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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하나때문에 사내커플.. 맨날싸워요ㅠㅠ

멘붕직장女 |2012.02.10 11:05
조회 3,461 |추천 5

27살먹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매일 회사에서 절 멘탈붕괴로 몰고가는 사람이 있어서

신세한탄좀하려구요...


ㅠㅠ

 

 

저는 한 재단이 운영하는 기관 중 한곳에 3년차 출퇴근중이예요

사내연애중인데요, (다른커플도 꽤 더 있어요)

저보다 두살연상이고 성실하고 착한 순딩이랑요..

주임으로 승진했다 반년만에 또 대리로 승진했어요
그 위로 팀장님 과장님 부장님이 계시구요..
저도 맡은 직책이 하나 있습니다.

 

직장동료들도 다들 다정하고 착하고 일도 적성에도 맞고
참 좋은 직장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일하고는 있는데요ㅠㅠㅠ

 

 
문제는,

다른 부서에 오빠랑 같은 대리한분이 계시는데...나이 40드신 아줌마세요...
아줌마는 아줌만데..... (오늘안사실인데 남편이안계시데요..)
관리를 엄청하셔서 몸매도 좋으시고 본판이 정말 예쁘시답니다ㅠㅠ
목소리도 간드러지고 전화상담하는거 들으며 뒷모습만 본다면 데이트신청할 기세ㅋㅋㅋ

 

이분이 너무 여성스러우세요 정말정말

근데 전 잘 꾸밀줄도 모르고-_-; 창피하지만..

그러다가 오빠가 뭐 선물사줘서 악세서리같은거 하면

 

"이거 진짜야? 가짜같은데.." 오빠가 사준거라고 하니까

 

"어휴 승준씨(가명) 돈이 어딨다고..

뭐.. 좋겠네..." 하고 떨떠름하게 내뱉고가시고...

 


이 분이 일적으로 오빠랑 같이 맞춰야할게 많아서
오빠 자리로 자주오시고 오빠가 그분 자리로 자주 가시고
전화로 해도 될일을 무슨 일만 있으면 "승준씨" 이름을 불러재끼니까-_-;;
막 다른사람을 오빠 이름으로 부르실때도 있고.......

응?? 왜???ㅠㅠ

 

"승준씨이잉~~~" 부끄 하며 부를때는 진짜 온몸이 오글오글ㅠㅠ


하지만 이정도까지는..

일적인 부분이기에 이해하려했는데

막 먹을걸 오빠를 챙겨주면서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시구요


"내가 승준씨 너무 아껴서 주는거 알지?"


"승준씨 먹는거보면 너무 행복해~"


"아침마다 승준씨 보면 기분 너무 좋아"

 

 

이러시고 막 먹을거 굳이 직접 입에 넣어주시고....
오빠는 착해서 다 받아주구요....
ㅠㅠ

많이 이뻐하시는구나.. 하고 참고참다가

점점 참기 힘들게 혀꼬고 애교부리고 하시다가....
어느날부턴가..

 

"다혜씨(저) 승준씨가 너무 아깝다"

 

"승준씨한테 다혜씨가 너무 부족해"

 

"내가 승준씨 좋아하는거 알지?" .....응?ㅋㅋㅋㅋ

 

"미안한데.. 난 승준씨가 너무 좋아" .......뭐??

 

 

 

저런얘기 왜 저한테 하는걸까요ㅠㅠ???
왜????

어쩌라고??

 

버럭


그리고 여우아줌마대리께서 오빠한테
먹을거 뭐 주면.. 오빤 저랑 나눠먹거든요..
몇일전엔

 

"승준씨.. 이거 다혜씨주지말고 혼자먹어"

 

나 다 들리거든............??
ㅠㅠ


여우아줌마가 줬다그러면 줘도 안먹는다구요!!
오빠가 아무말안하고 먹여줘서 덥석먹은거 빼고는...폐인

먹을거가지고 치사하게...

 

그래놓고 제가 간식좋아해서 미니편의점마냥
책상에 과자같은걸 꽉꽉 쟁겨놓는데..
오빠한테 일적인건지 얼굴보러왔는지 들렸다가
저한테와서 "다혜씨 먹을거좀줘봐" 이래요..

맡겨놨니???
그래도 어른이시고 하니까.. 이거저거 챙겨드리면
"이런거 먹지마 살쪄~ 승준씨옆에서 안창피해?"
이래요..........................ㅠㅠ

 

저..
뚱뚱한편은 아니에요..
통통하긴하지만..ㅋㅋㅋㅋ
으앙

 

다른분들은 저희커플 너무 이뻐하세요

다른 커플들은 떨어트려놓으려고 하시는데

저희는 자리도 가깝게 앉게해주시고..

결혼준비중인데 막 다방면으로 도와주시고...

이렇게 잘어울리는커플없다고 해주는데..


여우아줌마가 사실..
제가 첫 입사했을때는 팀장이셨어요..
그러다가 대리로 강등되신거거든요?
근데 아직도 당신께서 팀장인줄 아시는지

오빠랑 같은 대리면서 오빠를 부하 부리듯하세요


꼬박꼬박 승준씨 승준씨 하시고
다른 부서 부장님 뿐만아니라
심지어 사장님까지 박대리 박대리 하시는데도..


그놈에 승준씨!!!!!!!!!!!!!


저는 매일매일 멘탈붕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더 큰문제가 몇일전생겼죠.
저희 부서로 옮겨오셨어요ㅋㅋㅋㅋ
그래서 저랑 아주 가까워졌죠..
오빠와는 팔뻗으면 닿을거리에 계시고....

저.. 팀장님 과장님 부재중이실때 전화 다 땡겨받아요
막 1인 다역이라고 비서일까지 한다고 이쁨받는데...
오늘은 아까 잠깐 업무가 너무 급해서 팀장님자리 전화를 못 땡겨 받았더니

 

"다혜씨, 전화좀받아!!!!!"

 

딱 한번 못받았는데

왜ㅠㅠ??

전화받는게 내 업무도 아닌데???

직속상사도 아니면서??ㅠㅠ

 

흑....
도대체...
저한테 왜저러시는걸까요ㅠㅠㅠㅠㅠ

 

하아.. 너무 스트레스예요......

 

 

주절주절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토요일에도 출근하는 직장인은 웁니다ㅠㅠ

엉엉...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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