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지 않게 이야기 형식으로 써보았습니다. ㅋㅋㅋ
한동안 너무 분주한 생활과 마음으로 때문에, 이렇게 자유로운 글을 못썼던것 같네.. ..
사실 지금도 자못 바빠서 해야할 일을 하고 싶지만, 좋은 감동의 메시지를 그분께 받아서 그것을 함께 나누려고해..
잘들어볼래..? ^^
오늘은 월요일이고.. 어제는 일요일이었지. 어제 마라톤대회에 나갔었어.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었어.. 10km 거리였는데, 마라톤은 처음이었고, 하지않던 달리기를 갑자기 하는것인데, 너무 긴거리를 달리면
분명히 탈날것 같아서 ^^;; 액트친구들과 함께 그 거리를 선택했어..
조깅화와 반바지를 준비하고, 대회참가 티셔츠를 입고, 땀닦는 아데도 착용하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출발점에 모두가 모였어..
아.. 내가 살다보니 마라톤도 해보는구나.. 무리하지말자. 월요일에 과제도 해야되고, 내가 해야할일이 많으니까 너무 심하게 달리지 말고
적당히 페이스 조절을 해가면서 완주하는데에 목적을 두자! 라고 되뇌이며... 폭죽과 함게 출발을 했지.. ^^
어린학생들부터 어른까지. 여자들로부터 남자들까지.. 외국인까지.. 모두가 한 지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어..
칙칙 폭폭!! 코로 두번 마시고, 입으로 두번 내뱉는 호흡법을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어서 불편하지만 따라해가면서 달렸어..
훗훗!! 헉헉!! 훗훗!! 헉헉!! 어랏!!!!!!!!!!!!!!!!!!!!!!
벌써 4km가 지난거야... 난 별로 뛴것 같지도 않았는데,, 벌써 4km... "이야~ 내가 체력이 되는구나.. " 라고 생각했지
그래 달리기 별거 아니구나.. 좀더 조절하고, 8~9km되면 스퍼트를 좀 내보자~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달렸어..
그런데...
찌릿!!! 찍..찌릿..!!!
아............. 무릎... !!!
무릎... ...
..
..
(과거회상) 군대시절_ 농구대회 결승전
이관태일병!! 이번에 골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 네!!! 자~ 속공이다!!!! 이번 한골이면 역전이야!!!!
네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헉헉;;후훗;;헉;; 으라라라차찻...!! 탁!!터걱 철푸덕... 콰당..!!! 이관태일병!!!!!!!!
으으윽... 자네 괜찮나..? 으..예.. 괜찮습니다. 뛸수있겠나? 아..네 뛰겠습니다..
화들짝!!!! 이관태일병님 무릎이... 무릎에서 피가납니다.. 넘어졌을때.. 땅바닥에 심하게 내리꽂혔던거 같은데...
..
아아... 그렇게 이관태일병은 들것에 실려갔고, 그날 경기는 한점차로 패배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3~4주일동안 인대부상으로 병원신세를 지게되었다.
아...맞아.. 나 무릎이 안좋은데.. 이제 반정도 밖에 뛰지 않은것같은데.. 벌써부터 통증이... ;;;;
아.. 난 완전히 회복된 줄알았는데,, 아직이었던 건가...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멈출수는 없어..
꾸역꾸역.. 삐질삐질.. ;; 하아하아;;
사실 숨은 거의 차지않았다.. 그러나 무릎의 통증은 한발작한발작 옮길때마다 더해갔어..
오른쪽무릎은 더이상 안되겠어.. 걸어갈까.. ?
아냐 걸었다간 다시 뛰기 어려워질지도 몰라.. 천천히라도 뛰자..
아.. 안되겠어. 오른쪽은..더이상...;;
왼쪽발에 무게를 실어서 달려보자.. 왼발! 왼발! 왼발! .. 오 좀 낫다..
그래 이제 3km... 금방이다.. 조금만 더 버티면 이 경주를 끝낼 수 있을거야...
..
..
터벅터벅.. 하아하아;; 후우후우;;..
이제 서울숲이다!!!! 결승점이 저 멀리 보이네...
모두가 막판 스퍼트를 하고있군.. 하지만, 난 스퍼트를 할수가 없었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유일한 나의 방책이었기 때문에..
마침내!! 결승골에 도착.. !!!
수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성은 마치 나를 위한 것 같았어..
이미 기록은 중요하지 않았지..
무릎의 통증은 사라졌다.. 그때 만큼은..
결승점에 왔다라는 것 그 성취감 자체가 나의 통증을 잊게 해주었어.
사랑하는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마치 세상을 다 얻은듯 행복에 잠겼구..
사랑하는 부모님께 이 벅찬감격을 전화로 나누고, 맛있는 콩나물국밥으로 몸을 녹인후 집으로 돌아왔어..
..
아... 무릎이.. 잘 움직이질;; 않네,,
무릎을 다쳐본 경험이 있었기에, 어떻게 해야할지는 알고 있었어.
찜질을하고 푹쉬어야.. 그리고 오늘은 물리치료를 받았지.
"심한건아니고, 무릎이 완전히 낫지 않았는데, 무리해서 참아서 그렇습니다. 10km를 달리셨다면 대단하신겁니다..
대신 당분간 뛰지마세요. 물리치료 내려가서 받으시구요 (계단 -_-;;)"
무튼 이렇게 나의 마라톤 일화는 종지부를 찍었어..
하지만 나의 감동은 아직까지도 남아있어.. 그리고 아주 큰 메시지와 함께..
난 사실 그걸 전하고, 나누고 싶은 거야..
