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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시부모님 때문에 성관계를 못해요

토끼띠 |2012.02.10 03:07
조회 581,938 |추천 724

이어지는 판을 못해서 주소 남깁니다 

http://pann.nate.com/talk/314707528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남편은 워낙 우유부단한 성격이고 특히나 자신의 부모님껜 아쉬운 소리 못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정말 댓글들을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제가 총대를 맸습니다 어제.

 

결과요? 욕만 진탕 얻어 먹었습니다 천하의 못되쳐먹은 며느리가 되었네요

 

저 내일 하루 회사에 연차쓰고 주말 토일까지 껴서 삼일은 친정에 가려구요

 

생각을 많이 해야될 것 같습니다 이 곳에 있다간 정말 정신줄 놓을 것만 같네요

 

어제 있었던 정말 기본 상식으론 이해안되는 일들을 말씀드릴께요

 

어제 남편은 야근조라 제가 퇴근했을 땐 없었습니다

 

평소처럼 신혼집에서 옷갈아 입고 씻고 시댁으로 올라갔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녁을 먹고 과일을 내오셔서 먹고있었죠

 (아 설거지나 그런건 안시키세요 피곤하다고..피곤한거 아시면 집에좀 내려보내주시지....)

 

그 전에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본 저는 회사에서 부터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바보같은 남편을 믿고있으면 평생 이렇게 살아야만 할것같은? 그런 불안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진짜 눈 딱 감고 해버리자!! 분명 이건 잘못된거다!!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앞으론 신랑이나 저나 퇴근 후에는 인사만 드리고 바로 내려가고 싶어요

저희 일하고 나면 많이 피곤해요 저녁까지 먹는건 괜찮은데 11시까지 있었야 되는게 많이 부담이 되요

또 아직 신혼인데 결혼해서 한번도 저희 둘이 나가서 데이트도 못했네요 항상 어머니 아버지께서 함께하길 원하셔가지구요 올해안에 손자 보시길 원하시잖아요~ 저희 이렇게라면 정말 힘들어요

퇴근하면 11시까지 2층에 있었야되고 내려가면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자기 일수이구요

쉬는 날에도 저희 늦잠 한번 못자고 2층 올라와서 밥먹고 티비보고 잠오면 2층에서 낮잠 자라하시고~

저희 둘만의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아기가 생기겠어요 그러니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토시하나 안빠지고 저 정말 저렇게 말씀드렸어요

 

저희 시부모님 굉장히 놀라셨더라구요 그러다 시아버지께서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시더니

 

과일 접시를 바닥에 집어 던지시며 소리를 지르셨어요 정말 크게...저 진짜 심장 멎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또 너무 서러웠습니다,, 어찌 자신의 아들이 사랑해서 결혼한 여자한테

 

또 자신의 며느리한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건지 시어머니는 옆에서 훈수를 두시더군요

 

시아버지께서 하신 말은 다는 기억이 안나지만 종합해서 쓸께요

 

너무 놀래서 화내시며 더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도 기억나는건 별로 없네요

 

"철이없는 거냐 개념이 없는 거냐 친정에서 대체 뭘 배운거냐

학원 선생까지 한다는 애가 어떻게 이렇게 못배워쳐먹은 말을 할 수 있는 거냐

아들 하나 있는거 장가 보냈다고 남이 되는것도 아니지 않느냐

 xx이한테 시집을 왔으면 너또한 내 자식인데

집에 있는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게 뭐가 그리 잘못됐냐

아기를 우리 땜에 못본다는 말이 어딨냐

니 말은 xx이하고 같이 잘 시간이 없다는 말이냐

무슨 여자가 부끄러움도 모르고 시부모 앞에서 함부로 말을 내뱉느냐 

너에게 수업 받는 학생들이 불쌍하다 여자가 수치심도없냐

어디서 손주 빨리 보고 싶으면 2층에 오는거 줄여달라는 식으로 협박을 하고있어 ..

보고배운거 없는 애 처럼 어디 감히.."

 

더 많은 이야기를 하셨지만 생각나는건 저게 다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옆에서 훈수까지 두시더군요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무슨 여자가 저리 밝힐까..셨어요

 

저 그자리에서 울면서 말씀드렸어요..맹랑해 보였다면 죄송하지만 제 말에 어떤것 하나 틀린거 없다고

 

어머니 아버지께서 솔직히 과하신거라고 분명 저희도 또다른 가정을 꾸린거고

 

저희 사생활도 있는데 매번 이러시면 정말 지친다구요..

 

그리고 바로 내려와버렸어요 내려오자마자 신랑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말하는데

 

어찌나 서럽던지요 정말 머리털 나고 그렇게 꺼이꺼이 울어본건 처음이네요

 

신랑은 마냥 미안하다고만 하지 뭔갈 해결해 나갈 자신이 없나봐요

 

그 모습에도 화가치밀어서 오늘 날 밝는데로 친정에 삼일정도 가 있을거에요

 

이혼이요?? 신랑을 저는 아직 너무 사랑하기에 생각도 하기 싫어요

 

삼일동안 신랑과도 시부모님과도 떨어져서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어떤게 좋은 방법인지

 

신랑보고도 저랑 떨어져있으면서 생각을 해보라고 했구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제 말 중에 버릇없었던 부분이나 예의에 어긋나는게 있나요?

 

아직 이해가 안되네요 전 그저 제 생각을 차분히 말씀드린건데

 

그렇게 막말을 들을만큼 그런거였는지..

