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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전말

호빵 |2012.02.16 00:57
조회 4,166 |추천 8
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전말’

어버이연합 등 600여 명 참석

 

         

‘포기하지 않는 남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자유진영단체 어버이연합과 서울시청 앞에서 손을 맞잡고 같은 구호를 외쳤다.

 

15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어버이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 600여명과 서울시청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의 병역의혹을 제기, 즉각 재검에 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강 의원은 박주신의 병역비리 전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공개신체검사를 요구, 병역비리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박 시장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용석이 밝히는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전말

 

이날 강 의원에 따르면 박주신은 대학 재학시절 병역을 연기했고 졸업 후 공군에 입대해 나흘만에 귀가조치한 바 있다.

 

당시 박주신은 머리도 깎지 않고 휴대폰도 정지시키지 않은 채로 공군에 입대를 했다. 공군측에서는 반드시 휴대폰을 장기 정지하라는 가이드를 제시했음에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이를 두고 강 의원은 나흘만에 다시 나오려는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박주신이 공군 훈련소에서 나흘만에 귀가 당시 박원순측은 “고교시절 축구를 하다 입은 허벅지 부상 때문에 훈련을 받다 통증이 심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퇴부 신경 손상에 따른 신병 치료를 위해 귀가 조치됐을 뿐”이라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4일간 절대 훈련이 없었음에도 이같이 밝힌 것이다.

 

귀가조치후 언론이 이를 문제삼자 박원순 시장은 10월말 재검을 받고 다시 입대할 것이라고 반복했다. 재검을 다시 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임에도 재검을 언급한 것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다시말해 신체등급을 낮추기 위한 사전 설명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박 시장이 당선되자 2개월여만에 재검을 통해 신체등급 4급 판정으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

 

강 의원이 전문의들에 문의해 내놓은 결론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로 인한 4급 판정은 3~4시간 동안 앉아있거나 서 있기도 힘든 상태다. 하지만 박주신은 이런 상태라는 것을 12월 전에는 모르다가 발병했다는 얘기다.

 

또 하나의 의문은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병무청 지정병원’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고, 디스크 증상이 있다면 치료도 해야하고 병사용진단서도 가능한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을 찾는게 정상임에도 박주신은 그러지 않았다.

 

방배동 집에서 먼 자생한방병원을 찾아갔다. 종합병원도 병무청 지정병원이 아닐 경우 병사용 진단서 발급이 안되는데 굳이 의원에서 MRI를 찍고 진단서 발급은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혜민병원으로 의뢰했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더군다나 고가의 MRI촬영을 혜민병원에서 촬영하지 않고 가져온 사진을 보고 진단서만 발부해 줄 의사는 의뢰환자와 극도의 친밀한 관계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이며 브로커 개입을 시사했다.

 

다른 병원의 누구것인지도 모르는 MRI만 가지고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는 10여년전 비슷한 병무비리로 기소돼 징역1년 선고유예 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강 의원이 의문을 품고 현상금까지 지급해가며 박주신의 활동 동영상을 수배한 결과 3층 계단을 날쌔게 내려오는 동영상 등을 구할 수 있었다.

 

특히 병무청이 제출한 박주신 MRI사진에 따르면 4급도 아닌 5급을 얻어도 될만한 상황의 필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의들의 소견을 물은 결과 40대 후반에서 50대의 90kg 이상으로서 복부지방이 비대한 인물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20대 63kg에 불과한 박주신의 MRI가 아닌 바꿔치기한 필름이라는 얘기다.

 

현재 강 의원은 병무청의 사무처리가 공정했는지를 따지기 위한 감사청구를 신청했다. 불과 10시간만에 1,000명의 서명 및 동의가 이어졌다.

 

강 의원은 블로그를 통해 병무청에 부조리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1,001명이 집단으로 제기해 1건으로 분류되는 감사원의 감사청구에 비해 개개인의 신고로 이뤄져 병무청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강 의원은 이같은 조치들이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국회 차원에서 동의를 구해 접근할 계획이다.

 

 

매스컴 왜 침묵하나?… “새누리당이었더라면..”

 

이날 어버이연합은 ‘박원순은 반드시 재검에 응하고, 의혹을 해소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들이 보도를 안하고 있다”면서 “만약 오세훈이 그랬다면 지금쯤 난리가 났을 것”이라면서 편파 보도를 지적했다.

 

최근 “잔인하다”라고 언급한 박 시장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과거 박 시장이 참여연대시절 ‘이회창 후보 병역비리 의혹제기’ 등 최전선에서 현상금 1,000만원을 내걸며 후보 아들을 현상수배했던 것을 들춰냈다.

 

아울러 과거 용산 철거민 화재사건의 주범들을 사면해달라고 요구한 점 등 박 시장의 행보와 각종 시정에 대해 규탄했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이날 박주신의 병역비리 상황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바꿔치기한 MRI로 공익근무요원이 된 박주신이 줄넘기를 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박원순 부자의 행태를 꼬집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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