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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의 평범한 우리가족★★★

늦둥 |2012.02.17 11:32
조회 114 |추천 0

안녕하세요..파안

 

 

 

 

수,수줍은 흔녀입니다.

 

 

 

남친이 음슴, 그러므로 음슴체를 쓰겠슴.아휴 서러운 음슴체.

 

 

톡쓰는 건 처음이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과 내 친구들을 소개할까함!

 

 

 

 

 

나님은 외동, 거기다 늦둥잌ㅋㅋㅋㅋㅋ우리 어머니, 아버지 마흔 넘기셔서 만나셨음.

 

 

 

딱히 웃긴 에피는 없지만 우리 어머니, 아버지 첫 만남부터 말씀드리겠슴.

 

 

 

1.

 

 

 

일단 우리 어머니.

 

 

우리 엄마 커리어우먼짱 ...? 어쨋든 병원에서 근무하심.

 

 

 

 

서른 살때 남들 소개팅 보러다니고 결혼하고 그러실 동안 결혼에 대해 관심이 없으셨슴.

 

 

 

일에 지치다보니 어느새 훌쩍 시간이 간 거였음. 훍훍ㅠ

 

 

 

 

 

그래서 소개팅 자리를 잡았는데, 우리 아빠와 만나게 된 거 였음.

 

 

 

 

 

우리 아빠, 미국에서 일하셨음. 진짜 잘나가셨음.방긋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연봉받으시고

 

컴퓨터 직종에 일하셨기 때문에 쫭쫭쫭이였음.

 

다른 직종 가게도 내시고 그렇게 탄탄대로를 달렸는데 사정이 있어서 상황이 안좋게 되셨음..

 

 

 

 

 

그러다 우리 엄마를 만나게 되신 거임.

 

 

 

 

 

우리 엄마가 아빠와 소개팅 자리에서 만났는데 얘기도중 아빠가 대뜸 그러셨음.

 

 

 

 

 

 

"결혼 생각하고 나오신거 맞죠?"

 

 

 

 

 

 

 

.......크허ㅓ헝 아빠... 너무 일러..급해도 그렇지,속도위반이야.

 

 

 

 

 

 

 

그렇게 당황한 엄마와 이야기하다 긴장이 되셨는지, 뭘 잘못먹으셨은지 화장실에 가셨음.

 

 

십 여분 정도를 기다렸는데도 아빠가 안나오시니까 엄마는 왠지모르게 걱정됨.

 

 

 

 

직접 남자화장실까지 가심. 문 앞에서 서성대시다가 용기내서 한 마디.

 

 

 

 

"저기, 계세요..?"

 

 

 

 

 

묵묵 부답이다 이내 아빠가 한 마디.

 

 

 

 

"저기.. 휴지가 없는데.."

 

 

 

 

Ar......아련아련.

 

 

 

근데 또 우리엄마 혼기가 꽉차셨고 이해와 인정(?)이 그 때 상황에는 넘쳐나셨음.

 

 

 

아, 뭐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이런 착한 마음으로 화장실 문 밑으로 핸드백에 있던 휴지를 슥- 넣어주심.

 

 

 

 

그렇게 두 분 결혼하시고 허니문부끄으로 내가 태어남.

 

 

 

 

우리 가족 방구를 진짜 잘 뀜.  뭘 먹었다하면 여기저기서 방구.

 

 

 

주 범인은 아빠와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렇지 않슴?

 

 

 

 

근데 한참을 그렇게 북북 뀌다가 엄마에게 궁금증이 생겨 여쭤봄.

 

 

 

"엄마 아빠는 방구 언제 텄어?"

 

 

 

 

모른다고 대답하셨으나 내 생각에는 첫 만남때부터 이미 똥과 함께 트신 것 같음.

 

 

 

 

2.

 

 

내가 늦둥이에 외동이라 애지중지키우셨을 것이라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

 

 

 

어릴 때는 나 무지 얌전했음. 거기다 찌쥘이.... 유치원 때 머리띠쓰고갔는데

 

밥먹다 남자애가 그거 뺏어서 가지고 놀다가 식판에 빠뜨려서 엉엉- 오질나게 욺..

 

 

툭하면 우는 어쨌든 찌질이에 불과하였슴. 아 자꾸 어디로 새는지.

