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처음써보는 20대초반녀성임다.....이거 어떻게 시작하는거예요?
진지한 얘기지만 이제는 많은 치유가 돼서 추억같으니 음슴체를슴남친도 없고 애인도 없고 친구도 음슴이어서 음슴체를 쓰는것이기도함
혹시나 공감하실 분들도 있지않을까, 아니면 나를 위로해줄 분이라도 있지않을까해서 글을씀자신의 세계관에 맞지않다고 욕하지 말아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랬음 ...ㅠ_ㅠ
하여튼 걍 이야기 해보겟슴.....때는 대략 삼년전의 가을이었음 나는 그때 고삼이었곸ㅋㅋㅋㅋㅋㅋ날씨는 고삼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선선하게 좋을때엿음.....그러타고평소에 열심히한건아님ㅋㅋㅋㅋㅋㅋ고삼들은 공감할거임ㅋㅋㅋㅋㅋㅋ봄은 춘곤증이 몰려오니까 공부하기 힘듬여름은 너무더워서 공부하기힘듬 가을은 가을도타줘야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부가 눈에 안들어옴겨울은 너무더워서 공부하기 힘듬결론 사계절내내 나는 공부를 하는둥마는둥했슴 그래서 듣보잡대옴 ㅠ
튼ㅋㅋㅋㅋ나능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음....근데 이친구가 소위 말하는 '띵'이었음 그냥 성정체성의 문제 뿐만아니라....음음 이쪽에대해 아는 사람은 알거임 그바닥이 좁다보니,특히 어린 학생들은 온라인상에서 얼굴도 모르고 만나서 연락하고 인연맺고 하는 경우가 많음 그렇게 작은 무리들이지어진다함그친구가 진짜 여자를 좋아했는지 그냥그문화가 좋았던지는 지금도 모름 지금연락안함 (ㅡㅡ)어쨌든 그 친구는 자주 그 무리들을 만나서 밥도 먹고 연락도하고 지냈음
그러케 수능을 두어달정도 앞둔 날씨끝내주는 가을이 왓슴...글쓴이 발랑까진 학생은 아니었음 ㅠ_ㅠ양아취뤼~~???등골브레잍커 그런거아니었으뮤ㅠ난 울오빠 입던 패딩입고다녔음 ㅠㅠㅠㅠㅠㅠㅠㅠ하여튼그러치만방랑의 시기아니겠음
공년(위에말했던친구임 별명이공임)-우리한번달려야되지않ㅅ겟슴???ㅇㅇ백일주도 못마셨자나나 -ㄴㄴ안됨 수능세달도 안 남음 미쳤음?공년-니년이 언제부터 공부를 했다곸ㅋㅋㅋㅋ 당장나온나나-ㅇㅇ....
부정할수없섰음 평소에 아버지한테 한두잔받아마셔본게 거의 다여서 공년의 달콤한유혹에 매료됏슴수....술이라니..!!!상상도 못할일이었음
그떄 그 공년이 데리고온 애들이 둘이 있었음그당시 공년이 만나던 여자애와 그냥 알고 지내던 친구한명이었음공년애인을 빨갱이(자퇴해서머리가빨갯슴) 그 친구를 희동이라하겟ㅇ듬 희동이닮앗슴튼 넷이서 그쌀쌀한날에 옥상에옹기종이모엿슴...ㅋㅋㅋㅋㅋㅋㅋㅋ겨우9월이었지만 늦은시간이었고 높은데바람짱많이붐ㅋㅋㅋㅋㅋㅋㅋ미친것같이 덜덜더ㅓㄹ덜떨면서술먹으면덜추울거야ㅎ했슴 ㅠㅠㅠㅠㅠ
글쓴이그때까지 동성애게 대한 생각이 거의 무지했슴그냥 그렇구나 싶은 정도? 막 응원하는것도 아니고 싫은것도 아니고 걍 그런애들도 있구나 싶었음 그래서 내가 여자를 좋아해볼거란 생각은 안해봤음 좋아하게되도 그렇구나 싶을거같았음그래서 공년이 그러고 다니는 꼴봐도 걍 그렇구나 함....이상해보이지도않았음 나도 남자친구몇번 사귀긴 했지만 진짜 미친듯이 좋아본적이 없었고 다 그쪽의 일방적인마음이엇슴ㅎㅎㅎ.....헤헤헿.....자랑아님헤헤헤헤헤헤헤...ㅎㅎ...그래서 진짜 좋아하면 저럴수도 있구나 싶음
왠걸ㅋ 이런 돌댕이같은 내년에게도 춘풍은 불엇슴그때 공년이 빨갱이년이랑 붙어먹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나는 희동이랑 계속같이 다니게됨술을먹었다고했지만......사실 맥주두캔정도씩만 먹음ㅠㅠㅠㅠㅠㅠ말했잔슴나 찌질이 나는 울엄마가 무서움근데 공년이랑 빨갱이년이 간과한사실이잇섯슴ㅋ 희동이는 술을 못먹음 무지하게못머금ㅎㅎㅎㅎㅎㅎ............겨우 맥주두캔이었지만 희동이 정신이 오락가락해보엿슴간이안좋았나봄 얼굴도 엄청빨감 사실 그 만큼 내얼굴도빨개졋슴.....술취해서가아님..애가갑자기 좀 귀여워보였음.....
