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5년이 다 되어 갑니다.
사귀면서 특별히 크게 싸운적 없이 잘 지내왔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생기네요..
남자친구와 저는 사정상 서울 부산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구요
남자친구가 취업준비중이라 더욱 볼 시간이 없어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남친 핸드폰 문자를 봤는데
친구와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합석(헌팅?)을 하여 놀았더라구요.
대판 싸웠지요.
이게 뭐냐, 왜 나한테 거짓말 했나.. 더한 진도는 나갔느냐..
제가 생각하는 그런 것 까지는 하지 않았다 했습니다..
헌팅한것은 미안하다.. 사과도 받았구요..
제 남친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 생각했기에
저도 이번일은 없던 것으로 하겠다며 넘어갔습니다..
며칠전 오랜만에 만나 데이트를 잘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러다 제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남친 네이버에 들어가보겠되었습니다.
(남친 몰래 들어간것은 100프로 저의 잘못입니다...)
각종 마사지, 안마방 사이트에 가입을 했더라구요.
저와 데이트를 한 다음날 이였습니다.
카페지기에게 수위게 어떻게되느냐? 라는 쪽지까지 보냈더군요..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다른 날도 아니고, 데이트를 잘 마친 다음날 저런곳에 가입을 하다니요..
막말로 제가 관계를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만날때마다 합니다..
한달에 한번 하다보니 성욕이 안 풀려서 그렇다치더라도,,
지금 우리가 자주 못보는 것은
나 때문에 아니라 남친의 취직준비때문인데,,
제가 무엇을 그리 서운하게 했길래 저런 쪽으로 눈을 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친에게는 이 사실을 아직 얘기하지않았고
제가 싸이 다이어리에 비슷한 뉘앙스의 일기를 썼는데
그것을 봐서인지 어째선지 3일째 연락두절입니다.
늘 제가 먼저 못참고 연락했는데
이번만큼은 꾹 참고 있습니다...
톡톡에 남친이 바람을 폈어요.. 하는글을 자주 봤는데
그때마다 헤어지지못하는 여자를 보고
어쩜 저렇게 바보같을 수가 있나 당장 헤어져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막상 제가 그 입장이 되니 쉽게 결정이 안내려집니다.
바보천치같이 아직도 남자친구를 사랑해요...
허나 한번 더 용서를 해준다면 나를 정말 호구 병신으로 볼까.. 싶기도 하고..
실수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늘 저에게 당장 결혼하자고 얘기해주던 사람인데...
첫사랑이라 그럴까요? 헤어진다는 자체도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자들 다 그렇다는데 한번 더 기회를 줘야할까요.. 헤어져야할까요..
너무 힘이 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