단순히 완주를 한것에 대한 감동을 전하려는 것이 아니야.. 그 과정을 얘기하고싶어..
난 내가 달리면서 내 무릎이 아파온 것으로부터 무언가의 메시지를 받았거든.. (항상 내게 있는 사건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기)
우리 사실.. 평소에 삶을 살다보면 아무렇지 않게 살자나..
아무렇지 않다는 얘기는 음... 건강하다는거지..
내가 어깨가 아픈지.. 허리가 아픈지.. 목이 아픈지... 무릎이 아픈지... 위가 안좋은지.. 폐가 안좋은지.. 그냥 모른채 살아가자나....
하지만, 사실 우리들은 아픈곳이 다 존재해... 알고보면 말이야...
그런데, 뛰어 보니까 아는것 같고, 알게되는것 같애..
뛰어보니까 내가 아프고 연약한 부분이 드러나는거지...
뛰지 않을때는 사실 모를때가 많아.. 아프고 연약한 부분이 다른것으로 대체되는 것같기 때문이야..
하지만 정말로 뛰게 될때면 그 부분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거야...
그리스도인 신앙의 관점에서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는 우리들이 그냥.. 편하게 신앙생활을 할때는 모르는게 많지...
내가 어떤 죄에 예속되어 있고... 어느 부분이 약하고.. 어느 부분이 약한지..
하지만 실제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어가면서 나 자신과 그리고 방해하는 사단과 믿음의 경주를 하게되면......!!
그때는 나의 아프고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는거 같애...
부족함. 나약함. 죄. 연약. ... 모두 경주속에서 드러나게 되있어...
너도 혹이 이런 경험이 있니 ? 전에는 몰랐지만, 막상 뛰어보니..알게되는 그런거..
신앙생활을 대충 할때는 그냥 마냥 편했지만, 진짜 신앙을 하려고 할때 느끼는 자괴감.. 역부족..
그것이 캠퍼스의 리더가 될 수도 있고, 임원이 될수도 있고, 또 개인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겠지..
아마 대부분 경험해 봤을거야.. 하지만 그것을 "알고"는 있지만, "인식"하며 살지는 못하지 사실..
뛰면서 그런생각이 들더라구...
하지만 동시에, 그 경주를통해 나의 인내를 시험하게 되고,
그 경주를 반복하게 되면서 더 강인해지는...(아픈 곳을 치료 받아야하고.!)
그래서 마침내 Finish 하는...
또한 영광의 면류관을 메달로써 받는..
그로인한 성취감이 모든 아픔과 고통을 잊게 해주는 .. 바로 그런것 같애.. ^^
10km 를 뛰었는데도 이러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신 그 믿음의 경주에서 "완주(Finish)" 했을 땐.. 과연 어느정도의 성취감이 우리에게 다가올까???
정말 장난아닐것 같애 ^^
무릎이 아팠지만 좋은 메시지때문에 아픔이 감사해...
나 자신도 몰랐던 "무릎" (경주때야 비로소 드러난 자신의 영적 나약, 연약, 부족, 죄..)이 아팠던 것과 같이..
믿음의 경주에서 드러나는 죄의 고통은 역시나 아퍼...
그래서 꼭 치료를 받아야되.. 예수님께 말이야..
나의 치료자~~~~~♬ 나의 구원자~~~~♪ 이런 노래도 있자나 ^^
진정한 신앙인으로써 믿음의 경주를 하고있다면 분명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해..
나를 비롯한 많은 선배들이 그러했기 때문이야...
난 다음에 마라톤을 또 참가하게 된다면, 무릎보호대를 하던지, 아니면 더 적절한 페이스조절을 하던지, 치료를 해주신 분의 지시를 따라 움직이겠지..
그러면 다음에는 Good Runner 가 될게 분명해 ^^
그런데, 우리 믿음의 경주에서 예수님께 치료를 받게되면 무릎보호대 뭐 이런정도가 아니야..
그리스도 예수님께 치료를 받게되면 New Runner, special Runner 가 되는거야.
그리스도안에서 "새것"이 되는 것이지 ^^
너무 감사하지 않아 ^^ 그가 주신 희망의 메시지가 말이야...
그렇게 건강하게 믿음의 경주를 하는 우리는 이제 나의 땅바닥을 보는 경주가 아닌 서로를 바라보는 경주를 하게 될거야
옆친구가 힘들면 부축도 해주고,, 내가 가지고 있는 물도 나눠주고.. 같이 이야기로 힘내자!! 라고 응원하는 그런 경주말야..
그리고 함께 걸어가고 계시는, 우리를 엎어주고 계시는, 결승점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열렬히 기도해주고 계시는 삼위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거야.
우리..
우리를 영원으로 치료해주시는 예수님을 보자..
우리와 함께 계시고, 힘들때 엎어주시는 예수님을 보자..
우리를 결승점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 예수님을 보자..
함께!! ^^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 ^^
음 그건말야.. 우리가 경주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지만, 사실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는 거거든..
"재림.."
예수님의 재림으로 "우리가 가는것"이라기 보다는.. 준비된 우리에게 "예수님이 오시는"거니까.. ^^
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 ^^
아무튼 긴글을 읽느라 수고했어 ㅎㅎㅎ
그냥 지나가기엔 너무 좋은 감동이어서 적어봤는데, 혹 와닿지 않더라도 그냥 뭐.. 이해해줘 ^^
그럼 오늘도 주신 메시지에 감사하며 글을 줄일께.. 안뇽!
(히 12:1-2)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혼자 마라톤 뛴 것 같은 관태가 믿음의 경주에 함께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