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글쓴이는 이제 드디어 입시지옥을 청산하고
대학생이된 흔녀임ㅋ
요즘유행하는 음슴체로 쓸까하다 난 남들이 yes할때 no 하는 여자니깐 그냥 제말투로 갈께요
제목 보고 욕한마디 하시려고 들어오신분들 많을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가슴큰여자들이 얼마나 서럽게 살아가는지 여러분도 조금만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는 톡에 올려봐요
제가 속옷사이즈가 80c를 입어요
여자친구들은 다들 부러워하고 가슴덕분에 허리사이즈가 조금늘어도 대충 s자로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곳도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슴큰여자로 사는게 얼마나 서러운지 알려드릴께요
1. 원하는 속옷디자인을 고를수없다
솔직히 이건 어떡해보면 "뭐야ㅡ장난해?ㅡ"이런 반응이 나올수 있는 내용이지만
막상닥치면 굉장히 서럽습니다. 마트에서 세일하는 예쁜속옷들은 한숨만 쉬고 돌아서야하고 비싼외국브랜드 속옷을 알아보던지 해야하지만 저는 속옷세트에 6만원씩투자할수 있는 처지가 아닌 그냥 평범하고 돈없는 학생이라 수유속옷매장을 이용하는데요 이상한 아줌마속옷같은 수유 속옷을 입으면 얼마나 서러운지 몰라요 친구들은 예쁘고 깜찍한 속옷입고 같이 목욕탕에 가면 챙피해서 빛에속도로 티와 속옷을 같이 벗어던져버려요
2. 가슴골사이에 땀띠가 차고 여드름이 생긴다
막 티비같은데서 보면 가슴큰연예인들이 파진드레스 입고 나오고 그러잖아요
실제로는 못하더라구요...가슴이 크면 골이 생기는데 그사이에 땀이 차고 습기가 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슴드름이 오라옵니다. 짜보기도 하고 약도 발라보았지만 벌게지고 딱지도 생기고....그래서 저는 수영복을 입어도 위에는 무조건 티한장걸쳐야하고 파진티는 입을 엄두도 못내요. 그리고 완전 마른체형도 아니다 보니 겨드랑이에 살이 접히는건 물론 어께결림에 뒷목 땡김까지....아무튼 가슴만 크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덥디다,
3. 성희롱을 밥먹듯이 당한다.
사실 가장 서러운게 이부분입니다.정말 미칠것같아요.
우선 저는 어렷을때 부터 남들보다 발육이 좀빨랏어요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주니어 브라을 입엇던거 같은데 같은반친구들중 브라를 입는걸 안남자애들이 끈을 당기고 티를 막 땡겨 올려서 속옷무늬 보고 애들한테 말하고 다니고
...어린마음에도 얼마나 상처가 됬는지몰라요.그래요..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였고 그냥 호기심 때문에 그랫다 칩시다.중학교를 올라갔어요.저희 중학교는 체육복 규제가 심하지 않아 개인트레이닝복을 입고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준비체조에 팔벌려뛰기가 있어요.ㅋ대충 상상히 되시죠?ㅋ 같은반 남자애들이 모두 저를보며 "아 씨X 조카꼴려" "아만져보고싶다ㅋㅋㅋㅋ" "존X출렁대는거봐 존X 젓소ㅋㅋㅋ"만약 줄넘기수업이라도 들은 날에는...ㅋ이글보시고 좋앗겟네 라고 생각하시면 님은 남자시거나 정말 개념이 없는 여자분이실거에요.ㅋㅋ 그때에 심정이란..ㅋ정말 전교생앞에서 발가벗겨진기분??한두번듣는 성희롱도아니지만 그때마다 가슴은 쿵쾅쿵쾅뛰고 ,눈물나고 ,난왜사는건가 싶고 ...중간에 화장실 갔다 온다 하고 화장실가서 울다온적도 있어요.
고등학교때는 전교생이 수련회를 갔는데 어쩌다 친구들이랑 떨어져 앉아잇는데 옆반 한 남자애도 친구들이랑 떨어져 어쩔수 없이 같이 앉아 간 일이 일었어요. 얼굴도 잘생기도 왠떡이나 싶어 앉아잇다 좀 졸린것 같아 눈을 감고 잘려고 하고잇는데 한 10분 정도 눈을 감고 잇엇거든요 근데 가슴에 툭,툭하고 뭔가 닿는 느낌이나 실눈을 뜨고 쳐다봣더니 옆자리 남자애가 눈은 딴데 보는척 하며 팔짱을 낀상태로 손으로 제 가슴을 툭툭 치고잇더 라구요.'차흔들림 때문에 그럴수도잇고 괜히 아닌데 내가 소란떨면 이상해 질수잇으니 좀만 잇어보자' 하고 잇엇더니 ...ㅋ
손으로 제가슴을 움켜쥐려 하더라구요.. 더이상 안되겟다 싶어 잠에서 깬척을하고 눈을 뜨니깐 황급히 손을 때고 딴청을 부리는데..ㅋ진짜 남자란것들한테 정이 확떨어지더라구요.ㅋ
하지만.다들 한창사춘기나이이고 하니 참겟습니다. 들어보니 다른친구들도 중고등학교땐 그런애들 가끔봤다고 애들이 철이없엇다 생각하라더군요.
