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여자구요
한달 전 쯤 있었던 일이예요
아 진짜 두고두고 열받아서 결국 톡에까지 쓰게 됐네요 하소연이라도 할까하고-_-
스크롤 압박이 예상됩니다
그 당시 남자친구랑 저랑 대판싸우고 헤어지네마네 하던 중이였죠
하도 자주 싸우고, 한 번 싸웠다하면 끝을 볼 정도로 서로 격앙되서 싸웠고요
(매일 같은 문제로 싸우다보니 싸울수록 커지더라구요;;)
그러다가 3일에 한 번 꼴로 싸우다보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결국 합의하에 헤어지기로했죠
그런데 사귈 때는 남자친구 누나네 커플이랑도 잘 지냈고, 여행도 가고 그랬어요
제 나름대로는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했고 언니도 잘해주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말로는 언니가 저를 좋게봐주고 그런다기에
저도 언니가 좋아서 뮤지컬 티켓 어쩌다 생겼을 때 언니도 불러서 셋이서 간 적도 있고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 가고 굉장히 잘 지낸편이였거든요?
그런데 이제 헤어진 날에 남자친구 분위기가 안좋으니까
언니가 저한테 메신저대화를 걸더라구요
"너네 싸웠니?"라는 식으로 얘기가 시작되서
제가 결국 헤어졌다는 얘기를 하게됐죠
잘해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언니가 그동안 잘해주셨는데 죄송하다고 , 계속 얘기가 됐구요.
화해잘하고 마무리잘하고 다음에 웃는 얼굴로 보자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미 헤어졌고, 다시 잘해볼 마음이 별로 없었기때문에
사실대로 말씀드렸죠. 깨끗하게 헤어지는거라고;; 죄송하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 _ -
"둘이 사귄다는 소리 내귀에 안들리게 해라. 알았냐?
두번 다시 둘이 통화하는거 보이면 내가 너 쫓아가서 때린다"
이러는거...................................순간당황했죠;;
그래요 다시 안사귈꺼지만 갑자기 화나는거예요
우리가 지금은 이렇게 헤어져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화해해서 친구로 지낼 수도 있는데 전화하면 쫓아와서 절 때리겠다니요?ㅡㅡ
어이가 없더라고요
우리 둘 사이 문제인데;;;;;;
언니가 옆에서 너네 이러면 안되고 저러면 되고 충고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저건 뭐....협박이잖아요?
순간 화나고 벙쪄있는데
"차라리 이참에 지금 내 동생 쇼핑몰하는거나 집중했으면 좋겠다"라고 쐐기를 박더라구요
저는 아무리 남자친구 누나라도 친하니깐 편하게 생각했는데
"이게 아주 편하게 대해주니깐 언제까지고 편할줄 알어?"
ㅡㅡ....말하는 거하고는.
순간 배신감이 들더군요 뭐 가족끼리니까 편드는거 당연하겠죠
근데 막판에 왜 막말을 하냐이거죠 저는.
그래도 일단 언니가 저한테 잘해주신 것도 있고 죄송하니깐
계속 죄송해요 했는데도
"아무리 친한 언니라도 그런식으로 대하는거 아니다 너." 이러시는데
아니 제가 뭐 ㅡㅡ죄송하다는게 90% 이상이었는데 뭘 어떻게 대했다고 그러시는건지?
언니가 남자친구와 저의 입장을 골고루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ㅡㅡ
그리고 그날은 헤어지자고 남자친구가 먼저 말한 상황이거든요?
제가 좀 어이가없어서
"**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거예요 ..ㅋㅋ"
이렇게말했더니 갑자기 저보고
"쳐웃지마 좀"
아놔
제가 그 언니한테 왜 혼나야 되는건지 모르겠네요?????ㅡㅡ;
ㅋㅋ쓰는 것은 제 버릇인데 기분나빴다면 죄송한 일이긴하죠
저는 그냥 좀 썰렁해졌을 때나 할말없으면 ㅋㅋ 쓰기도 하거든요?