 

여러분들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추천수724
반대수92
베플나참|2012.02.10 04:59
남편 시키라고 여러 답글들이 누누이 강조했는데 결국 일 치셨군요. 이왕 이렇게 일 터지고 친정에 오셨으니 앞으로도 숙이지 말고 강경하게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시부모한테 절대 사과 같은 거 하지 마시구요 - 사과할 일 한 것도 없잖아요. 근데도 어른이라고 사과하면 지금보다 더 심해집니다.그리고 당신들 며느리 이렇게 한 번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시키는대로 예예 고분고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예 초반에 확 못을 박아주는게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편 좀 제대로 잡으세요. 그 아래층 위층집에서 이사 나오기 전엔 부부 관계고 뭐고 손가락 하나 못 대게 하겠다고 선언하고 강하게 나가란 말이예요.
베플휴으|2012.02.10 03:16
그래서 그럴까봐 신랑을 잡아야 한다고 했던겁니다-_ -글쓴이만 밝히고 맹랑한 며느리 됐잖아요; 물론 틀린말 한건 하나도 없지만요
베플예비맘|2012.02.10 08:50
시아버지 참...되먹지 못햇네요.. 며느리가 저렇게 얘기햇다면 그냥. 웃으면서 허허 그래? 니네 쉬어라 할것을 무슨 접시까지 집어던지고 학원선생이 어쩌고 지랄이고 한대? 진짜 무식해요..ㅠㅠㅠ 근데 글쓴이님..저같으면 저렇게 말안햇어요 시아버지 성격이 어느정도인지 대충파학햇다면... 전...일이 늦어서 회사에서 야근한다.. 몸이 안좋아서 친정에 있는다..하면서 다른핑계를 댓지..저렇게 당당하게.. 있는그대로 속얘기 다 안햇을꺼에요... 저도 시집에서 초반에 자주불러서... 일이 늦는다 야근이다 하면서 핑계댓고 회식이다 하면서 늦췃더니..지금은 시집에 가는 횟수가 확 줄었어요!!!! 그리고 님네 시부모님은 노나봐요! 집에서 펑펑 그러니 맨날 자식오는것만 손꼽아기다리고..이래서 늙으면 더 바빠야하는것을.. 저희 시부모는 바빠요...평일 친구들모임에 취미에 종교활동에...그래서 전 더더욱 안심이네요..ㅠㅠㅠ 님 어떡해요... 저런 무식한 시부모랑은 대화가 안통하는걸... 휴.....
베플|2012.02.10 18:40
어리숙하고 미련곰탱이 성질만 급하군요. 내가 어른들이어도 "당신들이 자꾸 붙잡아놔서 남편이랑 관계한번 가질 시간이 없쟎소"로 듣겠는데요. 어차피 이리말하나 저리말하나 그뜻이 그뜻인데 뭐하러 본인이 말을 하는지. 남편이 장모한테 그리 말한다고 생각해봐요. 완전 어이없지 않겠어요? 게다가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_- 진짜 민망함도 모르는 여자인가요? 시어머니가 가족계획하냐고 넌지시 물어보셔도 당황스럽더만 시아버지한테 그런걸 따지다니;; 그러고 뽀르륵 친정가버리면 되바라진 며느리에 어른한테 부끄럼도 모르고 따박따박 잠자리 불만 따지더니 친정으로 냅다 가버린 버르장머리 개떡같은 며느리 되는거죠. 친정가서 나 이러고 왔다 하면 친정엄마 완전 당황하실듯... 그러고 나서 차후 결과는? 돌아와서 시어른들께 죄송하다고 하는것밖에 더 있나요? 그럼 그냥 역시나 어른들 뜻이 윈이죠 윈. 가르쳐준대로도 안하고 무슨 좋은 결과를 바라는지.글은 왜 올렸는지. 아들이 이야기 해도 펄펄뛸 집 같구만 며느리가...오마이갓.
베플뭐가|2012.02.10 23:42
아니 학원강사도 하신다면서 왜 그리 앞뒤 생각도 안해보시고 경솔하게 행동하세요? 결혼안해본 나도 알겠는데. 아무리 '시'자만 빼면 부모님이라지만 결국 남이예요 피한방울 안섞인.. 그것도 뭐 형제같은 젊은 사람에게 하는 말도 아니고 최소한 50대는 되셨을텐데 당연히 사고방식이 지금 젊은 세대와는 다르잖아요.. 전 글에 누가 충고 안해줬어도 그정도는 생각할 수 있는거아닌가요??;; 난 내 부모님한테도 '잠자리할 시간 없으니 조금만 오겠다'고 말 못할 것 같음..... 님이 남편과 상의도 안하고 일벌려놓고 왜 우심;;;;;;; 남편도 참 답답한 분 같음;;;;;;; 기왕 이렇게 된거 단호하게 나가세요 여기서 다시 숙이고 들어가면 님이 잘못한 일이 됩니다. 이제 평~생 책잡히시게 생겼네요 시어머니는 벌써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셨을듯... 우리 며느리가 밝히는 애라고...... 앞으로 시부모님에게도 남편분한테도 아주 강경하게 나가세요 일 해결될때까지 절대 받아주지 마시고..... 다음부턴 한번 생각해보고 행동하시길...ㅜ.ㅜ
찬반|2012.02.24 14:41 전체보기
사람들이 그렇게 충고를 해줬는데 니 꼴리는대로 할꺼면 왜 글을 쳐올려 이년이 미쳤나 사람들 충고가 호구냐??? 니가 일 쳤으니까 니가 알아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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