근데 몇일전에 제가 대학교 입학한 학교에서 과선배들이 새후배들 얼굴좀 보자고 술한잔하자는 문자가 와서 다녀왔습니다.처음 뵌 선배님들도 너무 착하셨고 처음본 과 동기들이랑도 대충 친해지고 번호도 교환하고 술한잔하고 너무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술자리가 마무리 될때쯤 어디서 투블럭한 슈렉한마리가 술에 쩔어 다가오더군요.집이어디냐? 데려다줄까? 솔직히 처음본사이고 어렵고해서 웃으면서 맞장구를 몇번쳐줘는데 갑자기 너 가슴크다고 나 글레머가 이상형이라고..한번만 만져보게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엄청큰소리로 애들이랑 선배들 다있는데. 이때부터 전 표정이 썩어들어가고 또 가슴은 쿵쾅거리고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듯 소름이 끼쳣지만 왜그러시냐고 취하신것같다고 그랫는데 그슈렉새끼는 진도가 너무 빨라서 그러냐 그럼 사겨주겠다 한달이면 가슴까지 만지게 해줄꺼냐 하며 지꺼리더군요.처음본 사람들 앞인데 너무챙피하고 무섭고 억울한마음에 고개를 숙이고 거의 울듯잇으니 선배들이와서 이새끼 미쳣나보다고 알아서 끌고 가시더군요. 결국 저도 바로 집으로 돌아와 버렸구요.
가슴이 크고작은거...원하는데로 하고 태어난것도 아니고, 그냥신체특징일 뿐이잖아요.
제가 왜 제 신체적특징 때문에 남들 눈치보고 성희롱당하고 싼여자 취급받아야 되요.
정말 남자분들 가슴큰여자들도 막 몸막대주는쉬운여자들 아니거든요.
아무생각없이 밷으신 성희롱들 몇번을 들어도 불쾌하고 눈물나고그래요. 그냥 친구들 동료들끼리 농담삼아 던지신 말들이엇을지 몰라도. 당사자는 특히 여자입장으로 얼마나 상처받는지 몰라요.
제발 아무생각없이 내뱉는 그런 성희롱 좀 자제해주세요.
그리고 여성분들, 가슴이 크고 작고에 상관없이 성희롱 당하시는 여성들 꽤 잇다고 알고잇어요.
별것도 아닌게 괜히 신세한탄했다면 죄송해요.
글되게 긴데..다읽어 주신분을 너무 감사해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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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렇게 관심가져주실줄 몰랏는데;; 많은 응원글이랑 위로글들 너무 감사해요![]()
우선 살을 빼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렇게 마른편은 아닌데 뚱뚱한것도 아니구요. 166에 57인데....뚱뚱한건가요?ㄱㅡ
ㅋㅋ그래도 저는 별로 살빼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ㅋ제가 연예인 할것도 아니고 45되서 뭐해요ㅡㅋ
저는 제 몸무게에 만족함니다.ㅋ 한창말랏을때도 가슴싸이즈는 별로 다른거 같지도 않구요.ㅋ
그리고 D컵,E컴,F컵,G컵, 이신님들...ㅋ별것도 아닌게 깝쳐서 죄송합니다
C컵은 별로 큰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성희롱에 받는 상처는 똑같아요ㅜ ㅋ
진짜 저런일이 잇냐 하시는분들..
잇습니다 ㅡ제가 격었습니다ㅡㅋ 솔직히 저거말고도 많은데 우선 생각나는건 이것들이네요.
또 속옷얘기에 뭐라 하시는분들있는데 ㅋ저는 속옷세트에 6~7만원씩 쓸수있는 형편이 못되요...또 속옷이 하나만 필요한것두 아니구..수유매장에서 제일 싼거 사서 입거든요. 인터넷 쇼핑도 자주안해서..혹시 싸고 이쁜거 살수 잇는 사이트나 매장잇으면 소개해주세요![]()
아무튼 관심가져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님들 너무 감사해요ㅋㅋ
이제 대학교가면 다들 성인이니깐 생각들이 좀 박혀있을줄 알앗는데 그런일 당해서 더 속상했던거 같아요. 앞으로 창피해서 학교 어떡해 나가나 고민했는데 동기들이랑 선배들한테 괜찮냐고 슈렉새끼 욕이랑 같이 문자가 오더라구요 ㅋ 앞으로 그딴 새끼 신경도 안쓸려구요 ㅋㅋㅋ
댓글 보니깐 저랑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많던데..힘내시구요!!!
남자분들도 앞으로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에 상대여성이 상처받을지 한번정도 생각하고 행동해주셨으면 해요ㅋㅋㅋ
그런 성희롱은 백번천번들어도 속상하고 챙피한 일이니깐요.
여성 여러분 가슴크기나 얼굴이나 몸매로 평가하는 질낮은 놈들이랑 엮지기 말구
정말 제 모든것을 사랑해줄수있는 남자 만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