근데 갑자기 말을 저런식으로 하니 ㅡㅡ죄송한마음이 싹 없어지더군요
제가 메신저니까 ㅋㅋ쓰지 실제로도 웃으면서 말했겠어요?--;;;
언니가 술을 하고 와서 말이 곱게 안나간다고 말씀하셨지만
아무리 친하다고는 해도
남자친구의 누나라는 벽이있기 때문에 그렇게 허물없이 지내는 것도 아니엿는데
갑자기 막말 쩔더라고요. 기분이 얼마나 나쁜지 순간 ㅡㅡ
그 때 하필 남자친구가 전화가 와서 메신저랑 동시에 하고있는데
남자친구가 지금 누나랑 메신저하는거냐고 묻길래 그냥 그렇다고 했고
다 맞는 말씀하시는거라고.
그렇게만 둘러댔죠 그랬더니
"너또 **한테 쪼르르가서 너네 누나가 지랄하는 중이라고 얘기했냐?
너 그거 자주 하잖아? "
이러는거예요 ㅡㅡ
아니 그동안 내가 뭘 얘기했ㄷㅏ고 ???
언니랑 싸운것도 처음이고 (싸웠다기보단 일방적이었음)
혼나는 것도 처음인데 ㅡㅡ
아 진짜 내가 그 대화내용 중에 뭘 그리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ㅡㅡ
사람 이상한쪽으로 몰아가는데
아무리 자기 동생이랑 사귀다 헤어졌어도
자기가 나서서 뭐라뭐라 할 입장이 안되는 것은 당연하고
시누이도 아닌데 ㅡㅡ 20대 초반에 결혼보고 사귀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열받더라고요 ㅡㅡ
걔네 누나덕분에.
지금 완전 쫑났습니다 ㅡㅡ;;;;;
도저히 그 언니랑 다시 잘 지낼 마음이 안들엇거든요
언니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상태구요.--
저는 그냥 "그때 말이 좀 심했다" 는 말한마디가 듣고싶을뿐인데도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ㅡㅡ
걔랑 다시 잘해보고 싶다가도
언니가 어떻게 나올지 겁이나서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나중엔 아주 욕 하겠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ㅡㅡ
솔직히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어요
굉장히 잘지내는 편이었거든요????
20대 초반에 시누이란게 짜증나는 존재란걸 알았네요 ㅡㅡ...
제가 그렇게 버릇없이 말한것도 아니고 존댓말 다 써가면서 말했는데
무슨 자격으로 저를 그렇게 대하는거죠?
기가막힐따름이네요 아직도 ㅡㅡ
남자친구는 또 웃긴게
지 누나가 시키는 거 다합니다
처음엔 착하고 좋게 보이는데 나중엔 좀 심하더라구요 시켜먹는것도 정도껏이지.
비오는 날 우산가지고 오라고 다시키고, 짐들어달라는 것 부터, 데리러오라고 뭐 이런것들--;;
그리고 지 동생을 샌드백으로 알고 물어뜯고 때리고 하는데 -_-
솔직히 그게. 동생 여자친구앞에서 할 짓입니까?ㅡㅡ
처음에 얼마나 기가막힌지 ㅋㅋㅋㅋㅋㅋ
죽어라고 패더군요. 제 남자친구 힘도 못쓰고 맞고 잇는데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친하니까 그러려니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둘 다 뭥미?ㅡㅡ
남자친구한테 듣기로는
걔네 누나소개시켜주고나면 여자친구랑 잘 안되는 징크스있다는데.
그거 깨주고싶었는데-_-
결국 이렇게 되네요
저도 뒤늦게 이렇게 인터넷에서 뒤땅까는 것. 분명 잘하는 짓은 아닙니다만은
억울해서 남기게됏네요 ....
그 언니때문에 헤어진거 80% 이상은 될겁니다 - -
억울하고 섭섭하고 열받고 . 한달이 지난 지금도 화가 안풀리네요
아무리 동생 여자친구라고
그렇게 대하는거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