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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이혼 하게 되네요..

김광수 |2012.02.10 00:32
조회 30,840 |추천 55

 결혼한지 1년4개월됐고 속도위반으로 10개월된 아들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명절에 부부 싸움이 집안싸움 으로 번져서 이혼하게됐네요..

 

전 아침 7시에 출근해서 8시부터~5시까지 일하고 거의 칼퇴근하는 직장인이구요

 

와이프는 전업주부입니다.

 

저는 늘 싸우고 나면 처가집 가서 처형이랑 동서형님과 때때로 장모님까지 모여서

 

싸우는걸 해명해야 됩니다.

 

왜 그러냐구요? 매번 싸우면 제가 때리거나 욕하거나 절~~~대 안합니다.

 

말하다가 말실수로 나온 단어 하나가지고 기분 나쁘다느니 집안 무시하냐는둥 그래요 ㅠㅠ

 

예를 들면 내가 처형이랑 가족이 아니다 라고 말해서 싸웠는데

 

시댁과 처가집이 5분거리고 저희는 1시간 조금안되는 거리에 직장때문에 떨어져서 사는데

 

집에를 가면 장모님은 1년에 절반은 병원에 있습니다 당뇨료 20년가까이 투병중이죠

 

요즘은 혈액투석까지 하시네요 그래서 병원계시는 날도 많고 집에 계실때는

 

처형집에 같이 얹혀 사십니다 (와이프는 항상 여기가 처가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계시면 제일 먼저 병원 들렀다가 꼭 처가집엘 들르자고 합니다

 

들르는것도 그냥 들러서 잠깐 밥먹고 그러고 있는게 아니라 꼭 자고 갈려고 합니다.

 

신혼초에도 자주 싸워서 자주 처형댁에 가서 왜 싸웠냐 왜 그런말들 했냐 그럽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은근히 불편하던 터였구요 솔직히 장인장모님만 집에 계시는곳에 가면 덜

 

불편한거 같은데 왠지모르게 불편하더군요(제가 이상한가요??)

 

초기엔 몇번 이러다가  그 집에 가서 자는게 불편해서 제가 그랬죠

 

"그래도 처형식구들이랑 이렇게 사는데 우리가 거기 살고 있는 가족도 아닌데

 

우리가 가면 따른한 가족이 가서 자는건데 불편하지 않겠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후로 몇달간 계속 가족이 아니랄수 있냐고 몇번이고 들었는데 난 그런뜻이 아니라 한가족의 구성을

 

하고 있는데 자주 이렇게 가면 불편하다는 말을 표현할려고 저말을 했는데

 

가족이 아니라고 계속 제말은 안듣고 기분 나빠하고 집에까지 말해버려서 전 처가집에 가서

 

그거 해명하고 있으면 나중에는 이런얘기도 하더군요 그냥 잘못했다고 하면 될걸 꼭 그렇게 해야

 

되냐고.. <---- 매번 이런 패턴이라 가면 갈수록 더 대하기가 힘들어지는데

 

매번 와이프는 부모님댁에 들렀다가 하룻밤을 자면 꼭 처형집에서 잘려고 하면서 자기 형부랑

 

얘기도 좀하라며 등떠밀고 전 솔직히 할말도 없는데 그러니 더 힘들어지고 그런중에도 매번 좋은

 

소리 보다 타이르는 소리들이 더 많은터라 서로 서로 불편했죠..

 

그리고 싸움의 끝은 항상 그뜻으로 말한게 아니라고 해도 기분나쁘다고 그 말들이 처가집으로

 

흘러 들어가서 저또한 맥이 빠져 있었고..

 

중요한건 속도 위반으로 결혼까지 해버렸는데 역시 좀 생각을 하고 했어야 하는데

 

커온 환경이 여자가 남자보다 기가 쎈 환경이라 장모님보다 처형이 제일 위인거 같아 보였습니다.

 

솔직히 결혼해서 부부관계 처음 애기 가졌을때 반짝이고 뱃속에 애기가 있다면서

 

임신 3개월정도 지나서 지금까지 1년 이 넘게 단 한번도 없었고

 

지금까지 살면서 출근하면서 아침밥 먹어본게 10손가락안이예요 ㅠ

 

솔직히 저도 살면서 내가 이렇게 살아야 되나 하면서 살았지만

 

나중에는 입맞추는거 까지 피하더라구요.. 출근할때 뽀뽀한번 한고 출근하면 얼마나 좋은데

 

유치 하지만 뽀뽀한번 할려고 하면 고개를 홱 돌려서 볼에다가 하라고 그럽니다..

