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이렇게나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져주실지 몰랐네요.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연애선배(?)로써 따끔한 충고를 해주신 분도 계시고,
제 글에 공감하며 힘내라고 해주신분도 계시고,
프라이버시 침해라며 야단치는 분도 계시고..
욕해주신분도 계시고 ㅎ
댓글 달아주신 한분 한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맞아요 누구나 과거가 있는법이죠. 저도 과거가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 과거를 대하는 방법도 다 다른듯 합니다.
과거를 100% 잊고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사람은 잘 없을거에요
저또한 과거를 다 잊지는 못했습니다. 안좋은 기억으로요 ㅎ
지금의 남자친구가 저에게 잘해줄때마다 가끔씩 예전남자친구를 비교하며
그인간은 정말 나쁜놈이었구나.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곤해요 ㅋ
어쨌든 저는 (눈에 보이는)과거의 흔적들은 다 지우고 새로이 시작했습니다.
그게 현재의 남자친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미니홈피 사진 지우기 귀찮아서 안지우고 놔두고 하신다는 분들
지우는건 귀찮고 비공개로 돌리는건 안귀찮은건가요?ㅠ
사진 지우는건 귀찮고.. 비공개로 돌리며, 현재 일상사진 올리는건 안 귀찮은건가요?ㅠ
옛 추억이니까 아름답게 간직하고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현재 새로운 사람이 없을때 얘기구요.. 지난 추억은 덮어두고 새로운사람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나가야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아니면 말고요. ㅠ
그리고 제가 남친몰래 핸드폰을 뒤진건 아니에요.ㅠ
둘이 만나면 남자친구는 제폰으로 게임하거나 어플구경하고
저도 남자친구폰으로 게임하거나 어플구경하다 싸이어플이 있길래 우연히 들어가본거에요.
어쨌든 남자친구 동의없이 싸이들어가본건 제 잘못이니까
사생활을 몰래 엿본 죄값이라 생각해야겠죠 ㅠ
(ㅠㅠㅠㅠ어플한번 눌렀을뿐인데 이런 여파가 .....)
남자친구가 그여자분과 연락하는지 뭐 어떻게하는지는 모릅니다.
정황상 연락안하고있는것 같긴하지만 제 글의 제목처럼 저는 단지 남자친구의 과거가
질투나는 것 뿐입니다. 깨끗하게 정리안한 과거도 짜증나요.ㅠㅠ
그렇다고 차마 남친앞에서 지ㄹ발광은 못떨겠네요..ㅎ
제가 한번 지ㄹ하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거든요 ㅋㅋㅋ
모르는게 약이지만 아는게 힘이라고 댓글달아주신 분 처럼..
이왕 이렇게 알게된 거 남자친구랑 차근차근 얘기해보고 이해할부분은 이해하고
맞춰줄 부분은 맞춰주고 그럴려구요ㅜㅜ 날잡아서 소통의 장을 열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상황을 겪으며 저 스스로만 이상한것같고 과민반응인가 정신병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저랑 비슷하신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ㅠ 다들 힘냅시다ㅠ
너무 답답해서 쓴 글인데 많은분들과 의견을 공유 할 수 있게되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판 종종 이용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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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직장인입니다.
저에게는 10개월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절 만나기 1년 전 쯤 다른여자와 헤어졌었구요.
연애 초반에 커피숍에서 데이트 중 남자친구 핸드폰을 구경하고 있는데 싸이월드 어플이 있었습니다.
서로 일촌이 아니었기때문에 궁금해서 말없이 싸이월드 어플을 클릭하고
사진첩을 하나씩 보는데 최근날짜로 사진 몇개가 올라와있더라구요 그냥 개인적인것들.
그리고 하나씩 내려보는데 ..
예전여자친구와 같이 찍은 사진이 다 있는겁니다.
물론 비공개로요
굉장히 다정한 포즈들과 글내용들.
저랑은 사진찍자고하면 어깨에 손한번 안걸치는 사람인데ㅠ
그리고 절 만나기 전까지 쓴 다이어리를 봤는데
그 여자분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일기내용이었습니다. 하루하루 못잊고 있는듯한...
그래서 그날 밤 전화로 남자친구한테 커플사진봤다는 말은 안하고
싸이월드하냐, 하면 나랑 일촌하자 그랬더니 미니홈피 관리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하고는 그냥 넘겼는데 자꾸만 그 사진들이 머리속을 떠나지않는겁니다.
하루는 남자친구한테 물었어요.
혹시 예전여자친구 아직까지 못잊고있냐고ㅡ
그랬더니 굉장히 화를 내면서
평생 기억에서 지우고싶은 사람이니까 두번다시 예전여자친구 얘기는 꺼내지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며칠 뒤 다시 남자친구 핸드폰 구경하다가 또다시 싸이월드를 들어가봤는데
여자친구와의 사진은 없었습니다. 일기도 다 지웠구요
그러고는 어제
문득 또다시 남자친구폰으로 싸이월드를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참 안봐야지 하면서도 궁금하니까 자꾸만 들어가보게 되더라구요 ㅠ
일촌업데이트가 떠있길래 들어가봤더니 어떤 여자이름이 있고 일촌명이 ♡<- 하트였습니다.
별생각없이 클릭해서 들어가봤는데
제가 그때봤던 예전 여자친구의 얼굴이었습니다.
핸드폰 전화번호부에도 그 이름이 저장되어있더라구요.
평생 기억에서 지우고싶은 사람이라더니 아직 마음속에서는 못잊고 있나봅니다.
남자친구는 매일 저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세상에서 제일좋다.
이러한 사소한 애정표현을 아끼지않습니다.
같이 있으면 저를 많이 좋아하고있는게 느껴지긴합니다.
제가 남자친구 과거에 너무 질투를 하는걸까요?
ㅠㅠ
몇달전에 본 사진이긴하지만 아직까지 그 커플사진이 머릿속에서 떠나지않아요.
여태껏 저희는 그렇게 다정하게 찍은사진도 없거든요...같이 사진찍자는 말도 안해요
매번 제가 옆에 붙어서 사진찍을라치면 아무런포즈도 안취하고.. ㅠㅠ
단지 배부른 투정일까요? 아님 제가 너무 집착하는걸까요?..
그렇다고 제가 문자를 열어보거나 전화목록을 하나하나 보는건 아닙니다.
모르는게 약이라 생각하기때문에...ㅠ.ㅠ
싸이월드 어플을 클릭한건 순전히 제 실수였죠
제 남자친구는 정말 예전 여자친구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걸까요? 그렇다면
왜 아직까지 싸이월드 일촌명은 그대로이고 그 일촌명으로 일촌관계도 유지하고있는거죠?
ㅠㅠ
저 말고도 자꾸 연인의 과거에 질투나고 그런분들 계신가요?
그냥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해서 하소연해봤습니다.ㅠ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