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예비신랑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좀 보수적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걸 제가 이해를 해야하는건지...저 자신으론 납득이 안되어 여기에 글씁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쓰는건 정말 처음입니다...성실히 리플달아주세요///
여자친구는 26살입니다. 3년정도 연예하고 결혼하는건데요
상견례 해서 날짜 잡았구요..
예식장도 계약해놨습니다.
신혼여행도 예약 결제 해놨구요,,,
천천히 이것저것 알아보고 다니는 중입니다...
뭐 개인적인 부분을 좀 얘기하자면 제가 집에서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차피 집도 구하기 힘들고 하니 부모님 모시고 같이 사는걸로 서로 합의했구요
어찌어찌하다 이번주에 여친이 친구들 만나러 지방을 간다고 하더군요...
뭐 1~2달에 한번씩은 이럽니다..
그럼 뭐 저도 매주 만나다가 이런날엔 남자애들이나 만나야겠다 하곤 생각 하죠...
나: 이번주에 주례봐주기로한 교회에 갈까 하는데 같이가면좋겠어...올수있어?
여친: 나? 그날되봐야아는데..
나:토욜저녁에도 안와?
금욜은 어서자는데?
토욜도 안오면 토욜은 어서자고?
여친:금욜은 친구네서 토욜은 어케될지 몰라
늦게라도 올라가는건지 아님 쌤집에서 잘건지 (고등학교 선생님 보러도 갑니다)
나: 그렇구나...
여친: 응
나: 결혼하면 외박은 안돼
여친: 나결혼 안해 (전날 이미 혼수 문제로 좀 싸웠었기 땜에 아마 감정이 않좋아있어서 바로 이렇게 말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함)
나: 진심?
여친: 응
이것까지 된다 안된다라고 하면 난 이결혼 못해 진심이다
나: 결혼 하고나서도 외박한다고?
여친: 친구들하고 놀다 잘수도 있지
나: 이건 아닌거 같은데 마음이 확실하니?
여친: 어 확실해
내가 맨날 외박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고 술도 마시다 보면 잘수도 있는데 그것도 하지말라고 얘기하는것 자체는 날 가두겠다는거야? 맨날 하지 말라고 하고 난 그렇게 못살아 숨트일 시간도 있어야지. 가두고싶으면 다른사람 찾아 나는 그렇게 못하니까
나: 결혼하면 친구랑 놀다가도 집에는 와야하는거 아냐?새벽늦게까지 놀작정이야?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진다..진짜..
여친: 이건 못침겠어 내가 외박할수도 있는거를 이해못하는게 친구들 지방에서 늦게 만나면 어떻게 오란소린지 모르겠다. 상황에 맞게 움직이겠지만 내친구들은 대부분 결혼 안한 얘들이 많고 혼자사는 애들이 대부분이니까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야? 또 내생각만하는거야?(연고지가 지방이여서 친구들이 현재 다 지방에 있습니다)
토시하나 안틀리고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토시하나에 느낌이 틀려질수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하면 가정에 충실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저 자신도 그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3년간 사귀면서 지금까지 여친이 이런 마인드라는건 정말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거 어찌하죠...?
이해해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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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과 조언 또는 비방글 감사합니다.
댓글들 하나도 빠짐없이 읽었구요. 개인적인 판단으로 걸러서 들을건 걸러서 듣고 흘렸습니다.
어떤분이 하신말씀대로
결혼을 앞에두고 이거하지마 저거하지마 또는 두려움같은 것 때문에 더 반발심에 그랬었나봐요
메신져로 제가 친구만나는건 좋은데 왠만하면 막차타고라도 와야하고 시간놓치면 잠안자고 첫차타고라도 와야하는거 아니냐.. 그렇게 말하면 상황봐서 내가 데리러 갈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그냥 피곤한데 자고일어나서오라고 할수도 있을텐데 왜그렇게 극단적으로만 말하냐
차라리 그럼 내가 택시를 타고와라 20~30만원이면 될텐데 아님 나랑 같이 가서 놀고 난 술안먹고 내가 운전해주겠다 했더니 좋다네요..
결혼...참 멀고도 헤쳐갈일이 많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