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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긍정적인 이별은 없는걸까요...

이수호 |2012.02.13 13:41
조회 132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되는 남자입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일주일동안 많은 생각을 가졌어요

 

헤어진당일.. 싸우는 동안 정말 지쳤어요 그만하자고 했네요.. 그 친구는 바로 받아들였죠

 

'이제는 잡지말자 이제는 진짜 잡지말아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 그 친구 목소리를 듣자말자 아까 했던 생각들은 다 날라가더군요..

 

다시 잡고 싶어서 "잘못했어.. 고칠게 .. 이제야 너 진심을 알아서 정말 미얀한데 믿어줘"

 

그녀는 울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않다라고 ..

 

그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전화를 끝내고 그 친구한테 문자가 오더라고요.

 

"난 진짜 미친년고 나쁜년이야 아프지말고 행복해야해"

 

이말을 보고 사랑하는 여자니까 내가 이렇게 잡는거 자체가 힘들어하겠다고 생각해서 잡지않을려고 했죠

 

그날 하루종일 눈물을 머금고 억지로 자려고 했어요.

 

이상하죠? 그날 정말 행복한꿈을 꿨어요

 

항상 악몽만 꾸던 저가 유독 그날 여자친구랑 손잡고 부산 바다를 걷는 꿈을 꾸게되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이제는 좀 흥분되는 감정이 조금씩 사라지더군요

 

'아 이제는 내 할일을 하면서 잊어야겠다..'

 

알바를 끝내고 밤 길을 걷는데 정말 그 생각도 잠시 너무 우울해지더군요

 

친구한테 전화해서 "야 나랑 술 좀 같이 먹어도 , 내 지금 미칠거같다"

 

술집에서 친구랑 이야기하면 기분이 좀나아질까봐 술을 한잔했습니다

 

술에 취하면 술김에 잠을 잘수있을까봐요

 

그런데 그게 독이 되었습니다..

 

술이 알딸딸하게 취했을때 여자친구한테 문자를 했네요. "자?"

 

그 친구 세벽 두시인데 안자고있더군요 "아니 이제 잘려고 씻을려구"

 

또 잡을려고 제 진심과 모든 생각을 말했어요

 

정말 저만 이런걸까요? 안될걸 알면서도 왜이렇게 조그마한 기대로 문자를 하고 애를 쓰는걸가요

 

전 그순간 자기자신한테 술을 취한핑계로 문자하는걸 보고 한심하다고 느꼇어요.

 

이야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시간을 가지자고 말을 하더군요

 

알아요 그말이 그순간을 벗어나고 싶어서 그랬던거.. 하지만 전 또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냈죠

 

그날 이후로 저는 매일 생각을 반복합니다.

 

'내가 미쳤지.. 내가 왜문자햇지'

 

'하.. 진짜 너무 보고싶다.. 미치겠다..'

 

'괜찮아, 잊을수있어 친구들 만나고 가족이랑 있으면 괜찮아 질꺼야 사랑이 뭐라고'

 

'바보같이 왜 그때 그만하자고 그랬을까 ㅠㅠ 내 괜한 자존심 때문에 왜 그랬을까ㅠㅠ'

 

'왜 나쁜 생각만 가지는거야ㅡㅡ 긍정적인 이별도있어!'

 

'하 옛날에 학교 기숙사에 앉아서 이야기 했던게 생각난다 ㅎㅎ'

 

'왜자꾸 이런생각하지? 여자친구는 날 이제 좋아하지않는데 .. 바보냐'

 

이런 생각을 하다가 이젠 괜찮아 질꺼라는 생각조차 안드네요

 

주위에서 "너 진짜 찌질하게 왜 그러냐, 연락하지마~ 헤어졌음 끝이야 잊어 이제 "

 

하.. 사람이라는게요.. 아니 적어도 저는요? 그게 잘안되요 아니 안되요..

 

오늘은 미니홈피 안들어가봐야지 .. 이러면서도 들어가는 그런사람이에요..

 

정말 바보같죠?

 

이걸 쓰면서도 행복했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사랑하고 고마웠어 보고싶다 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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