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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고 못난 엄마의 육아 일기...

솔잎맘 |2012.02.15 11:11
조회 13,131 |추천 20

 

 

 

실시간 베스트 1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실 줄이야...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솔잎이 이쁘고 건강하고 밝게 잘 키울게요~~

죽어가는 저의 홈피도 구원좀....

아... 그리고 약속대로 제 사진... 공개 하겠습니다...

못생겼다고 욕하지 마시길....

 

모두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다들 애기랑 저랑 똑같이 생겼다는데.. 닮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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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살에 돌쟁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도 엄마이기에 임신/출산/육아 판을 자주 보면서 저도 언제 한번 우리 공주님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14주 + 1일 되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됐고 남자 친구에게 당연히 축하받을거라 생각하고 말했지만...

 

두둥..........

 

첫마디가........................ "지워!!".................

 

그렇게 싸우다 결국 헤어지고 혼자서라도 아이를 지키고 싶어서 병원도 나름 열심히 다녔지만...;;

 

임신중독증이 때문에 혈압이 날로 올라가고 부종이 심해져서

 

병원에서 더이상 안된다고 큰병원가라고 해서 대학 병원으로 옴겼지만

 

29주에 혈압이 180/110까지 올라가서 대학병원에서도 입원해서 지켜보고 버틸수있는대 까지 버티다가

 

수술하자고 말이 나왔어요....

 

병원에서 수차례 입원강요를 했지만 입원비가 없어서 각서 까지 쓰면서 집으로 돌아와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미혼모 시설을 들어가게되었습니다...

 

근데...미혼모 시설 들어가자 마자 바로 그날 입소 확인서 쓰는 동시에 옆에서는 병원 전화해서 입원 병실

 

잡고 계시고..;;; 바로 병원으로 직행....

 

그렇게 입원했다 퇴원했다를 반복하면서 버티다가

 

입원중에 머리가 깨질거처럼 너무 아프고 혈압은 계속 올라가서 혈압 떨어지는 주사는 맞아도 잠깐 효과

 

있는듯 하면서도 금새 다시 오르고... 눈 앞이 흐려져서 유도분만을 시도할 틈도없이

 

결국 새벽에 응급 수술을 들어가게됐어요...

 

그렇게 우리 공주님과의 첫 만남~!!!

 

이름 : 방울 (태 명)

생년월일 : 2011년 02월 27일

태어난 시각 : 새벽 1시 30분

띠 : 토끼

성별 : 여아

출생 몸무게 : 3.78kg

분만형태 : 제왕절개

주수 : 37+2

혈액형 : A+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건강하게 무사히 이세상에 태어나준 우리 공주님~~

 

그만 떠들고 우리 솔잎이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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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게 태어나자마자 수술실에서 찍어주신 사진

 

내가 봐도 못났다...정말...ㅋㅋㅋ

 

그럼 이제 좀 이뻐진 사진들을 대량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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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달라고 아~~하고있을꼬...;;

 

 

뭐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당장이라도 울거 같은... 

 

이렇게 이쁜 천사가 어디서 내려왔을꼬~~

 

 

메롱 하는거봐~~ㅋㅋㅋ

 

 

 으~~~ 귀여워라

 

 

사랑스러운 우리 공주님~~

 

 

이게 50일 사진들이에요~~

 

우리 공주님 너무 이쁘죠~~

 

(죄송합니다ㅡㅡ;; 저도 모든 부모님들이 다 그렇듯 딸 바보 엄마라..;; 내눈에는 한없이 예뻐 보임....)

 

이렇게 이쁘고 귀한 딸을 지금은 제 옆에 둘수가 없어요ㅠㅠ

 

일한다는 핑계로 부모님이 봐주시고 저는 타로 나와서 가게에서 생활하거든요....

 

여기는 담배 냄새도 심하고... 좀 많이 추워서 아이를 데리고 있기엔 너무 부족한 환경이에요ㅠㅠ

 

그래서 잘 보지도 못하고 옆에 있어 줄수도 없어요ㅠㅠ

 

얼마전에 봤는데 벌써 치아가 아래 두개 위에3개 났드라구요~~

 

그런데.....앗불싸.....

 

내가 엄만데.... 엄마를 ..... 못알아 볼수가..;;;;

 

하긴...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죠.... 한참 낯가림 심할때니까....

 

엄마를 보자 마자 대성통곡 하는데.. 그모습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애기를 안고  둘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엄마 없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는 솔잎이를 보면서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이런 공주님이 이제 곧 돌이에요~~

 

그런데... 돌잔치도 해줄 수 없게 생겼어요ㅠㅠ

 

해주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그러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드라구요...

 

모아둔 돈도 없고... 그렇다고 돌 잔치를 안해주고 그냥 넘어가자니

 

100일 잔치도 안해줬는데... 너무 미안하고 마음에 걸리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대략 계산해봤는데... 남들 하는 만큼 해줄려고하면...아니.... 내 성에 차게 해줄려면...

 

500~600 가까이 들어가드라구요....

 

지금 당장 10만원도 없어서 손 놓고있으면서...

 

이렇게 당장 돌잔치 하기로 한날이 딱 10일 남았는데....

 

지금까지도 행사장도 못구하고 초대장도 안만들고....

 

아무것도 못하고 마음만 졸이고있어요ㅠㅠ

 

정말 제가 생각 해도 저 처럼 못난 엄마는 없을듯.....

 

그래도 제 욕심이겠지만... 아무리 힘들고 부족한 상황이지만

 

제 옆에 두고싶어요ㅠㅠ

 

 

"솔잎아~~ 이렇게 부족한 엄마 만나서 고생만 시키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그래도 엄마 딸로 태어나 줘서, 엄마 없이도 건강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마워~

 

엄마가 항상 웃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못해도

 

힘들때 항상 너의 옆에 있어줄거란 약속은 해줄수있어~~

 

우리 딸~~ 사랑해~~"

 

 

 

 

만약 인기가 많으면 못난 엄마지만 저의 사진도 공개할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또 얼른 좋은 아빠 생기라고 응원해주세요

 

 

 

 

 

★애기 사진이 있는 만큼 악플은 삼가해 주세요ㅠㅠ★

 

추천수2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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