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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원이 공개한 박주신의 MRI

무시래기 |2012.02.27 13:19
조회 98 |추천 0

강용석의원이 공개한 박주신의 MRI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MRI 사진 바꿔치기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일단락된 줄 알았는데 며칠 안되어, 오늘 <저격수다> 공개방송에서 박성현 위원이 자생한방병원 전문직이 강용석 의원에게 박주신 MRI를 넘겼다는 폭로성 주장이 제기되었다는 기사가 혼란스럽게 한다. 그동안 강의원이 제공자의 신원에 대해 침묵해왔었는데, 제3자가 구체적인 제공자의 실체에 대한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예삿일이 아니다.

 

고객의 신상기밀이 담긴 의료정보 데이타를 보호해야 할 관련분야 전문직(아마 방사선과 촬영기사나 데이타 관리자일 듯)이 이를 강의원에게 제공했다면 의료직종 종사자의 윤리규범과 실정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 아닐 수 없다. 환자들로서는 언제 어느 때 자신의 진료차트와 영상데이터들이 유출될 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다. 의료계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될 수 있다.

더군다나 자생한방병원과 아름다운 재단과 협력적 관계였던 점을 생각하면 또 다른 의혹이 일어날 소지도 보인다. 강용성 의원이 이미 사퇴했는데 그가 빠진 상태에서 2라운드에 접어든 건 아닌지 모르겠다.

 

특히 MRI 사진 제공을 받은 강의원이 병무청에 제출된 박주신의 MRI가 박주신 본인의 것이 아닌 것으로 믿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 상황이 어떤 기획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문제 제기 성격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나로서는 도대체 무슨 '수'들이 오고 갔는지 잘 모르겠다.

 

아뭏든 자생한방병원의 명예회복, 국민들의 개인의료정보의 기밀보호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 자생한방병원은 자체 조사한 후 위법자를 검찰에 고발하거나, 건강한 의료질서를 확립해야 할 책무가 있는 박원순 시장이 유출 책임자를 색출하도록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검찰이 자초지종의 진상을 깨끗하게 밝혀, MRI의 제공 과정의 불법에 관여한 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법처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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