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역 그리고 전여자친구에게~

^^ |2012.02.17 19:54
조회 2,262 |추천 14

 

제목대로 오늘 2010년 5월 4일에 입대해서

오늘 전역했어요..

아직 실감은 나진않지만 다시 부대로 안들어간다니깐

기분은 좋네요 ㅋㅋ

휴가나와서 할거없으면 판 보고 그랬었는데

전역했으니 이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쓰고 안오려구요

저는 입대할때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누구나 위기라는 일말상초를 결국 못넘기고

일말때 헤어졌어요

군대가기전에 2년 만나구 군대에서 1년...

총 3년이라는 시간을 만나다 보니 쉽게 잊혀지진않더라구요

저는 오랜기간 만나서 헤어지다보니 힘들었는데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은 너가 군인이라 힘든거라고

모든걸 군인때문이라는 식으로 치부해버리니

답답했는데 오늘 여기다 쓰고 다 풀어버릴려구요

 

 

잘지내냐

고3때 한교실에서 만나서

어지어찌 대학교도 같은곳으로가고

CC란것도 해보구

처음으로 여자친구랑 여행도가고

커플링도 해보고

여러가지로 많이 고마워 너한테

헤어지고 나서 내가 몇번 전화했는데

남자친구 생겼다고 미안하다고 했던

니 목소리 아직도 기억난다

그날 분대장이고 선임급이어서

쪽팔려서 티도 못내고

취침시간에 침낭 뒤집어쓰고 울기도했어

내가 사회에 있었다면

어떻게든 해봤겠지만 군인이라는 이유로

아무것또 못하고 그냥 보내야했던 내마음은 아냐

우리 헤어지던날에 스쳐지나가는 말로

나 전역하면 처음우리 사귀기로 했던 그장소에서 만나자고..

그약속 기억하고 오늘 추위에 떨면서

그벤치에서 세시간동안 기다렷는데 결국 안오더라..

넌 나한테 모든걸 다 줘서 후회도 없다고

난 잘 못해줘서 미련이 많이 남은것 같아..

그래두 이젠 생각 안하고 다 잊어버릴게

처음 군생활 1년은 너때문에 버틸수 있엇고

나머지 10개월은 너생각하면서 버텼어

고마워

행복해라

나도 앞으로 행복할게^^

 

 

추천수1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