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잉여처럼 판만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흔녀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기념일=가족들과함께♥ 였기에 음슴체를 쓰겠음
나는 추리나 탈출,미스테리물을 굉장히 애정함
모바일게임으로도 중1때부터 위험한초대시리즈,역전재판시리즈,방탈출시리즈,하얀섬시리즈,검은방시리즈를 즐겨함
(검은방은 그냥 폭풍내사랑)
그런 나를 위해 동생님이 색다른 선물을 제안함 그건바로 미션를 풀어서 선물을 찾아 얻는거였음
난 0.1초의 망설임도없이 흔쾌히 승락함ㅇㅇ
그후 내 생일날 동생님은 생일선물이 아닌 문자한통을 12시 정각에 줬음(친구를 섭외해 문자보내게함ㅋ)
'당신의 가장 멋진 상의 뒷편을 봐라' 라는 문자가왔음.
제법 그럴듯해서 문자를 받자마자 두근세근네근거렸음
처음에는 상의,하의할때의 상의인줄알고 모든 상의의옷을 다 뒤집어깠음
생각해보니 그런 '상의'가 아니라 형태의 '상'인가 싶어서 내 얼굴이 걸린 집안 모든 사진의 뒷면을 뒤져봄
액자안의 사진도 뒤져봤으나 아무 수확이없었음
그러다가 지칠대로 지쳤고 의욕을 잃어갔으며 결국 한달이 넘게 지난 지금에서야 힌트를 얻을수있었음
동생 : 누나 왜이렇게 추리를 못함.
나 : 너 나의 추리인생 6년을 모욕했음.당장 짐싸고 나갈것
동생 : ㅈㅅ.하지만 내가 답답해서 힌트를 주겠음
겉으로는 주든가말든가 했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언릉 알려달라고하자 한숨을 쉬더니 우리방에 걸려있는 전신거울을 가리킴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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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코난이 사건을 풀었을때 등뒤로 등장하는 한줄기의 번개가 내 등뒤로 내리침
당신의 가장 멋진 상의 뒷편을 봐라!
에이 설마...하면서 거울을 들쳐봄
으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무언가가 붙혀있음!!!
들고있던 동생님이 팔아프다고 빨리 떼어내라고 해서 사진만 찍고 떼어냄
근데...
동생님 3만9천8백원패키지로 지옥의문턱까지 견학보내드림^0^
근데 날 농락했냐는 말을 하기전에 갑자기 밑에 쓰인 '여기가 가장멋져보여?!'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옴
그리고 나는 바로 한 장소를 떠올렸음
셀카를 찍어본 사람들은 대충 짐작했을꺼임
그곳은 바로!!!!!
화장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녀를 훈녀로 만들어주는 화장실 조명의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기 벽에 딱달라붙은 거울이 보이지않음?
그래서 내가 동생에게 어떻게 뒷면을 보냐고 말했음
동생 : 누나 잘보삼.네모서리를 보면 밑에 두쪽만 받침대가 있고 위에는 없음.
나 : 그래서 어쩌라....헐구허ㅝㅏㅜㅎㅇ러ㅏㅝㅏ훠ㅜ헉!?!?!?!??!?![]()
동생이 들어올릴때 빵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리포터의비밀의방이냐곸ㅋㅋㅋ
난 이집에서 1년동안 살면서 한번도 눈치를 못챘음
남자의 관찰력이란 대단한거였음ㅇㅇㅇㅇㅇ
저기 뭐라고 써있냐면 위엔 'ㅇㅇ컴퓨터(자기이름)→엄마계정→누나폴더'라고 써있고
밑에는 내 생년월인인 940108이 적혀있었음
난 바로 동생의 노트북을 켜고 엄마계정에 들어감
진짜 떡하니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어가보니 1번부터 9번까지 폴더가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폴더를 내 생년월일순서로 클릭해서 들어가니라 캡쳐는 못했음ㅠ
메모장주제에 1단계마스터의 위엄을 뽐내고있었음
이번에 암호는 동생님의 생년월일이였음ㅋㅋㅋㅋㅋㅋ
혼자서 뭐라고 씨부렁씨부렁 거리는 문장은 스킵하고 나시 누나 폴더로들어가 저 순서로 폴더를 열었음
오오!!이제야 겨우 선물을 받는쿤!!!눈물이 앞을 가렸음 메모장을 클릭하니 옆의 보물지도 사용법이 나옴
빨간점이 보물이니 알아서 찾으라는 매우 친.절.한. 설명이였음
초딩때 TV에서나 보던 보물지도를 생각하며 보물지도를 클릭했음
..이게 뭐임?
이게 무슨 미스테리서클도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라고 있는 그림판이 아닐텐데 라고 중얼중얼 거리며 이게 뭘까 생각을함
하지만 톡커님들의 예상과 다르게 난 초큼 똑똑한 녀자였기 때문에 단번에 우리집 구도란걸 파악함![]()
은 개뿔 동생님으로부터 힌트를 뜯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과 가까워지니 여유따윈 없었음ㅇㅇㅇㅇㅇㅇ
저 빨간점 위치가 옷장 맨구석이라는걸 알아내고 뒤져보니 먼지가 잔뜩 쌓인 상자가 나왓음
먼지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져도 상자 때문에 광대승천함ㅋㅋㅋㅋㅋ
먼지를 걷어내니 '손난로 인형'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겨울 다가는데 이걸 왜 지금ㅋㅋㅋㅋ
원래 이거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했는데 그냥 1단계 선물로 줬다고함ㅇㅇㅇ
이 사진은 우리 뿌잉(급하게 이름지음)을 사용하기위해 전자렌지에 돌린사진임ㅋㅋ
겁나 안 따뜻함^^
그리고 책은 1단계 통과기념이자 원래 생일선물로 주려고했던거라며 줬음
근데 피투성이괴담살인사건미스터리추리책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부터 비장돋음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여잔데 저런책을 받으면 누가 좋아하겠....
완전히 내취향을 파악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내가 읽는책이 뭐...'악몽의 관람차' 이거나 '문은 아직 닫혀힜는데' 이런거나..
표지부터 피로물든 새빨간책도 많이 사서 읽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3년동안 도서목록에 찍힌 책은 셜록홈즈뿐이였으니..
아무튼 이번기회에 동생님을 다시 보게되었고 미션을 푸는내내 즐거웠음!
세상에 이런 선물을 받은 누나가 어디있겠음!?
근데 동생아 정말 고마운데 내념 내 생일날 서울을 무대로 미션을 구상하겠다는
너의 의지를 자제좀 해줄것^0^ 집안에서도 못하는데 서울을 무대로 삼는다닠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우선 오늘 너무 즐거웠음!마지막은 훈훈하게 끝내겠음
스릉흔드 동생아 ![]()
PS.톡이 되서 동생이 뿌뜻해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톡커님들 재미없는 글 읽으시니라 수고하셨구요 추천 눌러주시는 thㅔ th
ㄴ ㅡ 발휘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