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안녕하세요...저는 27살...다음주에 졸업하는
모 여행사의 신입 직원입니다.
그냥 여자의 마음을 몰라서 이렇게 글한자 올립니다.
저는 지방대 출신으로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취업은 생각지도 않고 놀기 바쁜 놈팽이?였죠...
그분을 만난지는 3년차지만 사귄지는 이제 7개월 넘어가네요 ^^
지금도 이쁜사랑을 하고있습니다만...
요즘 여자친구가 구박을 합니다....
왜냐!!!뚱뚱하다고...
군대가기전에 125Kg...공익안가고 무조건 현역가겠다고 우겨서
다녀와서 95...그리고 제대한지 4년차 현재...105입니다...
참고로 제키는 182입니다....
제가 그분을 만난건 3년전 대학친구의 소개였습니다...
첫눈에 반했었죠...그러나 24살에 첫사랑을 시작하고
상처만 받고 끝냈기에 그냥 (제눈에!!)이쁜여자는 똑같다고
마음에 묻어두기로 하고 친구로만 만낫었죠...
그래봤자 1년에 4번 5번 정도 봤었죠...
그러다 제작년 취업압박에 도망치는 심정으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습니다(저는 부산삽니다)
그동안에도 명절엔 부산내려오면 꼭 한번은 만나고 올라갔죠...
그러고 1년동안 별에 별일을 다해가며 모은돈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실패하고
부산으로 돌아왔고.돌아온날 다시 친구들이모였고...
분위기가 살짝 친구들이 몰아가는 분위기여서
그분에게 고백을 했고 사귀기 시작했죠...
그당시 여자친구는 식약청 연구원이고...저는 학생이였죠...
직장인 여자친구를 둔 남학생마음은 잘 아실거예요...
나도 빨리 취업해야겠다...
그러나 취업이 쉬운가요??그래도 3개월동안 자격증 5개를 땃어요...
정말 열심히 해서 나 이정도는 된다...라는걸 보여줬죠...
처음에는 이쁜사랑을 했습니다.지방에서 학교끝나고 회사앞에서 기다리다가
놀래켜주기도하고 얼굴잠시 보고 다음날 새벽 다시 학교가려고 버스타고 지방으로 가고...
묻어두려고 했던 사람이 내사람이되어 보신 신분들은 공감하실꺼예요...
정말 물질적인거 말고는 모든걸 다 쏟아부었습니다.
한3개월은 그냥 쪼금만 먹어...살쫌 빼자 우리...너 처음만낫을때 건장했는데 지금은 굉장해....라는 귀여운 말들만...(먹는걸 너무좋아해요ㅜ)
이러더니...여자친구 몸에 이상이생겨 직장을 그만두고 저도 백수가 되니
살에대한건 잠시 잊혀졌어요...매일 취업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이력서 넣고...그러면서
둘다 예민하고 민감했기에 티격태격은 많이 했지만 크게 싸우지는 않았죠...
서로 오래??만난 친구다 보니 대충 알건 다아는 사이였고 서로 이성을 만나볼만큼 만낫던것도 알죠...
제가 살면서 이만큼 좋아하는여자를 만날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구요...
여자친구도 애는 조금있다가져도 결혼하자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저번달에 취업이 되면서 다시 살에 대한 문제점이 거론되더라구요...
서로 같이 밥을 먹을때마다 구박을 하더라구요...저도 거울속에 배가 산만한 저를보고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고 살빼자!!빼자!!!마음을 먹고 먹는 양도 줄이고
간식은 일절 입에도 안댓죠...그러나 구박은 날이갈수록 심해지더니...
제친구와 여자친구 친구를 소개하고 커플탄생후 구박의 강도는 더더욱 심해졌어요...
제친구는 돈을 나이에 비해선 제법 버는편이구요...그러니 놀러도 많이다니더라구요...
그커플과 만나는 자리에서 항상 표정이 안좋구요..
몇일후 엄청난 말을 들었죠...
너 먹는거 보고있음 자기 입맛이 떨어질만큼 역겹다느니...
배고플때 보면 먹이찾는 짐승같다라느니...
점점 남자로 안느껴진다,,,,등등....(아...아직도 가슴이 따끔따끔하네요)
여기서!!!!제 궁금증입니다!!!
제가 좋데요...좋아죽겠데요!!!
이런사람 다시는 못만날것 같데요...
그런데 살찐건 못참겠데요...
그래서 저 요즘 살뺀다고 점심 한끼만 먹어요...
제 직업상 하루 일과가 걸어다니는 일이예요...
아직 한달도 안되서 회사 사람들이랑 부딪히는게
무서울 정도로 적응도 안된시기예요...
육체적으로나 심(心)적으로나 힘든시기예요...
저만 그런가요??ㅋㅋㅋ에잇!!!
그런데...저보고 먹는것만 조금 먹는다고 살빠지냐고...운동을 해야된다고...몸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든시기라는건 변명이라고!!살뺄마음도 없는데 살빼는척 하지마라고...막말을 날려주십니다.(절대!!!욕하는게 아니예요...제마음은 변함이 없어요...욱한심정에 말한거라 잠시후에 자기가 미안해서 울면서 사과해요)
성격이 보통 여자분들보다 쎈편이구요..
짜증이랑 화내는게 잦아요...
그래도...저는 다 이해했어요...
성격이 어떻든 말든 다 이뻐보였어요...
그냥 제 사람이다 싶으니 다른건 다필요없고
이사람만 있으면 된다 싶었어요!!지금도 그렇구요...
그런데 자기는 살빼면 간쓸개 다빼준대요...
그전까진 안되겠데요...도대체 뭐예요!!!
외모안본다더니 능력안본다더니...
그래서 요즘 만나는게 무서워요...
퇴근하고나서 만나면 뭐하겠어요?밥한끼먹는거 커피한잔 마시는거겠죠...여자친구 앞에서 뭐 먹는거 자체가 무서워요...저는 이사람아니면 안될것 같아서 미움사는게 싫어서 그런가 봅니다...
제여자친구 마음은 뭘까요??
정말 제가 좋은걸까요??결혼할 마음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말로만 그러는 걸까요...
요즘 사회초년생을 겪다보니 힘든데...더 힘드네요...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