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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싸우는우리커플 결혼해도될까요?

고민녀 |2012.02.09 19:06
조회 232,183 |추천 42

처음 톡을 쓰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톡 열심히 읽어보면서

댓글로 도움많이 받는 사례를 보며 용기내 써봅니다,

 

저는 이제27살 여자이고 1년된 남자친구가 있으며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 위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만난 사람에게 너무 마음고생을 해서인지

지금 남자친구가 고백을 했을때 만나야할지 어쩔지 고민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정말 잘해주고 더 이상 상처받게 해주지 않겠다고 해서

믿고 만나기로했습니다.

 

그런데 좋았던건 정말 일주일이었던것같습니다.

만날때는 너무 웃게 해주고 자상한 남자친구는

사소한거에 다툼이 시작되면 너무 욱해버립니다.

한두번 울었을때는 좀 미안해 하더니( 울었을때 미안하단 말은 잘 안못하는 성격입니다)

이제는 싸우다 울면 '너 이제 우는거 아무렇지도 않아' 라고 합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져줄 생각을 안합니다.

무조건 저달라는건 아닌데 사소한 장난에 정색하면서 사람을 서운하게 합니다.

대화도 서로 잘 안통하구요. 서로 갖고 있는 의견에 굽힐줄을 모릅니다.

저도 처음엔 남자친구 의견에 이해하려하고 싸울때마다 져주었는데 나중엔

제가 억울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싸우면 둘이 서로 지지않고 싸웁니다.

싸우고 나서 정리하는것도 저구요, 이러해서 이런거 같아 내가 미안해. 우리 정말 싸우지말고

잘지내보자. 이런식으로요.

만나면 너무 장난도 잘치고 잘 지내는데 서로 떨어져있거나 잠깐 핀트가 나가면

정말끝장을 보자는 식으로 싸움니다.

자기도 노력한다는데 그게 전혀보이지 않고,본인도 노력해도 안되니 속상하다하니

결국 싸우면 제가 울고 내가 미안해 이런식입니다.

 

그런데도 서로 결혼을 생각하고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남자친구도 저도 더 만나고 결혼을 해야겠단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너무 다른 저희(취향,개그코드 는 잘맞습니다.)

계속 만나 결혼하는게 맞을까요?

너무 싸워서 힘들때가 한둘이 아닌데요,

 

서로 좋아하면 당연 맞는일인텐데, 저도 노력하고 남자친구도 노력하는데

싸움은 끝이 없네요. 이제는 남자친구는 싸울려고 한것도 아니지만 살짝 핀트만 나가도

나 그냥 잘래 이런얘기할거면, 이러면서 피합니다.

 

전 남자친구들 만날때는 이렇게 심하게 삐걱거린적이 없습니다.

혹시나 남자친구에게 물으니 남자친구는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다 잘 안맞았다고 하네요

나쁜사람도 아니고 친구들에게 평판도 좋고, 또 친구들도 다 좋은사람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너무 좋은데 서로 많이 좋아하는건 아는데 이렇게나 안맞으니

어떻해야하는건가요? 이게 과연 좋아하는걸로 극복이 되는문제일까요?

 

글이 너무 장황하고 어수선하게 되었네요,

 

 

추천수42
반대수133
베플ㅡㅡ|2012.02.10 05:04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진 않습니다 더 정들기전에 헤어지세요
베플경험|2012.02.13 10:24
친구경험담입니다 동갑에 둘다 고집불통 혈액형이 꼭맞는건 아니지만 둘다 에이비형이었습니다 매일같이 싸웠지요 연애 3년하고 결혼 2년차 만에 성격차이로 헤어졌어요 아이도 있었어요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기때문에 참을성도 없었는듯 합니다 2여자 나이 24살 남자나이 26살에 결혼해서 이혼녀 이혼남 되었구요 둘사이에 태어난 아이만 불쌍합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렀고 십년이 지났습니다 내친구는 아직도 재혼을 못하고 있어요 성격탓이기도 한데 전남편은 이미 벌써 결혼을 해서 잘살구 있구요 아이에 대한 모든권리 포기하고 사랑에 미쳐서 다시 결혼을 했더랍니다 이런꼴 저런꼴 보기싫어서 그냥 아이키우면서 살고는 있는데 아이가 아빠보고싶다고 한답니다 연락을 하면 전화하지마라고 한답니다 그렇게 가끔 연락이와서 저한테 하소연하듯 슬프다고 울던데 저는 친구지만 해줄말이 없더라구요 제친구가 이제야 후회를 합니다 그때 내가 성질을 부리지말고 조금만 참았더라면~~그렇게 매일같이 후회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버스는 떠났습니다.. 성격을 바꾸기는 힘들지만 조금 인격적으로 수양이 덜된경우 책을 보거나 등의 연습과 노력으로 조금 고집을 꺽거나 개선시킬수는 있습니다 사랑의 힘으로 바꿀수도 있는듯 합니다. 자주 싸우는 커플도 결혼생활이 힘들어요.한사람이 져주지않는 이상 그 부부는 오래갈수없어요 진짜 주위에서 많이 봐왔습니다 본인이 잘난 경우는 더 자존심굽히지않아요
베플양보|2012.02.13 10:16
가끔 트러블때문에 싸우는것도 아니고 서로가 주구장창 서로의 의견만을 고집하고 숙이지않고 자신의 고집만 부리면 불이 팍팍 튀어서 싸움이 됩니다. 일단은 서로 맞먹으려고 하는 자세..한사람이라도 져주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것 같네요 물론 평등한것은 맞아요 사랑하는 사이든,부부든 서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나가면서 서로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서로 깔아뭉게면서 싸우고 다투는것은 좋지않아요 자꾸만 그러다 보면 ...서로 미워지게 되고 할퀴게 되고 서로가 자기가 이겨먹으려고 들면 정이 떨어져나가게 되고 작은것에도 화가 나고 목숨걸게 되고 전투적인 사이인지 사랑하는 사이인지 공격만하게 되고 이건 ㄷ ㅐ체 무슨 사이인지 알수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러지말고 오늘부터라도 한분이 조금 숙이세요.한분이 화가 나거나 자신의 주장을 펼쳐가면 인정해주시고 조금 맞장구쳐주세요.생각해보니까 너 생각도 맞는것 같다면서~ 그런다음 한사람의 화가 누그러졌을때 다른 한분이 말씀을 이어나가면서 의견조율하고 조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참을성.인내.양보가 없으면 화합되지않고 사랑도 오래갈수 없어요 또 얼마나 서로 신경전부려가며 털끝을 세워야하는데 신경쓰이고 머리아프고 피곤합니까? 사랑만하면서 살아가도 모자란 시간들인데 양보하고 참아보세요 매일매일싸우면서 사는 커플치고 행복하게 오랜사랑으로 이어나가는 커플 거의 없어요.. 두사람이 맞지않다는거 아닐까요? 뭐 궁합?이런것들도 많이 보기도 하니까 두사람 관계가 혹시 앙숙은 아닐런지.. 불과 불이 만나도 뭐 그럴수 있다던데.. 저도 예전에 동갑만났을땐 매일같이 싸웠어요 서로 이겨들려고 하고..지금은 나이차이 나는 사람 만나고 있는데 덜싸우는것같아요 아무쪼록 대화잘하시고 힘들더라도 조금 참아보도록 노력해봐요 그럼 좀 효과가 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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