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1살 여대생입니다. 앞으로 2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교에서 병원으로
실습을 나가는데요. 몇일전에 문자한통이왔더라구요. 병원에 지정되는건 그냥 랜덤이거든요.
그래서 봤더니... 이지역도 아닌 타지역에 병원이 됬더라구요. 담당된 애들도 보니
같은반애들이긴하나 ..1년동안 말한번도 안섞힌애들 그것도 저 빼고 거기 다된애들은
매일 같이다니는애 무리였구요. 저혼자 이렇게 떨어졌습니다.
이 지역도 아니고 타지역을 맨날 시외버스타고 돌아다닐생각이 눈앞이 깜깜했지만
더 신경쓰이는건 친구가없고 밥을 혼자먹어야한다는것이였습니다..
같이다니는친구들한테 어떻게 나 혼자되냐 .. 이런식으로 말해도
힘내!! 할수있어 ㅠㅠ 이렇게 용기를 돋복아 줬지만..아직도 두렵네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남의존성이 좀 강하기도 했고 , 어딜가나 뭘 하나 꼭 친구가있어야 하는 편이였어요.
이게 중2때부터 심해진거같아요. 중2때도 중1때 같이다녔던애들이 따로 떨어져서.
진짜 중2때는 같은반애들이랑 밥도같이안먹고 다른반 원래 기존에 알던애들이랑 밥 계속 먹었구요.
이동수업 땐..정말지옥같았어요 혼자 미술실음악실 강당 가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주변에서 다가오는친구도 없었고.. 중3때는 중2때보다 덜했지만 똑같았어요.
고등학교를진학하고도 고1때는 새로운친구들을 많이 사겼지만 또 친한애들이 갈라지면서
고 2, 고 3때 .. 거의 반에서 1-2명 빼고 말하는애들이 거의 없었구요
스스로 내가 성격이 그렇게 못낫나..싶기도했구요
그것때문인가 대학교들어와서는 고등학교때 다녔던 애랑 같이 올라와서 둘이서 지내다가
친구들 몇명 같이 껴서 6명이서 다니고있는데 솔직히 6명이서 친한애가 고등학교 애 하나뿐..
한명도없는거 같네요
가끔은 이런 생각에 죽고싶다라는 생각까지했어요. 제 성격이 그렇게 못난걸까
집에서는 항상 절 이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부모님도 있는데
내가 학교를잘못온걸까 싶기도 하고..(전문대고 좀 지방에서 못알아주는대학이에요.)
...휴 다음주부터 타지역으로 시외버스고 2시간거리 쯤 병원을 이제 매일 왔다갔다 해야되는데
너무걱정되네요 .
언니들 조언좀 해주세요. 다른사람들고 잘어울러 지낼수 있는방법..이런것좀요
p.s)마땅히 어느판에 올려야될지몰라서.여기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