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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통사고...보험사기 같네요

한송이 |2012.02.18 19:46
조회 173 |추천 1

며칠동안 밥도 못 먹고 너무 억울하고 운전대도 못 잡고 있어요

고민하다 톡에 올려봐요... 조언들 좀 많이 부탁드려요

제가 사고가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스럽고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주위에선 똥밟았다 생각하라는데

그게 안되요... 사건 시작할게요

목요일이었구요 초등학교 후문이라 서행하는 곳이라 10키로 채 안되는 속력으로 가고 있었구요 발은 브레이크에 있었어요. 그런데 거기가 워낙에 좁은 2차선이었는데 자전거가 다니면 안되는곳이였구요

근데 옆에 샛길 진짜 사람 한명이 간신히 지나다닐 만한 곳으로 자전거가 가고있었어요.

계속 뒤에서 천천히 가면서 불안했습니다. 뭔가 불안하게 자전거가 가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옆으로 바짝 피하길래 얼른 지나가야겠다 하는 찰나에 자전거탄 인간이 스마트폰(요즘 스마트폰 큰거아시져) 꺼내며 전화받으려다 제 앞으로 넘어지는겁니다 차는 브레이크를 밟긴 했지만 제쪽으로 자전거가 미끄러졌어요 제가 박은게아니라 먼저 넘어졌고 저도 뭔가 쳤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자전거 바퀴정도인줄 알았어요

내려서 확인해보니 제 차는 아무 이상 누굴 박은 흔적도 없어요. 제차는 모닝입니다

상대편 차량에 물어보니 제가 치긴 쳤다고 하는군요. 넘어져있는 상태에서 밀리면서 바퀴에 닿은건지 어디에 닿은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경찰도 불렀는데 그 사람이 회사가 이 근방 이라며 명함 가져오겠다고 뛰어가는거예요. 정말 별로 안 다쳐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근데 재수없게도 그 사람은 보험회사 직원인거예요 보험회사 사람들 다 데리고나오고 나한테 막 뭐라하더라구요 병원에를 먼저 데리고가야지 명함 가져오라 했다고. 아니 제가 가져오라 한적도 없고 전 병원 가자고 했어요.

저만 너무 억울했고 근데 술냄새가 너무 나길래 술 드셨냐 하니까 먹었대요 경찰이 와서 저도 음주측정을 했고 저는 당연 음주를 하지 않았구요. 저희쪽 보험회사에서도 왔어요. 사고접수하면 골아프니까 경찰 돌려보내고 보험처리 했는데요. 진짜 넘어져서 까진 상처 밖에없고 뛰어다니면 사람이 입원을 했다는거예요

그 순간 안부전화도 하기싫었구요. 그때부터 그 사람이 막 미워지더라구요

보험회사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지 하며.. 아무리 요즘 사고 나면 다 입원 한다지만

너무 오바스럽고 괜찮다며 차에 안박았다고 스치기만 했다고 얘기했던 사람이... 너무 밉고 화가나요

이젠 계속 나쁜 생각만 들고 보험사기같기도해요. 제차를 쳐다봤는데 경차임을 확인하고 달려든건 아닌가 하구요. 다친 사람이 내내 싱글벙글 웃고 있었구요. 현재도 입원중이랍니다 그사람은......

진짜 운전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안전운전하고 나이도 어리거든요. 보험료도 많이 인상될까 항상 조심하는데 억울하게 보험료가 오르게 생겼네요. 그날은 제 졸업식이 끝난 후 가족과 밥먹으러 가는중이었어요.

근데 그 사람도 졸업식이라 술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누구의 졸업식은 땡잡은 날이고 누구의 졸업식은 다신 생각하기 싫은 졸업식이 되었죠

핸드폰 하다 원래 넘어질 사람이었는데 내 차로 인해 보험료를 많이 받게 생겼으니....

정말 억울하고 화가나요 어떻게 해야하죠......휴

보험료는 얼마나 인상이될까요 지금이라도 보험사기아닌가 재조사 하고싶습니다만 엄마가 왜 피곤하게 하냐구 가만히 있으랍니다... 저도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칩니다. 저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쪽에선 병원에 입원하고 차 밑에 깔렸다는둥 자꾸 말을 바꾸고있어요. 제 차 모닝이라 밑에 아무리 날씬한 사람도 들어가기 힘들구요. 앞도 짧아서 어디 들어갈 수가 없어요..... 휴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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