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이 너무 느려요
폰 와이파이라 그런가..ㅋㅋ
아직 인터넷 연결을 못했어요.
어제 이사온게 실감이 안 나네요ㅠ
사실 어제 이사하는 날에 부모님이랑 함께 왔거든요.
제 짐 다 옮겨 주시고 반찬도 해서 냉장고에 넣어주시고 청소도 해주시는데..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로미오랑 싸우지말고 잘 지내라고 하시는데 조금 찔리기도 하고..
수학여행이나 야영 같은거 빼고는 부모님이랑 떨어지는게 처음이라 조금..
아니 힘드네요..
제가 눈물이 많아서..
어제 부모님 가시고 나서는 괜찮았어요.
근데 갑자기 자다가 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ㅎㅎ.. 안 울려했는데 한 번 나오니까 걷잡을 수 없이 쏟아져서..
부모님이 안 계셔서 그런지 입맛도 없네요.
얘가 밥까지 해줬는데 밥맛도 없어서 별로 먹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얘도 걱정됬는지 제과점에서 빵을 사왔는데 ㅋㅋ
제가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입맛이 언제 없었던지!
어제 짐정리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허리가 부서질것 같아요.
아, 어제 웃긴 일 있었어요.
저희 집 현관에서 부엌까지 바닥이 쭉~ 대리석이란 말이에요.
얘가 신발 벗고 들어가자마자 좋다고 날뛰다가 그대로 엉덩방아 찧었어요.ㅋㅋㅋㅋ
꼬리뼈가 아프다고 난리아닌 난리였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오죽했으면 엄살피우지 말라고 ㅋㅋ
아, 그리고 로미오가 우리 첫 동거ㅋㅋ기념으로 선물 줬어요.
제가 또 해품달 좋아한다니까 책을 사왔더라구요.
아직.. 두ㅅㅔ장 읽었나? 드라마랑은 시작부터가 틀리네요.
저 얘 때문에 미치겠슴다..
이 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못 살겠어요.
모든게 다 귀찮다고 잘 안 움직여요.
평소에도 그랬지만.. 역시 결혼하면 단점이 많이 보인다는데 ㅋㅋㅋ
장난이구요.
오늘 아침에 제가 밥맛이 없어서 그냥 먼저 밥 먹으라니까 우선은 알았대요.
그래놓고 한참을 뒤적뒤적이는 소리가 나서 알아서 먹나보다 했죠.
거실이랑 부엌이랑 벽이 있어서 제가 소파에 누워버리면 부엌이 잘 안보여요.
제가 소파에 앉아있었어요. 앉아있으면 식탁정도는 보이는데 사람이 없는거에요.
얘가 아직 뭐를 만드는 중인가 싶어서 부엌으로 가니까..
글쎄 얘가 싱크대위에서 반찬 통만 꺼내서 밥먹고 있더라구요.
더 충격인건 밥통채로 먹고 있었어요.
진짜 니 귀차니즘에 졌다고.ㅋㅋㅋㅋ
귀찮다고 숟가락도 안 쓰는 애를 제가 어쩌겠어요.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으니까 밤인지 낮인지도 모르겠네요.
오, 베란다로 보니까 어둡네요.
아, 아까는 제가 얘 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리듬게임 같은건데 이름이 뭐였지..
흠, 저도 처음 보는거라 ㅋ
어쨋든 그거 하는데 아ㅡㅡ 진짜 어이없게 계속 죽는거에요.
지금도 너무 화나네 정말..
소심해도 화날건 난다구요.. 저 다혈질인데 거기다 또 화를 확 내니까..
완전에 강조하면서 완전! 귀여워 이러면서 저 게임하는ㄷㅔ
갑자기 그.. ㅎㅎ.... 부끄럽네요..
흠, 뽀뽀를 하는데 아, 막 ㅋㅋㅋ
괜히 결혼한것 같고 정말 ㅋㅋㅋㅋ 느낌 되게 이상했어요.
죄송해요. 아, 자꾸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흠.. ㅡㅡ
옆에서 좋았어? 이러네요
아,ㅋㅋㅋ 저번에 얘 머리에 피난 얘기 해드렸잖아요?
