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ㅎㅎㅎ
남친은 있지만 지금 용돈이 떨어졌으므로 음슴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올해 십대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여학생임![]()
벌써 한달도 더 된 이야긴데 판에 써야지 해놓고 깜빡해서 지금씀!
자,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때는 2011년 12월 26일. 겨울방학식 때였음
나님과 친구 5명은 얼른 놀고싶은 생각에
방학식 도중 몰래 도망쳐 시내로감
(방학식 마치고 가면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을것같아서ㅠㅠ충분히 반성하고있음
)
그때 시간이 오전 11시 쯤 됬을거임
밥을먹고 나님과 친구들은 디스코 팡팡 을 타러감
담임선생님의 전화와 문자가 왔지만 우리는
이미 질렀다 어쩔수없다 하고 받지않음.. 너무 죄송함ㅠㅠ
여튼 오전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기에 디팡을 오래 탈수 있었는데
그날은 한 30분쯤 탄것같음
패딩 안주머니에 폰을 넣고 탄 나님은 싄나게 궁디 찧느라
계속 울리는 폰을 무시할수밖에 없었음ㅠㅠ
그렇게 땀범벅이 된 채로 디팡에서 내려폰을 확인했는데
어머낫 쎄상에!!
'부재중통화 28통 문자 3통' 이라는 무시무시한 숫자가 떠있었음 30분 사이에![]()
아빠, 엄마, 친구 두명, 담임선생님, 모르는번호 로 부재중이 와있었고
아빠, 담임, 친구 의 문자가 와있었음
난 그저 담임선생님이 부모님께 ○○이가 튀었다, 하고
연락을 드린 줄 알았으나 이상한 점이 있었음
나님과 함께 도망친 친구가 5명인데 나님 부모님만 연락이 너무 와있음
친구들 폰은 잠잠........
...
마침 그때 엄마의 전화가 왔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님은 빌 생각으로 전화를 받음
"여보세여...ㅎㅎ.."
"신민아 너 어디야!!!!!! "
"(깜짝)나 시내....."
"괜찮아??? 아무일도 없어???!!!!!ㅠㅠㅠㅠㅠㅠ"
읭????![]()
받자마자 울고계신 엄마의 목소리에 나님 매우 놀람
나님의 일탈에 너무 화가나 우신다고 보기도 이상했고
갑자기 괜찮냐고 묻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음
"ㅠㅠㅠ왜구래 엄마?????"
"전화는 왜 안받았어!!!!"
"나..놀이기구 타느라고 못받아쪄...."
"아이고 진짜 엄마가 ㅏ진짜 ㅣㅅ십년 감수 ㅇ
민아 널 납치했다는데ㅠㅠㅠ아이고"
납치했다는데
납치했다는데
납치했다는데
납치했다는데!!!!
읭???????? 나..납치?
나님과 친구들은 매우 당황함 다들 동시에
???????!? 이표정이 됨
★사건은 이러했음★
나님 어머님과 따로 살고있음
가정은 화목한데 개인사정으로 돈벌러 타지 가계심
그런 어머니의 폰으로 ♥희망천사민아♥ 라고 전화가옴
그러니까 내 번호로 울 엄마한테 전화가 온거임
울 어머님은 '우리 딸이네~' 하고 전화를 받으셨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딸을 납치했으니 3000만원 붙이세요"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름 돋는게 뭐냐면 막 뒤에서는 나님 목소리로
"엄마!!! 엄마!!!!ㅠㅠ엄마 살려줘!!!" 라고 계속 외쳤다고...
진짜 내 목소리였다고..
난 그 시각 디팡타면서 엄마 찾긴했는데...![]()
맘 약한 울 어머니는 울면서
"제가 돈벌러 멀리 타지 나와있어서 형편이 안좋아요ㅠㅠ 오천만원은 안될것같아요ㅠ"
라며 사정했다고 함
그랬더닠ㅋㅋㅋㅋㅋ 보이스피싱 했던 놈이 심성은착한지ㅋㅋㅋㅋ
그럼 삼백만원만 붙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대폭할인도아니곸ㅋㅋㅋㅋㅋㅋ 이천칠백만원 빼줘서 ㄳㄳ??![]()
그렇게 보이스피싱 범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계속 우는 내 목소리가 들렸다고함ㅠㅠ
그래서 전화를 끊고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하고 나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난 디팡타느랔ㅋㅋㅋㅋㅋㅋ받지못했지 않음?ㅠㅠ
그래서 학교에 전화함
오늘 방학식이라서 11시에 다 마쳐서 집에 갔다고 함. 엄마 '헉' 함
엄마 폰에 저장되어 있는 나님 친구 번호로 전화해서
민아 어딨냐고 물어보니 친구 1 ,2 ,3, 4, 5 랑 시내갔다고 함
그래서 엄마는 항상 나님이랑 같이 다니는 친구1 = 10년 베프 에게 전화함
그런데 그 베프ㅋㅋㅋㅋㅋㅋ내 옆에서 같이 디팡타고 있으닠ㅋㅋ역시나 못받음ㅋㅋ
또 한번 놀란 울 엄마 친구2에게 전화햇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걔도 옆에서 디팡타고있어서역시못받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미안해ㅋㅋㅠㅠㅠ♥
이렇게 딱딱 들어맞으니
'아이고 진짜구나 다들 잡혔구나' 싶어서 펑펑 울고계셨는데
딸내미 멀쩡하게 살아있으니^ㅂ^ 십년감수 하셨다고..
그렇게 엄빠께 혼나고 좀 있다 경찰아찌한테 전화와서 어떻게 된거냐고 묻길래;
"저 살아있어요. 보이스피싱인가봐요.ㅠㅠ" 하니까
왜 내 폰으로 전화가 오냐는 거예요; 나, 나님은 암것두 몬나요잉.....ㅠ.ㅠ 그래서
"제가 어떻게 알아요ㅠㅠㅠ 제 폰 제가 가지고 있었던거는 확실하니까 추적해보세요."
했더니 요즘 어린것들이 지랄맞다며 애들이 이러니 대한민국이 이모양이라며 욕하고 끊음요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직도 화나...ㅠㅠ 경찰아찌 ㄳ요ㅎㅎ?
ㅌㅌ
나님 그날 저녁, 놀랐다는 어머니의 하소연을 듣고
"구래ㅎㅎ 엄마 내 존재 자체로 소중함을 느꼈찌???히ㅏ히히히"
했다가 욕 오질나게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엔 벌청소 나감 방학때ㅋㅋㅋㅋ
나만 이런 수법 처음 들어보는거임?ㅠㅠ
진짜 위험했던 것 같음 ;
내 폰은 쭉 내가 들고있던거 확실한데
어떻게 내 번호로 우리 어머니께 전화를 할수있는지..
세상 살기 너무 무서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 그럼
다들 보이스피싱, 인신매매
조심하시구
행복한 2012년 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