 

둘이 같이 있어도 뭐 모르는게 있으면 바로 옆에 있는 저한테 물어보는거보다

 

장모님이나 처형한테 바로 전화 하고 집에 있으면서 전화 요금도 이때까지 6~7만원대 계속 나오고

 

생활비도 제 카드 쓰고 제 통장으로 쓴다고 자기 한테 안넘겨준다고 불만이고

 

그것도 처가집에 가서 왜 생활비를 안주냐고 하는데 ...

 

마트가면 통장 쓰고 계좌이체 할거있으면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안드는데..)으로 하고 하는데

 

장보러 가서 제가 좀 비싸면 좀 다른데 싼거 있나 보고 나중에 사자 그러면 그것도 자기한테 허락받고

 

사야 되냐면서 엄청 불만입니다.

 

일단 자기 불만은 처가집에서 모르는게 없구요 ..

 

제 월급 벌어다가 1년넘게살면서 저금한번 제대로 못해봤는데 처가집에서는 제가 돈아껴서 제가

 

자기딸 잘 못해주고 다른데 쓰는줄 아시는지 저보고 "돈은 아끼는건 좋은데 돈을 사랑하지 말라"

 

십니다.. 무슨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잘 안마십니다 ㅜㅜ

 

항상 퇴근하면 5시에 마쳐서 집에 오면 5시 반에는 와서 와이프가 애기 본다고 힘들다고 애기도 봐주고

 

좀 피곤할테니 가서 자라고한적도 몇번 있는데 솔직히 둘다 좀 게으른데 저번엔 저보고 청소 안도와

 

준다고 뭐라고 한적도 있어요 ㅠㅠ 솔직히 여자가 청소를 낮에 해놓고 저녁되서 더러우니 좀 정리나

 

청소기 한번 돌려주라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자기는 점심때나 일어나서 애기 하나 본다고 힘들다고

 

저보고 청소안도와 준다고 하는데 그건 청소를 도와 주는게 아니라 저한테 전담하는거라니까

 

또 노발대발 ... 그런거도 다 집에다 말했네요 ... 한번은 하도 거실에 머리카락이 많아서 청소기한번

 

그냥 돌리고 저 할거 하니까 청소를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오빤 청소의 기본이 안되어 있네"

 

라는 소리 까지 하길래 또 그런걸로도 말다툼하고 있으니..

 

하도 집에서 간섭하는데 이번에 설전에 싸우면서 둘이 티격태격하고 있는데 처음엔 장모님이 전화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 또 시작이구나 라고 생각해서 그땐 전화 받기 싫다고 안받는다고 하니까

 

와이프는 그래도 어른이 전화를 하는데 받아 보라고 했는데 열이 받아 있는터라

 

안받는다고 좀 크게 말해서 그거도 다 들으셨는데 그건 정말 제가 잘못한건데 화나 있는데 또 처가집

 

식구 전화 받아서 이런저런 얘기하기 싫더라구요

 

그걸로 저한테 어른한테 뭐하는 짓이냐면서 저는 전화 받기 싫다는걸 왜 계속 바꿔주냐

 

그러고 싸우다가 나중엔 처형까지 전화가 오더군요 그때 한참 티격태격 여러번하고 나중에 전화

 

온거라 이말저말하다가 나중에 열이 확올라서 도대체 내가 싸우면 이렇게 처가집식구랑 싸워야 되냐고

 

하면서 끊어 버리기도 했고

 

하도 싸워서 명절인데 제가 안가고 이리저리 하다가 서로 말도 안하고 있다가 와이프가 처형과 통화

 

하는 소리가 명절 전날이었는데 1시에 시댁 앞에서 만나자는걸 들어서 속으로 집에 와서 뭘 어쩌겠다는

 

건가 라고 생각하고 (예전에 저희 싸운걸 가지고 장모님까지 시댁에 와서 따지러 온적도 있음)

 

와이프에게 집에 와서 들쑤시지말고 오지말라고 했더니 그말듣고 또 격분...

 

말을 그런식으로 밖에 못하냐면서 또 티격태격 하다가 중간에 또 처형한테 전화가 왔는데

 

싸우는 소리를 생중계 해주네요..

 

"언니 봤지 오빠가 시댁가서 들쑤시지 말랜다"

 

이러면서 또 저를 바꿔 달라고 했네요 저도 갈때까지 간거 같아서 받아 봤더니

 

"저보고 이게 무슨소리냐고" 막 뭐라그러길래

 

"들은대로라고 들쑤시지 말고 오지마세요" 라고 하니까

 

"이게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 집에서 그렇게 밖에 못배웠어?"

