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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안정감·응답성… 과연! ‘SUV의 교과서’

김주용 |2012.02.17 20:19
조회 1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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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2012년형 4세대 ‘올 뉴 CR-V’(사진)는 세단과 같은 편안함과 넓은 공간 등을 갖춘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 좋고 신뢰도도 높은 SUV로 자리매김한 CR-V는 전세계적으로 160개국에서 500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2004년 출시 이후 올 1월까지 1만4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수입 SUV다. 풀체인지되면서 3세대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시동을 걸고 달려 봤다. 저회전 토크가 조금 약하고, 빠르게 치고 나가는 맛이 덜했던 이전 모델과 달리 이제는 초반 가속이 강력해졌다. 한층 낮아진 차체로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도 가능해졌다.

차체 크기는 구형보다 약간 줄었는데, 그만큼 민첩해졌다. 휠 베이스는 기존과 같은 2620㎜이지만 타이어와 범퍼 사이의 오버행이 짧아졌다.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게 고회전까지 이어지는 혼다의 i-VTEC엔진의 안정적인 주행 감각은 왜 이 차가 도심형 SUV의 교과서로 불리는지 실감케 했다. SUV면서도 오랜 시간 차를 타거나 장거리 주행을 할 때도 편안함을 준다는 점은 이 차의 또 다른 미덕이다. 응답성도 빨라졌고, 시속 190㎞까지 무난하게 치고 나간다. 고속 주행 시에도 출렁거리지 않고, 절제된 안정감을 안겨 준다.

4400rpm에서 최대토크(22.6㎏.m)가 실현된다. 이전 모델보다 20마력 증가된 최대출력 190마력 등으로 성능이 좋아졌고 연비도 향상됐다. 그러면서도 엔진사용회전수는 기존에 5800rpm에서 7000rpm으로 높아져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수 있다. 섀시의 반응은 신속하면서도 단단하다. 노면이 안 좋은 곳에서도 꽤 좋은 승차감을 유지했고, 코너에서도 밀리지 않는 접지 안정성을 보여줬다.

내부 수납공간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했다. 센터 디스플레이를 계기판 위쪽에 설치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인 점,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 트렁크 바닥을 낮게 설계해 여성들도 짐 싣기가 간편해졌고, 원터치로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업그레이드됐다. 하지만 내장형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지 않았고, 연비 및 오디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컬러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화면 크기가 5인치로 작은 것은 흠이다.

가격은 2WD LX가 3270만원, 4WD EX가 3470만원, 최고급 4WD EX-L이 367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120만원가량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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