그걸 얘가 읽고는 자기가 언제 좀비처럼 피나는데 너한테 다가갔냐고
또 입 쭉 내밀고 불평하는데 ㅋㅋ
귀엽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ㅈㅓ ㅋㅋㅋ <이것 좀 많이 쓰는 편이죠? ㅎㅎ
다 이유가 있어요.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면..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ㅎ..
저 원래 문자나 이런거 쓸 때 엄청 단답식이었어요.
용건만 간단히. 뭐 이런식? 말투가 사근사근한 것도 아니었고
이모티콘도 전혀, 정말 전혀 안 썼었거든요.
아직도 쓰면 좀 어색하지만..
저랑 얘랑 ㅅㅏ귄지 얼마 안 됬을때.. 뭐 사귀기 전에도 문자 자주 왔었는데
제가 자주 씹었죠 ㅋ
저 좀 문자 같은거 귀찮고 솔직히 전화나 직접 말하는게 편하잖아요.
문자는 좀.. 한계가 있다고 해야하나? 그렇잖아요 ..
얘가 어느 날은 저한테 너 나한테 싫증났니 어쩌니 하면서 또 불평을 쭉 늘어놓는거에요
저는 또 이유를 모르겠어서 뭐가 또 불만이냐고 내가 뭐 했냐고 물어보니까.
저으ㅣ 그 무심한 점이 불만이래요.
뭐 여기서는 잘 판단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보고 무관심하고 무뚝뚝하다 라고 말을 해요.
하지만 전 전혀 무뚝뚝하지도 않고 무관심하지 않아요.
그저 소심해서일뿐인데.. 게다가 제 일 아니면 별로 관심 안 갖는게 정상이잖아요?
그래도 전 나름대로 애인이니까 사귀고 난 뒤에는 답장도 꼬박꼬박 해주고 그랬는데..
그리고 집에 같이 있을때도 잘 지냈었었는데 ;
쨋든 얘가 문자를 보여주면서 자기는 길게쓰는데 나는 대답밖에 안 한다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유치하네요 ㅋㅋㅋ
겨우 문자 단답한다고.ㅋㅋㅋㅋ 얘도 그때 일은 말하지 말라는데 너무 귀엽잖아요.
그래서 제가 정말 그 다음부터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도배를 하면서 보냈어요.
매일매일 빈말로 너 키 컸어? 이러고.ㅋㅋ
그리고 문자에 그냥 응 이라고만도 보내지 말라해서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내고 또 ㅋ 가 너무 많다고 투정부려서
응ㅋㅋㅎㅋㅎㅋㅋㅎㅎㅎㅎ 이런식으로도 보내고..
이제는 적응했더라구요. 저도 가끔씩 놀릴때만 저렇게 보내지
이제는 뭐.. 말투가 사근사근해 졌겠죠?
지금처럼요ㅎㅎ.. 지금도 사근사근 하지 않은거면.. 전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요즘 고민이 생겼어요.. 저희 졸업도 하고 이제 성인이 됬는데..
흠..... 걱정이에요. 고민을 말로 할 수가 없으니 답답하지만..
대충 이해해주세요ㅠㅠ..
저희.... 아직인데 얘가 이사 오기전부터 졸랐거든요.
분위기만 타면 좀.. 그래서 제가 피하기는 하는데
아직은 좀 무섭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얘는 뭐 알고 자꾸 덤비는지..
그냥 막 할 수도 없는거잖아요ㅠㅠ..
뭐, 준비도 해야할 것 같고.... 아 괜히 낯부끄럽네.
죄송해요 이상한 소리를 ㅠㅠㅜ
얘는 정말 남의 속도 모르고 매일 쳐자기만 하고
또 지금은 안 잔다고 불평 들어오네요 ㅋㅋ
얘는 제가 쓰는거 보면서 읽고 왜 또 나중에 제 글을 다시 들어가서 읽는걸까요?
조금 복잡한 하루네요 ㅋ
집 떠나온지 하루짼데 일주일은 지난 느낌이네요.
집에 전화하기는 좀 부끄럽고 ㅎㅎ..
다음에 봬요.. 저는 그만 쓸게요.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