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말에 군대 전역할때까지만해도..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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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초에.. 변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 하나잇다면.. 22 -> 26으로 숫자바뀐것..
말이 4년이지.. 일수로 따져도 1460일.. 군대 두번은 더 갔다올시간..
이시간동안 변한거라곤 숫자뿐이네요..
세무사 공부한답시고 부모님 등골빼먹은지 벌써 4년째..
과정보단 결과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이렇다할 성과도 보이지 못한채.. 참 신나게도 빼먹었네요.
시험한번 떨어질때마다 밀려오는 쓰라림과 허탈함 그리고 좌절감.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더이상 미안하다고 할수없는 염치만 점점 쌓여가는 기분이에요.
부모님 뵐 면목이 없어서 겉도는 저 자신과 그래도 얼굴은 보고 얘기해야하지 않겟냐는 부모님. 이런 모순
압니다.
부모님이 뒤에서 밀어주실때 뒷바침해주실때 그때가 기회고 어느순간보다 더 행복한 놈이라는걸..
세상엔 저보다 더 못한상황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꿋꿋히 해내는 사람도잇고 해내지못하더라도 더 노력
하는 사람도 있다는것을..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조여오는 압박감과 마음을 짓누르는 무게감이 배가되고.
하지만 제자신은 점점 지쳐만가고 포기하고싶고 자꾸 다른생각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치고 외롭고 혼자만의 싸움에서 밀려나는 제자신이.. 제몸이지만 마음속에 어디하나 편하게 쉴수잇는
공간조차 남아있지 않네요..
한번은 새벽에 걸어서 선유도공원을 갔었지요.. 바람불고 몹시도 추운날에.. 한강이 보고싶어서..
가는길에..
새벽에도 많은 차들이 지나는걸 보고.. 참 바쁘게 사는구나.. 열심히 사는구나.. 이런생각 하며 제자신을
나무랏고
해서는 안될생각이지만 한강보면서 편해지고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나약해졋나 봅니다.
하나둘씩 취업하는 친구들과..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들으면서..
공부 첨 시작할때 세무사 공부한다고 세무사될거라고 말했던 시간이 있엇지만.. 이젠 공부한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친구들만나기도 점점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한곳만 바라보고 집중했어야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고 모자른 모양입니다.
잘려고 누우면 복잡한 생각이 머리속을 헤짚고 다녀서 이렇게 토로 해봅니다..
저보다 더 힘드신분들도 많으실텐데.. 저도 제입장에서 제위치에서 적은 글이니 겸허히 봐주셧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