그리고 사건은 일어났음희동이가 술마시면 우는버릇이 있는듯함 공년ㅇ빨갱이년꽁냥거리는동안 희동이 계속움나랑 희동이가 옆에 앉았기에 난 걍 달래줌..ㅇㅇㅇ....어떡함?ㅠ애가막우는데 근데 그게 진짜 막 뭐라그래야되지 막 ...음암ㄱ,아미ㅏ허ㅣㅏ어ㅣ라머이뭐라그래유ㅠㅠㅠ진짜 그느낌임 애가 바스라질거같고 날아갈거같고 어린애처럼 엉엉엉엉 소리내서 울음나 안아줌...ㅇㅇ....따시게 안아줌...ㅇㅇ....하..........여자의 매력은 눙무림...
그리고 대망의 노래방임 드라마보면 많은사건이 노래방이나 가라오케같은 술집에서 일어나더군 ^^;이유를 알겟음노래에 심취한 빨갱이년공년을 두고 난 화장실에 갓슴공년이아는 노래방이래서왔는데 조카 후짐꼭 네년 생김새같다고했다가 욕바가지로머금 ㅠ튼 노래에 심취한 빨갱이랑 공년두고 화장실을 ㄱㄱ함 희동이도 거기 껴있기싫었는지 따라나옴근데 뭔가 둘이 화장실가서 같이 ㅅ....스....싀싸기가 민망한거임 왠지걍그랬음그래서 나 바람쐬러간다고그랬음...
글쓴- 나 올라가서 바람쐬고옴ㅇㅇ 너 화장실갔다먼저드러가희동이-ㅇㅇ
그러고 종나쉬마려운데 걍 참고 밖으로나왓음 ㅠ마침 밖에 딱 앉을만한벤치?나무터긱?같은게잇음기분이이상함 ...헤헿.......모르겠음 간질간질하고 이상함 헤헿....지금이러는데 그때 나 심각햇슴좀지나서 이제 갔겠지하고 내려갈라는데 희동이가 기어올라오고있었음진짜기고있응ㅁ,ㅡㅡ......이냔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거임
희동이 의자에 앉히고 나 편의점 조카 뛰어감 ㅠㅠ눈썹이 휘날리게 뛰어감 ㅠㅠㅠ여명이었나? 하여튼 술깨는음료같은거 사왔음...뭐 술마니마신거아니라서그런지 쭉죿잘마시데헿........나 떡이되게 마셨을때는 여명마저 먹고싶지않았던기억도 존재함....헤헿.....
튼 그러고 걍 밖에 오래 앉아이었음 우리동네 졸라 후미져서 사람도 없음.....조용함...차만 가끔 와따가따함.....분위기 이상함.....마치 나 고1,2때 ㄴ썸남들한테 고백받기전 분위기가틈..ㅎㅎ그리고 왜 그랬는지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느 아직도 모르겟음ㅋㅋㅋㅋㅋㅋㅋㅎ희동이가 나한테 뽀뽀함....
근데 그러고나니까 조카 뻘ㄸ쭘해짐......우린 ㅈㄴ 어색하게 노래방으로돌아옴 그리고 걍 집으로 뭐...어찌어찌감...
그뒤로 계속만남 담날 해장하자고 만나고 같이 독서실 가자고 만나고 문제집같이사러가자고그러고...걍 친구불러도되는 일인데 걔불렀음 공년은 이걸 데이트한다고해슴.....난걍 희동이랑 있는게 좋았음ㅎㅎ
근데 그것도 10월말쯤되니까 만날수가 업섯슴 같은 학교도 아니었고 시험이 완전 코앞으로 다가온 시기였고 너무너무 중요했기때문에 서로 연락만 하고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음 그떄 내가 갖고있는 감정이 뭐였는지 모르겠음.....그사람이 너무너무 좋은데 ...글쎄 막상 또 만나라고 연애를 하라고 하면 뭔가 망설여 졌음......
