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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인증] 오늘 그냥 당신이 무심코 보는 이야기 6

나이런거많... |2012.02.09 19:52
조회 171,293 |추천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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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한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서 눈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아내를
출근시켜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더랍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서로 직장이 너무 멀으니
혼자 출근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해했고,
사랑하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한 것에 대해
배신감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 다음 날부터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팡이를 집고 버스를 타고 하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2년...
버스운전 기사가 어느 날
이 부인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부인은 참 복도 많습니다.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 있어 주고,
부인이 직장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뒤에 손을 흔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주니까요."

추천수670
반대수47
베플뷁뙳쌽끂|2012.02.09 21:44
글쓴이 1000탄까지 가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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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2.02.09 23:51
베플감사합니다!볼거많아요 집구경오세요 ㅎㅎ 글고이거지ㄴ짜볼때마다 눈물나오지않나요;ㅠㅠ -------------------------------- 군대가는 남자가 쓴 편지 얼마나 좋아했었냐면 길가다가 니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꼭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뒀었다 하다못해 냉장고가 꽉 차던 날에는 친구네 자취방에 찾아가 냉장고 좀 빌려달라며 그 좁은 냉장고에 너한테 먹이려던 음식들을 넣어두고 그랬었다 얼마나 미련한 내 방식의 사랑이냐? 니가 좋아할만한 노래를 가득 엠피쓰리에 넣어서 듣고 다녔다 그러다가 니가 노래듣고싶다 라고 하면 한곡한곡 들려줬다 이 노래 불러줘! 라고 했을때 못 부르면 쪽팔리니까 내가 음치여도 너한테 불러줄 노래는 다 외워서 다녔었다 그러다가 니가 나한테 너는 그노래 왜 이제 안들어? 나는 이제 그노래 밖에 안 듣는데 라고 말했을때 나 한마디도 못했었다. 나는 당연히 너 들려주려고 노래 외우느라 한곡당 아마 사백번은 더 들었을거다. 가사 잘 까먹는거 알잖아 그래서 난 이제 그 노래들이 지겹다. 요리 못하는데 요리학원도 다녔었다 너한테 밥은 해먹이고 살아야지 싶어서 시작한 요리였다. 그러다가 취미가 직업이 되고 어쩌다보니 내 생업이 되어버렸다. 이것도 니 덕이네 신발끈은 이쁘게 매라고 한 날부터 친구한테 등짝 후려맞아가며 신발끈 이쁘게 매는 법 배웠다. 그래서도 안되면 너 만나러 가는 길에 자꾸 풀리는 신발끈한테 욕하다가 신발가게로 가서 찍찍이 운동화를 샀었다. 그리고 너 키 큰 사람 좋아한다길래 키 크려고 우유도 엄청 먹었다 너 그거 아냐 나 우유 싫어한다. 그래도 니가 좋아한다는데 어떻게 하냐? 시금치도 막 먹었었다. 너 주려고 커플링을 사려고 했었다. 니가 잡지보다가 이쁘다고 했던 거, 너 화장실 간 사이에 그 부분 찢어서 가지고 갔었다 보석가게 다 뒤졌는데 없길래 백화점가서 그 종이에 씌여있는 매장으로 갔었다 어마어마한 가격이더라 넉달동안 저금하고 인력소가서 일해서 번 돈으로 반지 해줬다. 사실 너한테 사정사정 하려고 이렇게 글 쓰는거다. 나 곧 군대간다. 너한테도 말했었지? 네가 그게 뭐? 라고 말하길래 화나서 연락안하고 나 혼자 집에서 고민했었다. 다음달이면 머리도 밀어야 하는데 너야 민둥머리라고 좋아하겠지 그런데 난 그게 아니다 2년넘게 널 못보는거다. 휴가때야 널 보겠지만 2년 넘게 널 못볼 수도 있는거다. 고무신은 내가 신은게 아니니까. 니가 날 기다려줄 수 있을까? 하다못해 사람은 일년 안에도 많이 변한다. 2년이 지나서 제대하고 나면 너는 내가 모르는 사람처럼 변했을 수도 있는데 난 그걸 견뎌낼 수 있을까. 고민이다. 근데 웃기게 이거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니까 어쨌든 너한테 해주려고 요리 배웠는데 그게 결국 내 생업이 되고, 너한테 멋있어보이려고 키크려고 그래서 우유먹고 그랬던건데 편식도 다 고쳤다는 얘기네. 노래연습한 게 있으니 군대에 가서도 노래불러보라는 고참한테 얻어맞을 일은 없겠다. 신발끈을 예쁘게 매는 방법을 적어도 알고는 있으니 군화 끈도 잘 매겠지. 나는 너한테 커플링을 사줬지만 넌 그게 아니여도 나에게 충분한 마음을 줬다. 너무 고마워. 그런데 한번만 미안해하자. 미안한데, 나 2년만 기다려주라. 정말 남자가 되서 돌아올게. 사랑한다. 죽을때까지 사랑할게.
베플뿌잉뿌잉|2012.02.10 09:17
이거 징그러우신분많으신가보내요..ㅜㅜ 집열고가요.ㅜㅜ 죽어가는집좀살려줘요.ㅜㅜ -------------------------------- 으허허허헣허허허허허헝 감동적이야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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