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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톡 임산부지하철배려를 읽고 세아이엄마가써요

사랑해내새... |2012.02.15 15:28
조회 144 |추천 2

아까전에 작성한글인데 계시판취지와다른 개념상실한사람들에다 써서

다시 올려요.. 부디 많은분들이 읽으시고 세상이 꼭 흉흉하지않다는거,

알아주시고 긍정적으로봐주셧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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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평소 판을 간간히 할일없을때 눈팅하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2008년 9월 29일생 만 3년 4개월 5살된 아들과

2009년 10월 20일생 만 2년 5개월 4살된 딸

그리고 2011년 9월 23일 정말 태어나서 엄마한번 힘들게하지않는 순둥이 아들

이렇게 키우고 있어요,

 

전 26살이고 20대의 절반을 육아와 임신으로 보냈다고 할수도있겟네요

 

 

제가 이 판을 쓰는이유는

너무 흉흉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셧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쓰게되었어요,

 

그냥 겪은일을 얘기하는것이니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2009년 전 둘째 임신중이엿고 첫째랑 둘째랑 13개월 차이나니

몸도 정말 힘들었어요 그때가 6~7개월 됫을거예요,

 

전 수원에 살고있었고

남편의 일 특성상 혼자지내는일이 많았기때문에 임신우울증으로

전 친정에 아주 자주갔어요 가서도 2박3일은 기본이였구요

 

혼자가서 있으면 남편이데리러오는정도?

아무튼 그날도 친정에가고있었어요

친정은 대략 지하철 1시간 버스 1시간 두시간이 소요되구요,

우선 친정에가려면 수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까지

가야했구요 임신중에 돌도안된 아이를 데리고 타는건 힘든일이였어요,

 

하지만 임산부 양보,

전 저희 첫째가 어렷을때부터 지하철타면 거의다

" 엄마 여기앉아요" 이런소리 많이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힘들지않은이상

나이드신분들께는 정중하게 " 아니예요 금방내려요 앉아있으셔도되요^^"

라고 말씀드리기도 했구요

 

근데 그날은 좀 힘들었어요,

지하철에는 사람은 가득 차있었구요

전 임신중에 첫아이까지안고 간당간당 가고있었어요,

그러면서 창가를 보고가고있는데

 

근데 어떤분이 제 어깨를 톡톡 두두리길래 뒤를돌아보니

어떤 할아버지? 분께서 "여기 앉아" 라고 하시길래 나이도 있어보이셧고,

 

부정적으로 본건 아니지만 약간 노숙하시는분? 같으셧어요

"아니예요 그냥 앉아계세요^^"

라고 말씀드리니 난 이제 두정거장만 가면된다고 앉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앉았어요 그분은 창가 안열리는창쪽에

몸을 기대고 서잇으신거 같더라구요

전 저희 아들챙기느라

솔직히 그분 신경도 안쓰고잇엇어요

 

근데 2정거장이면 내리신다는분이 안내리시길래 아 나에게 거짓말을 하셧구나, 라고 생각햇고

3정거장쯤 더가서 그분이 내리셧어요,

 

근데 뒷모습을보니 다리를 저시더라구요, ( 좀 심하게요 장애가있으신분 같으셧어요..)

그때 아차. 싶더니 너무 죄송한데 쫒아가서 감사하단말도 못드렸어요,

 

세상이 꼭 흉흉하지만은 않아요

저도 정말다시만나고싶을정도로 감사한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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