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하고 헤어진지 딱 1주일 되었습니다.
솔직히 9살차이에 저는 28살 그는 37살이에요.
사실 저는 솔직히 준수한 외모에 좋은 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논문학기중 ㅠㅠ)중이며.. 음 알바로 학생들 가르치는 일 하는데 보통 300선정도 벌고 있습니다. 부모님 두분 다 공무원시구요..
그는 영어학원장입니다. 처음 소개팅하고 외모에서 정말 놀랐죠. 키는 170안될꺼에요.. 제가 165임.
얼굴은 고승덕 변호사닮았음.. 암튼.. 성격이 너무 매력적이라.. 몇번만나다 완전 사랑에 빠졌습니다.
외제차에 뭐 그러저럭 자신의 스펙도 어필하고.. 괜찮은 사람이.. 생각했죠. 나이도 있고 결혼에 대한 생각도 해야했기에..
그러나 반전은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돌싱이었던거죠. 28살때 한번 갔다 왔답니다.
거기에 부모님은 연세도 매우 많으셨으며.. 저희 부모님은 솔직히 두분다 대학까지 나오셔서 어머님은 선생님이고 아버지는 5급공무원이시거든여.. 그래서 사돈도 비슷했음 좋겠단 얘기 많이 하셨는데.. 이쪽집은 두분다 장사오래하셨고.. 더군다나 여동생까지 돌싱이더라구요..
일단 저희집쪽에서는 완강하게 반대를 하셨습니다 .
저와 비교했을때 나이, 학벌 모든게 안된다고요.. (이렇게 말하면 지금까지 너무 재수없죠?? ㅠ
솔직히 그랬으니.. 그냥 들어주세요)
중요한건 제가 어느 순간부터 이런저런걸 재는걸 다 포기할 정도로 좋아지더군요..
부모님께 그냥 제뜻을 주장해야겠단 결심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어느순간에 보니 이사람이 저랑 사귄 1~2달정도 양다리였단 거죠.
전에 2년만났던 여자..ㅠㅠ
이여자 과거에 대해서 적나라게 이야기하며 이여자랑은 절대 결혼생각이 없어 끝내고 싶었으나 마땅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서 붙잡고 있었단 얘길하더군요.
(이여자의 과거는 양다리에 사귀는 도중 낙태를했었고.. 동거 경험에.. 뭐 엄청나더군요)
결국 그여자랑 통화하고 깔끔하게끝냈어요.
근데요.. 어이가 없는건 여기서 부터..
몇달 사귀고 나서 보니 이여자와 집안끼리 다 알정도로 매우 깊게 만났던거죠. .그래서 남자친구네 집에서는 무조건 이여자랑 결혼할줄 알고 있었답니다. 집을 들락날락 거리며 자고갈정도로..참나..
그런데 오빠가 저를 좋아했기는 했는지... 부모님께 다 말씀드리고.. 저를 데리고 어머님께 인사를 가더군요.. 어머님을 뵈었는데.. 절탐탁치 않아하셨어요.(전 여자때문에..)
제입장에서는 누가 봐도 오빠가 기우는 혼산데..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혔습니다..
뭐 암튼.. 그 이후로 조금씩 티격태격했죠.. 제가 일방적으로.. 조금 잘못한게 있어요
그뒤로 오빠한테 집은 이정도 수준이 아니면 결혼안하겠다.. 뭐.. 꼭 결혼식은 호텔에서 해야한다.. 그래야 우리 부모님이 오빠를 겨우 받아드릴 수 있다..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나서 오빠가 많이 힘들었는지 태도가 조금 달라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그날 이후로 오빠는 그여자한테 다시 전화해서 만나고 그러더군요..
저한테 걸렸죠. 그여자의 구구절절한 메세지는 메모장에 비밀번호걸어서 따로 저장까지 해놓았더라구요
제가 메세지를 검사하니까요..
저는 독하게 이 버릇은 못고치겠다 싶어서 딱 끝냈습니다.
솔직하게 누가 잘못이 큰지..
제잘못이 크다면 그것도 좋으니.. 그냥 솔직하게 조언좀 해주세요.
확실히 실연은 ...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