 

"그래 나 못배웠으니까 잘배운 사람끼리 잘살아보세요"

 

라고 하며 끊으면서 열이 받아 있던 터라 에이씨.. 하는걸 들었나봅니다

 

전화를 끊을때 폴더라 너무 쎄게 닫아서 수화쪽이 고장 나버리고 그때부터 전화가 안되서

 

통화를 못하더군요

 

그후로 또 바로 티격 태격.. 하면서

 

제가 처형한테 통화하는걸보고 와이프는 저보고

 

"뭐 이런새끼가 다 있어" 라고 욕까지 했어요..

 

그말듣고 완전 연받아서 집에 갈려면 혼자 차타고 가버리라고 했더니

 

그담부터 큰방 가서 조용하더니 조금있다가 나가버리는겁니다. 그리고 한참동안 조용하길래

 

알고 봤더니 버스타고 고향을 혼자 가버렸네요.. 아무리 싸우다가 그말했다고 바로 가란다고

 

가버리면 .. 그전에는 그렇게 말하면 제말안듣더니 그런건 진짜 잘듣네요..

 

그리고

 

저는 처형이 그렇게 좋냐 왜 맨날 언니 언니 하냐고 물어보니까 와이프는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이렇게 집에서 도와주는거랍니다.. 저는 집에서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집에서 이렇게

 

싸워도 안도와 주는거 아니냐면서 라고 하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왜 결혼해서 저렇게 까지 우리 살길먼저 걱정해야지 3자 까지 개입시켜서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드는건지..

 

암튼 그렇게 혼자 애기 까지 버려 두고 친정에 가버리고 2주동안(설포함) 연락도 없고 있다가

 

집에서는 명절때 아버지가 언제 올거냐 , 세배 받고 싶다 , 뭐 이렇게 문자 보내고 했는데

 

2주동안 다 씹어버리고 1주일 있다가 문자 처음으로 온게 아들 보고 싶다 데려다 달라는말만하고

 

저희 집에서도 괘씸하다고 살면 살고 안살거면 살지말라고 하시네요

 

그러다가 계속 저는 언제 올거냐면서 물어봐도 애기만 일주일데리고 있는다면서 그런답장만보고

 

아무리 봐도 저랑 살생각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번 토요일에 만나서 나랑 살생각이면 일요일에 갈때 같이 가고

 

그게 아니고 당신도 바뀔생각없으면 당신 좋아하는 친정에서 살으라고 그리고 우리 사이 끝내자고

 

했어요 솔직히 저도 같이 살아도 애기때문에 부부관계 안해도 밥 잘안챙겨줘도.. 버텼는데

 

저도 계속 친정에만 붙어서 저러고 있으니 저도 안그래도 그런더 더 미워 보이더라구요

 

계속 아들 안보내주고 그런다고 막 뭐라 그래요..

 

지금은 와이프도 이번 주말에 만나서 애기는 어떻게 할거며 얘기해보고 도장찍자고 하네요..

 

참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네요..

 

적다가 열이 받쳐서 어떻게 적었는지 문맥도 안맞게 막 적은거 같은데 이해 해주세요 ㅠㅠ

 

저도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와이프가 자주 가던 화장품 커뮤니티에 글을 보니.. 친정에서는 돌잔치도 취소해라

 

애기도 와이프보고 데리고 키우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오늘 연락이 와서는 아들과 추억을 만든다면선 애기 1주일만 데리고 있는다고 하는데

 

말이 안나오네요 그래서 우리 일 해결하고 다시 얘기 하라고 하니 또 자기말 무시한다고 그러고..

 

참 저희 아들한테는 진짜 이혼이라는건 정말 안좋은데 이런일로 싸우고 스트레스 받아하고

 

저때문에 우울증까지 왔다고 하면서 지금 맨날 병원 다닌다고 하네요

 

저도 이만 놓아 주렵니다..

 

 

저도 더이상 힘들어서 못살겠네요 ..

 

저는 저희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이건 제가 뭘 어찌 해볼려고 해도 이대로 그냥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절대로 저한테 굽힐일 없고 저 성격못버리면 다음엔 더 크게 싸울거 같아서..

 

엄마 없이 키우면 안좋다고 하던데 그래도 그런말 안나오게끔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추천수55
반대수3
베플처가집시러|2012.02.10 14:51
이런말 드려서 죄송하지만 미친X이네요 부부일은 부부가 해결을 해야지 그걸 처가집에다 다 꼬발리고 그럼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는거지 골만 더 깊어지는거지 님 정말 고생많이하셧네요~ 힘내시고 님을 먼저 생각하세요~~
베플유부남|2012.02.10 13:45
진작에 했어야 했습니다... 애기는 와이프보다 님이 키우시는게 교육상으로도 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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