 

 

 

쨌든 우리 어머니 아버지 사랑은 남들과 다르지 않슴. (부족하다는 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처럼 무한 사랑 받고잇슴)

 

 

 

 

열 살을 넘기면서 나는 급 성격의 변화가 오기시작했음.

 

 

본성인진 몰라도 나대기 시작함.

 

 

그러다 이지경까지 오게됬음.

 

 

요즘 근황은 내가 셔플에 빠졌슴.부끄 빠진 거라기 보다는

 

 

집안에서 거실에서 부엌을 갈 때라던지 이동이 있을 때는 셔플추면서 슥슥 감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되게 운동되는것 같지않음?ㅋ?ㅋㅋㅋㅋ나만이면 말고..소심

 

 

 

아빠가 내가 막 슥슥 옮겨다니고 신기하셨나봄.

 

 

 

방법을 여쭤보시길래 우리 아빠 신세대아빠 만들기! 라는 자부심가지고 친절히 가르쳐드림.

 

 

하나 둘 하나 둘! 근데 나는 많이 접해보고 춰봐서 어색하지 않은데 아빠 처음 보시는 거라서

 

어색하심. 그래서 보폭이 크셨슴.

 

 

그렇게 큰 보폭으로 우리집을 수건질 하다가 부욱-.... 

 

 

 

아빠 굴하지 않고 크허어허ㅓㅇ 하고 웃고있는 나에게 다시 알려달라고 보채셨슴.

 

 

 

우리 집안에는 방구냄새가 넘쳤음.

 

 

 

 

 

3.

 

 

 

아 방구 에피 쓰다보니 자꾸 방구 에피만 생각남........크ㅓ허헣ㅇ

 

 

우리 이렇게 더럽지 않아요.. 다들 그렇지 않나..? 가족끼리의 방구에 대한 사랑은

 

무한 애정인거사랑

 

 

 

추석 때였슴.

 

 

아빠와 내가 찹쌀을 사러 집 앞의 홈플러스로 감.

 

 

홈플러스가 큰 홈플러스가 아니고 어.. 그냥 미니홈플러스임.

 

 

거기서 사려고 가는데 홈플러스 건물안에 통로가 있음. 거기로 나오면 바로 홈플.

 

 

아빠랑 가는데 아빠가 뒤를 흘깃 보더니 통로출구에서 부아앙-...

 

 

 

일상이지만 오늘따라 더 컷슴..그냥 나는 아무렇지 않게 아빠와 통로를 나왔는데.

 

 

 

추석이잖슴. 추석이면 선물용으로 왜 상자에다 햄넣고 치약넣고 식용유 넣고~ 그런 선물용을

 

파는 자판대가 홈플 앞에 있었슴.

 

 

거기 담당 직원이 우릴 보더니 급 당황..

 

 

더군다나 아빠가 방구를 살포하신 장소는 통로에서 다 나와서였슴.

방구소리 컸음.

 

 

 

나르 훈훈 남직원 당황.

 

 

 

나 혼자 떡실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웃겨서 크허허ㅓㅎㅇ허ㅓㅇ헝  오빠 제가 아니에요 이런 몸짓으로 쳐웃고있는데

 

 

아빠가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서 옆에있던 귤 얼마에요?

 

 

아빠, 아빠라고ㅋㅋㅋㅋㅋㅋㅋ방구 범인 아빠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태연한거 였슴.

 

 

직원분은 살짝 당황하시다 이내 친절히 귤 값을 안내해주심.

 

 

 

우리 아빠 철면피.

 

 

그렇게 생각하고 혼자 쳐웃다가 집에 갔슴.

 

 

귤 까먹으면서 아빠한테 아빠 안 창피했어? 물으니까 뭘? 하심.

 

 

방구 끼신거 얘기해드렸더니 크킄....얼굴 시뻘게 지시다가

 

 

이내 입을 여심.

 

 

 

직원한테 안들렸을 꺼라 생각하셨음..

 

 

 

 

아빠 방구는 그렇게 작은 방구가 아니라니까요, 글쎄.

 

 

 

 

 

...재미없는 에피지만 그래도 우리가족 예쁘게 봐주셧슴 좋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쓰고보니 에피소드 3개중에 다 똥,방구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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