 제가 말을하였더니..

 

언성이 높아지며
제 머리를 치고 머리채를 흔드는 겁니다.
저도 같이 머리잡고 싸우고 싶었지만
임신으로 배가 많이 나와있고 그건 아니다 싶어서 자리를 피했는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어떻게 배불뚝 아내한테 그리 폭력을 행사할 수 잇는지..
전 뱃속에 아이땜에 참고 있는데..

 

저희 부부땜에 소란스러워지자 저희 친정엄마 나오시고..
남편은 밤12시 넘은 시간에 서울집으로 가겠다고 하고..
전 이렇게 사고를 만들고 해결도 안보고 아이와 저를 두고
도망가는 남편이 싫어서 제가 나가곗다고 실랭이를 하게되엇습니다.

 

집을 나가겠다는 저를 잡아 아이가 자고있는 어두운 안방으로 끌고가
남편이 넌 여기있으라며 팔을 잡고 비트는데 너무 아파 발로 밀었더니

 

 

제 얼굴을 주먹으로 인정사정없이 내리치더라구요.
침대로 나가떨어지고
얼굴을 훔치니 코와 입술에서 피가 났습니다.
이마와 눈부위에 상처..
눈밑 뱜 부분은 심하께 부엇구요..

엄마가 보더니 엄마도 넘 놀라서 우시고..
저도 울고..

남편은 그대로 집을 나갓습니다.
(엄마가 이시간에 어덯게 가냐고 , 저한테 사과하고 가라하는데도
잠에서 깬 아이만 달래주고 집을 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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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어젯밤 일입니다.
너무 비참하고 괴롭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임신한 아내의 얼굴에 주먹까지 날리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가요.?
맞아서 눈은 심하게 부어오르고 뺨과 코도 상처에 심하게 부어있고..
밤새 눈물로 지샜습니다. 출근도 못햇구요. (이 몰골로 어떻게 나갑니까..ㅠㅠ)

폭행피혜후 어떻게 대응해야 할런지 혼란스럽습니다.
병원에서 상해진단서는 끊어놧구요.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ㅠㅠ

 

1. 남편이 사과할때까지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할까요?
   미안하다 청해온다면 어떻게 받아줘야 할까요?

 

2. 남편이 사과안하고 이런꼴까지 보여 안되겠다 이혼하자 하면 어째야 할까요?
 ㅠㅠ. 두돌이 안된 울 딸과 곧 나올 뱃속의 아가는 어쩌나요/ㅠㅠ

 

3. 이혼을 해도 재산분할 할것도 없습니다. (재산이 없으니..)
폭행으로 인한 위자료나 사업자금으로 내어준 돈..  받아낼 수 잇을까요?

 

4. 부부상담.. 받아보자 제안을 할까요? 남편의 진실한 사과와 다친마음 위로받고 싶네요.


너무 답답하고 불편한 마음에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추천수7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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