그런상태로 수능이 끝남.......수능끝난뒤에서 한두번정도 더봄 그때마다 걍 영화보고 좀 놀고 그랬음 그때서야 나 처음으로 동성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봄 ....그냥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말걸 ㅆ씨빨!!!!!!!!!!!!!!!!!!!!!11난 삽질하는 ㅅ트ㅏ일인가보므ㅡㅡㅡ!!!!!그게 참 생각할수록 아닌것같고 너무 섣부른거같고 나는 그냥 조카게 스트레이튼거같았음망설이고 망설이면서 시간은 흐름...걔도 지쳐보였음...모르겠음 걔가 나한테 어떤감정이었는지 둘다 망설이고 있는게 보였음 진짜 딱 한걸음만 내딛으면 될걸 둘다 머뭇머뭇거렸음.........근데 내가 병신같이 내가 ㅜㅜ 친구라고 딱 선을 그어버렸음....그리고 마침 소개받았던 남자애랑진심 홧김에 사귀고 말았음 이건 내 일생일대 미친듯한 후회로운 짓임 ㅠㅠ걔도 내가 남자친구생겼단얘기를 들은듯했음.....얼마나 어이없었겠음.....지랑 사귈듯이 만ㅏㄴㄹ듯이 계속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친구야 헤헤 나 남친생겼어' 이러면 나같아도 죽빵날리고싶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 생각이 병신이업ㅆ음 남자애랑 사귀는 기간은 점점 길어지고 희동이랑 연락끊긴지는 오래됐는데 자꾸 생각이 나는거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칠거같았음 걔싸이 맨날 들락날락거리고 ㅠㅠㅠㅠ공년 꾹꾹 찔러서 걔어케지내냐고물어보고그랬음 공년은 날 미친년보ㅗ듯했음 그럴거면 왜 그랬냐고ㅠ나도 모름 내가 왜그랬는지 나도 모르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지한테 맘떠나있는걸 당시 남친도 대강 눈치를 채는듯했음 ㅇㅇㅇ....그러케 진짜 어영부영ㅋㅋㅋㅋㅋ뭣도없이 헤어졌음....
너무너뭄너머누무후회함....진짜 미칠듯이 후회함..ㅠㅠㅠㅠ내가 왜그랬지?내가 왜 희동이를 놓쳤지?ㅠㅠㅠㅠㅠ정말 그때 날 잡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음..... 그게 틀린게 아니라고 , 그럴수도 있는거고 너가 잘못된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함 님은 이미 뻐쓰타고 ㅃㅃㅃ했는데.....
튼 걍 그뒤로 1,2년동안 간간히 연락하고 지냄....오랜만에 만나서 멍청하게 아무 얘기도 못했음...그리고 얼마전에야 사실나 그때 그랬었더라고 얘기했음용서를 바란건아님 나를 이해해주길 바란것도 아님 이제와서 사귀자고 하는것도 아니었음....그냥 나도 너를 좋아했던거같다고... 나도 너한테 맘이 있었던거같다고 말하고싶었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의 난 좀 당황했던거같음 여자가 여자를 좋아할수도 있다는 '팩트'만 알았지 그게 이렇게 현실감있게 다가온다는것에 좀 겁먹었던듯함 그걸 깨닳은뒤로 진짜 몇개월을 엄청나게 고민함 고민하고 또 고민함 근데 결론은 하나였음 그냥 내가 좋으면 좋은거지 거기에 '성'은 단순히 조금 불편하게 작용할 뿐이라는거였음 너무너무좋아하고 마음이 가는 친구가 있는데,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집스럽게 마음을 접는것은 나한테도 솔직하지 못한짓이고 상대한테도 못할짓인거같음... 글쓴이 그뒤로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음.....그 사람도 여자였음..헤헿...자주가던 바에 알바생이었는데 그 여인네는 완강한 스트레이트같아서 걍 친구로만 지냇음.....그래서 맘에상처입음
사실 아직까지 문득문득 그 친구 생각남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내 생에 조금더 아름다운 추억을 하나더 가졌을거란 생각이 듬현재까지 사귀고 있었다면 그것도 참 좋을거같음 지금은 공년이랑도 연락을 안하고 희동이와도 연락이 거의 끊겨서 이제와서 다시 안부를 묻기에도 시간이 많이 지난듯함 어디서든 잘들 살고 있겠지 싶음... 그리고 다시는 상처받지않길 바람 누구도그리고 힘든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이 아름답기를 바람그 순간이 괴롭고 힘들더라도 그때가 당신인생에서 가장 반짝반짝빛나는 순간이기를 바람!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름답다고 했음 나처럼 호구짓해서ㅠ 후회하지말고 당당하게 살기바람!
모두 사랑함다.....♥
근데 이거 끝은 어떻게 냄?ㅜ_ㅜ......????????ㅃ.....빠이...ㅠ다시읽어보니까 좀 긴듯ㄱ...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