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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 끝에 제가 원하는 학교엘 가게 되었습니다~( 스압 주의 ㅠ )

24남자 |2012.02.16 17:27
조회 1,170 |추천 3

 

제목 그대로 올해 4수 끝에 제가 원하는 학교엘 가게 되어서 쓰는것도 있고

 

제가 꿈이 여러번 바뀌어서 참 많이 힘들었는데 그러한 것들을 겪으면서

여러가지 배운것들도 있고, 군대 생활, 재수학원 생활을 했던것들도 쓰면서

재수, 혹은 N수를 고민 하시는 수험생 분들

또는 자신의 꿈에 대해서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용기내어 글을 써볼게요

( 좀 글이 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디테일 하게는 안쓰고 대충 쓴다고 하는데도 기네요 ㅠ

하지만 제 글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릴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쓰는거

이해 부탁드릴게요  )

 

 

 

10대,20대 초반 이야기는 너무 파란만장하고 가졌던 꿈을 2번 씩이나 포기하게 되었던글 쓰자니

정말 제가 생각해도 너무나 길어서 보나마나 베플에

요점만 정리되어서 올라오고,, 턱괴고 스크롤 내리신분 추천,, 이런거 써있으면 상처받을거 같고,,

다 안 읽으실것 같아 정말 많이 많이 생략해서

지금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시작할게요!!

 

 

아,, 그래도 길다,, 어떻하지?? ㅠㅠ

 

 

앞에 언급했던 바와 같이 2번의 꿈이 현실의 벽, 저의 의지에 의해 무너지게 된 후부터

당시 고2였지만 늘 '앞으로 어떠한 꿈을 가지고 학교 생활을 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해오던 저에게 아무 생각 없이 보던 영화에서 희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그건 '배우' 였습니다

배우는 어떠한 현실적 제약이 없이 돈이 없어도 극 중에선 부자가 될 수 있고

멍청하지만 영리한 의사가 될 수 있고 너무나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연기로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저에겐 큰 충격이면서

또 하나의 희망의 빛 줄기 같았습니다

 

제 꿈을 말씀드리기 앞서 부모님, 학교 선생님들을 설득 시키기 위해선

어떠한 공격에도 방어를 할 수 있는 저만의 확고한 꿈, 체계적인 계획,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1,2 달 동안 그러한 것들을 세세히 노트에 적어놓고 꿈을 키우다

부모님, 선생님께 용기를 내어 말씀 드렸습니다

부모님 께서는 그래도 제게 꿈이 생겼으니 해보라 하셨지만

학교에선 "니 얼굴로 무슨 배우냐, 돈이 많냐? 빽이 있어? 웃기는 소리하지마"라는 등의

말을 했고 울면서 교무실을 나왔지만

인문계 학교이기고 당시 고3이였기 때문에

성적으로 보여드리면 좀 마음을 열어 주실것 같아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서

반에서 5,6 등을 하게 되었고

담임 선생님께선 야자를 빼주시는등 저의 꿈을 지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배우에 대해서 아는게 없었던 터라

배우분들이 나와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해주고 그러한 프로그램은 다 봤던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고,,

그러한 것들이 제게 알게 모르게 뼈와 살이 되었다는걸 이제 와서야 느끼게 되었구요!!

 

서울이 아닌 지방에 있는 연기학원에서 연기를 배우면서

연기로 재수를 결심하고 아는 선배님의 동생분에게 서울에서 개인 레슨을 받게 되었고

거기서 제가 큰 시련을 당해서 말 없이 집으로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그러한 절 보시고 선생님께선

"너 같이 정신 상태가 썩어 빠진 새끼는 배우 할 자격이 없어, 넌 내가 두고본다"라며 화를 내셨고

전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제 상황을 설명해 드렸는데

제 마음을 선생님도 아셨는지 

"너 지금 이런 상태로는 어떤것도 할 수 없으니깐 군대를 가,

근데 그냥 일반 군대는 절대 가지마라, 너같은 놈은 특전사나 해병대 가서 싹 다 바꿔야되,

내가 특전사 출신이여서 그러는게 아니라 거기에 가면 정말 니가 잃었던

자신감도 회복하고, 할 수 있다! 라는 정신이 생길거야

그리고 군대엘 가면 현실 제약이 많아서 억압받는 환경속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뭘까? 라는 질문도 하루에 수십 수백번은 해봐 그래서 꼭

니가 원하는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고

 

그렇게 전 저에게 안좋은 습관들, 고치고자 하는것, 해병대엘 가서 얻어 나오고자 하는걸

세세히 적어서 가족, 지인분들을 설득 끝에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엘 가서도 그동안 제가 실패한 요인이 '초심 을 잃어서' 란걸 알고

그걸 잃지 않기 위해 늘 혼자 밤마다 전자시계 불빛으로 모포를 뒤집어 쓰고 읽곤 했던거 같네요 

그러다 부득이하게 훈련 도중 무릎 연골을 잃게되어 의가사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역 후 선배님들의 말씀이

"그냥 연기로 학교 가는것 보다, 공부해서 연고대 가면 너에게 그게 더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니깐

넌 연기 생각 하지말고 일단 공부만해, 그 다음 형이 도와줄게" 라고 하셔서

그 말에 '이젠 부모님의 뜻 대로 공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연고대를 목표로 바로 삼수,사수를 시작했습니다

 

삼수 하다 사수 하니깐 담임 선생님도 똑같은 분이고

아는 동생들도 많고 해서 좀 많이 놀긴 했는데

재수 학원 다닐 때 가장 큰 적은 '연애, 친구, 게임방, 각종 유흥 거리' 정도가 되겠네요

특히

'어느 날 그녀가 제 맘속에 들어왔어요' 이런 사례가 정말 너무나 많아서 정말 조심 하셔야 되요

그리고 그냥 밥 먹을 때만 친구 하고 교실 들어와선 남남 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밥 먹을 때 영어 듣기 관련해서 혼자 mp3로 들으면서 밥먹거나

외국 영화를 녹음해서 늘 그걸 음악처럼 들었던것 같아요

동생들이 담배 태우자고 해도 일부러 그냥 혼자가서 태우고

또 혼자 쉬는 시간엔 영어 단어 암기하거나 연기 관련해서 글 쓰고

어떤 배우가 될건지 글 쓰고 연출 관련해서도 글을 쓰고

꿈에 관련해서 가장 많이 글을 썼던것 같고요

 

그렇게 사수를 마무리 하는 단계에서

연고대 수시를 쓰려고 막상 보니 수학 점수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언어, 외국어는 괜찮은데 수학만 3등급;;

안그래도 부모님 께서도 '이번이 마지막이니깐 어디든 수시 아무대나 써라'라는 말에

그래서 너무나 갈등이 되서 담배만 뻑뻑 태우던 도중

 

연기는 안 한지 3,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군대, 재수 학원에 있을 때건 혼자 걸을 때건

늘 혼자서 연기연습하고, 혼자서 글도 쓰고 그러한 것들을 했던게 떠올랐고

'그 오랜 시간동안 혼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이번 기회에 학교 시험을 볼 때 써 먹어 보자' 라고

마음을 먹고 수시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과는 연기과는 아니에요 ㅠ 연기는 감이 정말 중요한데 전 그 감을 오랫동안 잃고 지내서,,

연기와 밀접한 과로 지원 했습니다 ㅎ

 

 

그래서 4년 전에 시험을 보러 갔던 학교에 다시 가서 수시 무사히 잘 마치고

다시 학원으로 와서 

평소처럼 학원에서 공부하고 놀던 도중

'합격자 발표'란 문자가 왔고  후다닥 내려가서 컴퓨터를 켜고 결과 창을 클릭 후

모니터 전원을 바로 껐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모니터를 가리고 천천히 전원을 켰는데 정말 딱 그 합격자 발표 란만 정확히

가려져 있어서 천천히 심호흡 후 손을 땟는데

 

' 축하 합니다 합격 하셨습니다 '

 

라는 글귀를 보고 그동안 저 때메 고생 많았던 부모님, 동생, 그리고 친구들,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서

그냥 그 자리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렸던것 같네요

 

 

정말 제가 힘들 때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건

늘 제 편이 되어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던 가족

그리고 20살 때부터 남자 3,4명이서 매일 만나면 하는게 카페가서 담배태우면서

인생 얘기하고 "우리 앞으로 뭘 해먹고 살까?, 니 꿈은 뭐야?" 라는 등의 또래 아이들 답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놀고 웃던 친구들

그리고 늘 제 옆에서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제가 방황하면 바로잡아주고 바라봐준 여자친구

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건 꿈 인것 같아요

전 군대에 있을 때도 군대 특성상 구타를 당해도 꿈 때문에 버텨냈고

삼수, 사수를 하면서도 꿈 때문에 버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김수로 선배님이 무릎팍 도사에 나오셔서

사수? 오수 끝에 학교에 합격한 이야기를 하시는걸 보고

'역시 꿈은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 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이룰 수 있어!' 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셨던것도 정말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 정말 집에 오면서 글을 잘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 하는거랑 글로 쓰는거랑 너무나 다르네요 ㅠㅠ

이런 얘기 친구나 지인들이 물어보면 수십번은 더 말해서 자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 음슴체도 못쓰고,, 너무 지루하게 쓴것 같아 죄송해요,,

좀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너무 이것저것 두서없이 생략하고 쓰다 보니 뭔말인지 모르겠고,,

 

더 궁금하시거나 재수에 관해서 물어보고 싶으신분은 리플 달아주시면 답변 해 드릴게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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